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단 하나! 2만 5,000개 크리스탈로 장식 된 ‘마스터 치프’
2015.10.31 17:19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2만 5,000개 크리스탈로 장식된 '마스터 치프' 헬멧 (사진출처: MS 타이완)
세계 최대 규모 오픈마켓 이베이에 놀라운 물품이 올라왔다. 바로 찬란한 크리스탈로 장식된 ‘헤일로’ 속 ‘마스터 치프’ 헬멧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타이완은 지난 28일(현지시각),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 경매에 ‘헤일로 마스터 치프 스와로브스키 헬멧’을 내놓았다. 이는 말 그대로 MS 간판 타이틀 ‘헤일로’의 주역 ‘마스터 치프’가 쓰는 헬멧으로, 게임 내 형상을 그대로 본뜬 것은 물론 2만 5,000개 크리스탈로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 헬멧을 제작한 것은 대만 코스플레이어 수 치아 하오와 호주인 디자이너 제니 매닉 메르시안이다. 메르시안은 명망 높은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톱모델 지젤 번천은 물론 팝스타 비욘세의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선 수 치아 하오가 헬멧의 기본적인 조형을 구현한 뒤, 메르시안이 크리스탈을 장식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오스트리아 명품 크리스탈 ‘스와로브스키’ 2만 5,000개가 사용됐다.
MS 타이완은 이번 크리스탈 헬멧 경매 수익 전액을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를 위한 국제자선단체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31일 현재 경매가는 3만 2,700달러(한화 약 3,700만 원)까지 치솟았으며, 종료까지 일주일 가량이 남은 상태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이베이 ‘헤일로 마스터 치프 스와로브스키 헬멧’ 경매 페이지(바로가기)에서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
▲ 크리스탈 헬멧을 만드는 수 치아 하오와 메르시안 (사진출처: MS 타이완)
▲ 장식에는 명품 크리스탈 '스와로브스키'가 쓰였다 (사진출처: MS 타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