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한국 게임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다
2015.10.14 14:56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왼쪽부터) 스마일게이트 CI, 오리지널 필름 CI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오리지널 필름(Original Film)과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수) 밝혔다.
오리지널 필름은 영화 제작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나는 전설이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를 제작한 닐 모리츠가 설립한 회사다. 스마일게이트와 오리지널 필름은 앞으로 양사의 역량을 집중시켜 영화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영화의 시나리오, 배급사 및 감독 선정 등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크로스파이어’는 국산 게임 중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는 IP가 됐다.
스마일게이트 백민정 이사는 “‘크로스파이어’가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한국 게임 IP 파워를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해 ‘크로스파이어’의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리지널 필름 닐 모리츠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 협업해 최고의 영화를 만들 것이다”라며 “우리는 ‘크로스파이어’ IP가 가진 많은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를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