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과 유영혁의 찰떡궁합,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선수 팀 대승
2015.10.05 19:1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에서 호흡을 맞춘 문호준과 유영혁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3일, 열린 '카트라이더’ e스포츠 리그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이하 카트 리그 에볼루션)' 올스타전에서 ‘리그 올스타’팀이 ‘BJ 올스타’팀에 압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스피드전 7전 4선승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매치에서는 문호준, 유영혁, 박준혁, 이재인 등 현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에이스로 구성된 ‘리그 올스타’팀이 각종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김택환, 솔라 등 BJ로 구성된 ‘BJ 올스타’팀에 대승을 거뒀다.
특히, 매운 떡볶이를 빨리 먹은 팀이 먼저 출발하는 등 이색적인 규칙이 적용된 라운드에서는 ‘문호준’과 ‘BJ 김택환’이 경기 외적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뒤이어 진행된 ‘알스타즈’와 ‘CJ레이싱’의 3·4위전 에서는 에이스결정전까지 치닫는 접전 속에 ‘알스타즈’가 승리했다. ‘알스타즈’는 ‘CJ레이싱’이 보유한 스피드전 팀워크에 맥을 못추며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아이템전에서는 골인지점에 다다른 이재인(CJ레이싱)을 미사일로 요격해 역전 골인에 성공하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부처인 3세트 에이스결정전에는 클래식 스타 박준혁이 에이스결정전 최강자로 꼽히는 이재인을 누르고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1년 카트 리그 ‘팀스피릿’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준혁은 군 제대 후 첫 복귀무대인 ‘에볼루션’에서 강호 이재인을 꺾는 등 노장의 면모를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카트 리그 ‘에볼루션’ 결승전에는 황제 문호준과 금메달리스트 유영혁의 맞대결이 예정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