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타이틀 깜짝 공개, '젤다의 전설' 앞세운 닌텐도 다이렉트
2015.11.13 12:12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닌텐도의 신작 일정을 공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가 열렸다.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젤다의 전설’과 ‘스타폭스’ 시리즈 위주로 꾸며졌다.
닌텐도는 13일, 자사의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3DS 및 Wii U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오전 7시부터 46분간 진행됐다.
가장 눈길을 끈 소식은 닌텐도의 대표 IP ‘젤다의 전설’ 신작과 HD 리마스터 공개다. 먼저 2014년 E3에서 첫 공개된 ‘젤다의 전설’ 신작의 발매 시기가 2016년으로 확정됐다. 이 게임은 Wii U로 개발 중인 작품으로, 방대한 오픈월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아이템 수집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스토리를 따라 게임 속 특정 지역을 순서대로 진행했던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10초 가량의 트레일러와 발매 시기가 전부이며, 게임 정식 명칭과 부제, 상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젤다의 전설' 신작 발매 시기가 2016년으로 확정됐다 (사진출처: 닌텐도 다이렉트 갈무리)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HD 리마스터 버전 발매일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HD 리마스터 버전은 2016년 3월 10일에 일본, 5월 4일에는 북미에 발매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출시되는 ‘울프링크’ 아미보도 공개됐다. 이 아미보는 HD 리마스터 버전 외에 2016년 발매 목표인 ‘젤다의 전설’ Wii U 신작과도 연동된다.
▲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HD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된다 (사진출처: 닌텐도 다이렉트 갈무리)
닌텐도의 인기 시리즈 ‘스타폭스’ 최신작 ‘스타폭스 제로’의 발매일도 2016년 4월 21일로 확정됐다. ‘스타폭스 제로’는 본래 2015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2016년으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세부 일정 발표 없이 잠잠하던 ‘스타폭스 제로’의 발매일이 드디어 공개된 것이다.
Wii U 전용으로 출시되는 타이틀로 스틱을 활용해 실제 전투기를 조종하는 듯 한 느낌을 앞세웠다. 여기에 3인칭과 1인칭, 2가지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는 것과 전작보다 다양해진 액션이 특징이다 시리즈의 대표 액션 ‘측면 뒤집기’를 비롯해, U턴, 변형 등 새로운 동작이 대폭 추가됐다.
▲ '스타폭스 제로' 신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이외에도 ‘폭권 포켓몬 토너먼트’ Wii U 버전과 ‘컬트셉트 리볼트’의 발매 시기도 공개됐다. 먼저 ‘폭권 포켓몬 토너먼트’ Wii U 버전은 2016년 3월 18일 발매되며, ‘컬트셉트 리볼트’는 2016년 출시 예정이다.
또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에 새로운 캐릭터로 ‘파이널 판타지 7’ ‘클라우드’가 참전한다. 그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위주로 발매됐던 '파이널 판타지'의 대표 캐릭터를 닌텐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클라우드' 캐릭터는 오리지날과 '어드밴트 칠드런'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배포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 '파이널 판타지 7'의 클라우드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에 참전한다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