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VS 김준호, 스타 2 프로리그서 KeSPA 결승 재대결 성사
2015.05.15 20:1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SK 텔레콤 박령우(좌)와 CJ 엔투스 김준호 (우)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2주차가 18일(월) 시작된다.
지난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결승전에서 팽팽한 대결을 보여줬던 박령우(SK텔레콤)와 김준호(CJ)의 재대결이 성사돼 e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첫 경기는 삼성 갤럭시와 MVP다. 지난 주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이번 주차에 첫 승으로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선봉전에 나서는 고병재(MVP)는 이번 시즌 MVP로 합류해, 최근 3연패 중인 강민수(삼성)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를 꿈꾸고 있다.
이어지는 경기는 1라운드 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2라운드 우승팀 CJ 엔투스의 맞대결이다. 특히, 3세트에서는 2015 KeSPA컵 우승자인 김준호(CJ)와 박령우(SK텔레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에 박령우가 김준호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4세트에 배치된 신희범(CJ)은 어윤수(SK텔레콤)을 상대로, 프로리그 첫 승리를 노리고 있다.
19일(화) 첫 경기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스베누가 대결한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조성주(진에어)는 상승세인 김명식(스베누)을 꺾게 되면, 다승왕 1위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문성원(스베누)은 스베누에 합류한 이후 김도욱(진에어)을 상대로 프로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KT 롤스터와 프라임의 경기에서는 전태양(KT)이 1라운드 7주차에서 패배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태양은 선봉으로 출전해 최병현(PRIME)을 상대로 라운드 첫 승에 도전한다. 또한 후 시앙(PRIME)은 2006년 루오시엔(전 SK텔레콤, 은퇴)이후 중국 선수로서는 3,181일 만에 프로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후 시앙은 이영호(KT)를 상대로 중국 선수로서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RTS '스타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