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셔틀] 마법퍼즐 아일랜드, '가이드'로 난이도 확 낮춘 퍼즐액션
2015.04.17 16:44 게임메카 송희라 기자
▲ 붐잡이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마법퍼즐 아일랜드 for Kakao'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용사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소재죠. 4월 14일(화)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 ‘마법퍼즐 아일랜드 for Kakao(이하 마법퍼즐 아일랜드)’도 그러한 이야기를 담은 게임입니다.
▲ '마법퍼즐 아일랜드' 소개 영상 (영상출처: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싱가폴 개발사 붐잡이 개발하고 그라비티에서 서비스하는 ‘마법퍼즐 아일랜드’는 퍼즐 액션게임입니다. 블록을 터트려 길을 내서 캐릭터를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죠. 이러한 100여개의 서브 스테이지를 차근차근 깨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 블록을 터트리며 힘차게 전진합시다
플레이어는 귀여운 마법소년 ‘해리’와 마법소녀 ‘뮤즈’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리’와 ‘뮤즈’의 고향은 요정과 마법이 가득한 섬이지만 악당이 요정들을 납치해 마법의 힘을 잃게 되죠. ‘마법퍼즐 아일랜드’는 ‘해리’와 ‘뮤즈’가 요정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 왼쪽이 '뮤즈, 오른쪽이 '해리' 입니다
감옥에 갇힌 요정들을 구하려면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같은 색깔 블록을 3개 매칭시키면 블록이 터지는데요. 주어진 턴 내에 블록을 터트려 캐릭터를 요정이 갇혀있는 감옥까지 안내해 주면, 주인공이 요정을 풀어주는 식이죠.
▲ 납치당한 요정들을 구해줍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친절한 안내 시스템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출발지점부터 목적지까지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화살표는 게임 내에서 추천해 주는 목적지까지의 경로인데요. 최단거리 표시로 고정어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어떤 블록을 터트리느냐에 따라 추천하는 루트가 자동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마치 여행지의 '가이드' 처럼, 화살표만 따라가면 블록을 터트리다 길을 헤메는 일이 줄어들어 초보자도 턴을 낭비하지 않고 손쉽게 퍼즐을 풀 수 있죠.
▲ 감옥까지 화살표로 추천 경로가 표시됩니다
▲ 자신만의 길을 찾아 돌파할 수도 있죠
단계별로 클리어 조건이 다른 점 역시 눈에 띕니다. ‘마법퍼즐 아일랜드’는 총 7개의 에피소드와 100개의 서브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든 스테이지가 ‘요정 구출’ 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지만, 이에 도달하는 방법은 조금씩 다릅니다. 가장 일반적인 캐릭터를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것부터 라이벌 캐릭터보다 빨리 요정을 구출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물론, 퍼즐을 터트려서 감옥을 지키는 몬스터를 없애는 단계도 존재하죠.
▲ 친구인 '뮤즈'를 제치고 요정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 몬스터 주변의 블럭을 없애면 몬스터의 체력을 깎을 수 있죠
결제 유도는 무난한 편입니다. 퍼즐 풀이를 돕는 아이템의 경우, 상점에서 인앱 결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변 블록을 터트리는 ‘폭탄 파워업’이나, 가로 또는 세로 한 줄을 제거하는 ‘슬래쉬 파워업’과 같은 아이템을 3개에 1100원으로 살 수 있죠. 하지만 레벨 업을 통해 얻는 ‘스킬’을 통해 원하는 위치의 블록을 깰 수 있어, 과금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 상점에서 아이템을 살 수 있습니다
▲ 스킬로도 블럭을 제거할 수 있죠
이런 점에서 ‘마법퍼즐 아일랜드’는 다양한 클리어 조건으로 생각하는 재미를 잡은 동시에, 초보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