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의 정신적 계승작, ‘마이티 넘버 9’ PC판 예약판매 시작
2015.06.04 11:41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마이티 넘버 9’ PC판 예약판매 개시와 함께 공개된 첫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록맨’의 정신적 계승작 ‘마이티 넘버 9’이 PC판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마이티 넘버 9’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딥실버는 3일(현지시각), PC판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비롯한 여러 판매 사이트에 예약 페이지가 열렸다. 참고로 PS4, Xbox One판의 경우 지난 5월 21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스팀에 올라온 ‘마이티 넘버 9’ 다운로드판의 가격은 당초 공개된 대로 19.99달러(한화 약 22,000원)이며, 패키지판은 29.99달러(한화 약 33,000원)이다. 좀 더 가격이 높은 패키지판에는 새로운 캐릭터 ‘레이’와 전용 스테이지가 포함된다. 아울러 한정판 ‘시그니처 에디션’에는 개발 총괄 이나후네 케이지의 사인과 주인공 ‘벡’ 6.5인치 피규어가 동봉되며 가격은 59.99달러(한화 약 66,000원)다. 또한,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경우 버전에 상관 없이 ‘벡’ 레트로 스킨을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
▲ 추가 캐릭터 '레이'가 포함되는 패키지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벡' 6.5인치 피규어가 동봉되는 한정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버전에 상관없이 예약구매 시 레트로 스킨이 제공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아울러 공개된 영상에서는 ‘벡’과 스테이지 보스 ‘마이티 넘버즈’의 모습을 비롯한 세부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벡’은 공사 중인 마천루와 하수도 안, 적의 비밀 기지 등을 다양한 뛰어다니며 함정을 피하고 적 로봇들을 파괴한다. 특히, 저마다 특수한 속성을 지닌 ‘마이티 넘버즈’를 반대 속성의 무기로 제압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마이티 넘버 9’은 지난 2013년 킥스타터 모금으로 시작된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와 과거 핵심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은 미친 천재 과학자가 조종하는 로봇 군단에 맞서는 로봇 ‘벡’의 모험을 그렸다. ‘록맨’의 계승작답게, 보스 능력 복제와 각기 다른 특색의 스테이지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마이티 넘버 9’은 오는 9월 15일 PC, PS4, Xbox One, Wii U 등 다양한 타이틀로 출시되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마이티 넘버 9'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