천공의 기사 로데아, '소닉' 나카 유지의 공중 액션 신작
2015.04.02 17:48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천공의 기사 로데아'가 4월 2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소닉’으로 유명한 나카 유지 PD의 신작 ‘천공의 기사 로데아’가 Wii U, Wii, 3DS로 4월 2일(목) 발매된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는 나카 유지 PD가 설립한 개발사 프로페의 액션 신작으로, 공중에 떠있는 대륙 ‘가루다’를 무대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로봇 소년 ‘로데아’의 여정을 다룬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액션, 거대 보스와의 전투 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 '천공의 기사 로데아'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천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약속
‘천공의 기사 로데아’는 하늘에 떠 있는 천공의 대륙 ‘가루다’와 지상에 있는 기계 문명 ‘나가 제국’의 대립을 배경 스토리로 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중력 에너지를 개발한 ‘나가 제국’은 막강한 기계 병사를 앞세워, 자원이 풍부한 ‘가루다’ 대륙을 침공한다. 그러나 전쟁을 반대했던 ‘나가 제국’의 공주 ‘세실리아’는 로봇인 ‘로데아’를 데리고 ‘가루다’로 망명을 시도한다.
그러나 탈출 도중 발각된 공주는 ‘로데아’에게 ‘가루다’ 대륙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은 ‘로데아’는 ‘가루다’에 있는 고대 유적에서 깊은 잠에 빠진다. 1,000년 흐른 후 다시 깨어난 ‘로데아’는 공주와 닮은 소녀 ‘이온’을 만나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가루라’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는 4개 지역으로 나눠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다. ‘나가 제국’의 기계 괴수들이 숨어있는 사막부터, 열기로 가득찬 화산지대, 초목이 우거진 부유섬, 최종적으로 ‘나가 제국’이 있는 지상까지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 제국의 공주지만, '가루라' 대륙을 지키려는 '세실리아'
▲ 천년 후 다시 깨어났을 때, 그의 곁에는 '이온'이라는 소녀가 있었다
▲ '로데아'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드넓은 창공으로 날아오른다
드넓은 ‘가루다’의 하늘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하늘을 주제로 하는 게임답게, ‘천공의 기사 로데아’의 핵심은 공중 액션이다. 플레이어는 드넓은 하늘과 지상을 오가며, 다양한 적을 물리치게 된다. 특히 공중에선 공간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비행을 즐길 수 있다. 한가지 염두에 둘 것은 ‘연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루라’에서 비행 시, ‘중력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면 지상으로 추락한다. ‘중력 에너지’는 지상에 머물거나, 스테이지 곳곳에 있는 ‘중력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중력자’는 클리어 지점까지 가는 길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공중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기관총으로 원거리 공격을 퍼붓거나, 비행 중 고속으로 회전하며 적에게 돌진하는 공격할 수 있다. 특히 근접 공격은 한번에 많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돌진 중 방향키를 입력해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원거리와 회피를 병행하는 공중전을 경험할 수 있다.
▲ 화면 중앙에 표시된 게이지에 연료 잔량이 표시된다
▲ '중력자'를 따라가면 클리어 지점이 눈 앞에!
▲ 고속으로 회전해서 적에게 부딪히면...
▲ 단번에 적을 격파할 수 있다!
▲ 기관총을 사용해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약점 공격이 필수, 하늘을 뒤덮는 거대 ‘가디언’과의 전투
‘천공의 기사 로데아’에 나오는 적은 대부분 기계 병기로, 각기 고유한 공격을 펼친다.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맹렬하게 돌진하는 무인 비행기 ‘알자베’, 몸을 말아 구르는 공격을 펼치는 기계 지네 ‘도롤’, 전기 배리어를 두르고 있는 해파리 모양의 ‘아비라지’ 등 다양한 기계 몬스터가 등장한다. 각 몬스터에는 약점 부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공략하면 좀 더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각 지역 마지막 스테이지에는 거대 보스 ‘가디언’이 있다. ‘가디언’은 나가 제국에서 보낸 강력한 기계 병기로, 화면이 가득 찰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입힐 수 없기 때문에, 몸체 곳곳에 있는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한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몸체에 착륙해 ‘중력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특성과 약점을 잘 활용해, 보스를 처치해야 한다.
▲ 게임에 등장하는 적들은 대부분 기계로 이루어졌다
▲ 각 지역 마지막 스테이지에는 이런 거대한 보스를 상대해야 한다
▲ 과연 '로데아'는 무사히 '가루다' 대륙을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