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 걸고 총력전, 스타 2 프로리그 7주차 13일 진행
2015.04.10 17:54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좌측상단부터 SK텔레콤, KT 롤스터, 삼성갤럭시, MVP 단체 사진 (사진제공: KeSPA)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 7주차가 오는 13일(월) 시작된다.
2라운드 정규 시즌 마지막인 이번 7주차에서는 4승 2패의 SK텔레콤 T1과 3승 3패인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가 2라운드 포스트시즌의 남은 2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번 주 첫 매치는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맞붙는다. 삼성은 SK텔레콤을 3 대 0 혹은 3 대 1로 승리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어, 노준규, 이우재, 서태희 3명의 테란 카드를 앞세웠다. SK텔레콤은 승리 및 득실로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이번 매치에서 주축 선수인 이신형을 뺀 라인업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어지는 프라임(PRIME)과 ST-Yoe의 매치에는 프로리그 포인트 확보와 2라운드 전패라는 수모를 피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프라임은 프로토스 박한솔, 김명식, 장현우를 ST-Yoe는 저그 박남규, 이원표, 이동녕을 출전시켰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에서 KT 롤스터와 MVP가 만났다. KT 롤스터는 승리 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기에 MVP를 상대로 그 어느 때보다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김대엽(KT, 9승 2패)과 황강호(MVP, 9승 4패)가 10승 고지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진에어 그린윙스와 CJ 엔투스는 미리 보는 2라운드 포스트시즌을 선보인다. CJ(6승 무패)의 2R 전승 행진을 진에어가 저지하며,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IEM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났던 김유진(진에어)과 김준호(CJ)가 선봉전을 치르며, 경기 내외적으로 팀의 식스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변영봉(CJ)이 이병렬(진에어)을 상대로 3번째 게임에서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또한,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 다승 시드 2명이 4월 14일(화)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현재 1위를 기록중인 김준호(CJ, 11승 3패)는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이미 시드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동 2위 3명(김대엽, 한지원, 황강호)과 공동 5위 6명(이병렬, 이신형, 김도욱, 조성주, 이승현, 주성욱)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의 RTS게임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