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문과 성마교의 대립, 정통 무협 '흑풍온라인'
2015.12.02 16:01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흑풍온라인' 비공개 테스트가 2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중국 FY게임즈가 개발하고, 봄날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흑풍온라인’이 2일(수)부터 오는 4일(금)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흑풍온라인’은 중원을 두고 대립하는 두 세력 간 대결을 다룬 무협 게임으로, 웹에 최적화된 깔끔한 그래픽과 PvE와 PvP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검객, 도객, 선객 등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3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하게 된다. 특히 퀘스트를 통한 캐릭터 육성과 장비 강화는 물론, 고유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던전 탐험, 매시간 진행되는 이벤트 미션 등 웹게임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다.
▲ '흑풍온라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균형이 깨어진 중원, 혼란한 세상을 평정해라!
‘흑풍온라인’은 무협 세계관을 기반으로, 정의의 세력 ‘정기문’과 여기에 대항하는 악의 세력 ‘성마교’의 대립을 그린다. 두 세력은 100년 동안 꾸준히 서로 힘을 기르면서, 어느 한쪽 먼저 나서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정기문’의 축을 이루는 대가문이 멸문지화의 위기를 겪으면서, 무림에 다시금 피바람이 몰아친다.
주인공의 가문 또한 갑작스러운 자객의 습격으로 인해, 멸족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과거 떠돌이 고수로부터 전수받은 절세 무술 덕분에 살아남은 주인공은 가문의 원한을 풀기 위해 습격의 배후를 추적하게 된다. 그리고 점차 두 세력에 얽힌 추악한 진실을 밝혀내고, 무림의 혼란을 평정할 지존으로 거듭나게 된다.
▲ 자객의 습격으로, 가문은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된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 자객의 배후가 누가 있었는지 밝혀내고, 무림을 평정하자!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개성 뚜렷한 3가지 직업과 무공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플레이어는 우선 남자 혹은 여자 캐릭터를 고르게 된다. 이후,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선택한 무공에 따라 직업이 나뉘게 된다. 현재 ‘흑풍온라인’에는 3가지 직업이 존재하며, 각각 부여된 역할과 강점이 모두 다르게 설정됐다.
▲ 왼쪽부터 '검객', '도객' 그리고 '선객'이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우선 ‘검객’은 전형적인 무협지에서 볼 수 있는 검사로, 얇은 양날 검을 이용해 화려한 무공을 펼친다. 특히 단일 공격뿐만 아니라, ‘달빛칼날’와 ‘환영검무’ 등 다양한 광역기도 보유하고 있어, 다른 두 직업보다 균형이 잡혀있다.
▲ 공방 모두균형잡힌 '검객'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도객’은 검사와는 비슷하지만, 검 대신에 거대한 ‘도’를 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이다. 사용하는 무기만큼이나 펼치는 공격도 강력하다. 단일 대상에게 강력한 3연 격을 날리는 ‘사혼검’부터, 범위 내 적에게 날을 회전하며 공격하는 ‘폭염칼날’, 살기를 담아 공격하는 ‘살기충만’ 등 파괴적인 스킬을 사용한다.
▲ 화끈한 이펙트가 인상적인 '도객'의 스킬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마지막으로 ‘선객’은 특이하게도 부채를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도사와 같은 이미지처럼 원거리 공격을 펼친다. 특히 공격할 때마다 화려한 벚꽃 효과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적을 느리게 하거나, 기절 상태에 빠뜨리는 등 약화 효과에도 능하다.
▲ 부채를 들어도 충분히 강력한 '선객'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24시간 지루할 틈 없이 꽉 채웠다!
다른 웹게임과 마찬가지로, ‘흑풍온라인’ 역시 PvP와 PvE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토리 흐름에 따라 진행하는 메인 퀘스트 외에도, 매 시간마다 진행되는 ‘일일 이벤트’, 보스를 쓰러뜨리고 다양한 강화재료를 습득할 수 있는 ‘던전’, 그리고 전 서버 유저가 랭킹대전을 펼칠 수 있는 ‘천상대전’과 같은 PvP 콘텐츠가 존재한다.
먼저 게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일정 시간마다 ‘일일 이벤트’가 하나씩 시작된다. ‘일일 이벤트’ 중에는 일반 호위 퀘스트보다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2배 호송’부터, 몬스터 처치를 하면서 대량의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마염굴’, 참가만해도 경험치가 계속해서 오르는 ‘온천’, 그리고 길드 단위로 즐기는 보스 레이드 ‘요괴토벌’과 ‘세계보스’ 등이 있다. 이를 잘만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 일정 시간마다 각각 다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던전’에서는 필드보다 난이도 있는 전투를 즐기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혼자서는 일정 구간을 돌파해 보상을 받는 ‘검신유적’, 보스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무신제단’, 관문을 돌파할 때마다 난이도와 보상이 증가하는 ‘여신수호’ 던전을 즐길 수 있으며, 파티로 즐길 수 있는 ‘신의유적’과 ‘파티던전’을 통해 함께 사냥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 '던전'에서는 보다 쉽게 강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캐릭터 육성을 어느 정도 마친 이후에는 1 대 1로 랭킹을 두고 겨루는 PvP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1 대 1 승부를 펼치는 ‘비무전’부터, 서버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겨루는 ‘지상대전’, 그리고 전체 서버 통합 고수를 가리는 ‘천상대전’이 존재한다. 특히 ‘지상대전’과 ‘천상대전’에는 총 6개의 '신선 직위'를 두고 끊임없이 겨루기 때문에, 그야말로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쟁탈전을 경험할 수 있다.
▲ 최강자를 노린다면 '천상대전'에 도전해라!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 여태까지 육성한 결과는 승부로 확인하자 (사진제공: 봄날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