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혁 잡은 이재인, 카트 리그 에볼루션 CJ레이싱 첫 승
2015.08.10 16:0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에 출전 중인 이재인 (사진출처: 넥슨)
넥슨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e스포츠 리그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이하 카트 리그 에볼루션) 8일 조별경기에서 에이스 이재인이 다시 한번 유영혁 저격에 성공하며 ‘CJ레이싱’에 1승을 선사했다.
특히, 승부가 갈리는 3세트 에이스전에서 유영혁을 압도하는 이재인의 과감함이 돋보였다. 코스 중간 지점, 유영혁에 선두를 빼앗기자 마자 부스터로 따라 붙은 후 시도한 과감한 몸싸움을 시도해 결국 유영혁을 레인 밖으로 밀어내며 1경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팀106’은 아이템전의 히어로 이은택과 리베로 조성제의 활약으로 2세트를 완벽하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으나, 3세트에서 펼쳐진 이재인의 질주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이재인은 신예에서 진정한 스피드 강자로 거듭나며 황제 문호준의 라이벌로 거론, 대립 구도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다. 한편, 카트 리그 ‘배틀로얄’ 결승전에서도 이재인과의 에이스전에서 패해 우승컵을 놓쳤던 유영혁은 또 한번 이재인의 늪에 빠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는 신인들로 구성된 ‘그리핀’이 ‘이레인’에 역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리핀’은 1세트 스피드전을 내줬지만, 조항진 감독과 민시아 매니저의 소중한 1승을 앞세워 2세트 아이템전을 승리, 3세트 에이스전에 돌입했고, 문진형의 몸싸움에 타임어택 최강자인 박지호가 벼랑 아래로 추락하며 역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015 카트 리그 에볼루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리그의 모든 경기는 주관 방송사 스포TV 게임즈를 통해 TV채널 및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kart.nexon.com)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