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의 극적 3킬, CJ 엔투스 스타 2 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
2015.04.27 13:2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우승한 CJ 엔투스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2라운드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한 CJ 엔투스가 25일(토),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CJ 엔투스는 프로리그 포인트 40점과 라운드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차지했다.
CJ 엔투스는 선봉으로 출전한 김준호(CJ)가 김도욱(진에어)을 상대로 승리했으나, 뒤이어 출전한 정우용과 조병세까지 이병렬(진에어)에게 패배해 팀이 1:3으로 밀리며 큰 위기를 맞았다.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다승 공동 3위 한지원(CJ, 9승 5패) 이었다. 한지원은 이병렬을 시작으로 조성호, 조성주(이상 진에어) 3명의 선수를 꺾어내 4:3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2015 시즌 처음으로 진에어 그린윙스 팀에 승리하며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 MVP로 선정된 CJ 엔투스의 한지원은 “3:1로 패배하고 있을 때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듣고 더 힘을 내서 긴장감을 떨쳐내며 3킬을 할 수 있었다. 원래부터 마지막 출전이 예정되어있어 조성주 선수를 상대로 할 여러 가지 빌드를 준비해 두어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CJ 엔투스는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해 프로리그 포인트 40점을 추가로 확보, 192점으로 프로리그 포인트 1위에 올랐고 2라운드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차지했다. 이어지는 3라운드는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로 5월 11일(월) 시작한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RTS '스타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