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과 유영혁, 카트라이더 최강 라이벌 매치 성사
2015.12.24 13:1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카트라이더' 버닝타임에서 맞대결하는 문호준(좌)와 유영혁(우) (사진제공: 넥슨)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이하 버닝타임)' B조 경기에서 최강 라이벌 문호준과 유영혁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 ‘유베이스-알스타즈’ 팀에 속한 유영혁은 2014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리그 3관왕 달성 등의 기록을 보유한 에이스로, 지난 시즌 결승에서 문호준을 역대 최소 시간차(0.005초)로 극적인 역전을 연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신황제로 등극한 바 있다.
‘알앤더스’ 팀에 속한 ‘카트라이더’ 리그 간판 선수 문호준은 리그 통산 역대 최다인 7회 우승과 3회 연속 우승 등을 기록하며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 모두 강하며, 지난 리그에서 유영혁에게 내준 황제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그에서는 ‘알앤더스’와 ‘유베이스-알스타즈’ 팀이 지난 리그 ‘에볼루션’에 이어 구성원 교체 없이 그대로 출전, 축적된 경험과 팀워크를 살려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선수의 설전도 이어지고 있다. 중계사 스포TV 게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영혁은 문호준을 향해 “나에게 또 지려고 나온 것 같다”고 자극했으며, 문호준은 “어차피 우승하려고 나왔고, 유영혁은 그냥 누를 것”이라며 응수했다.
‘버닝타임' B조 경기는 스포TV 게임즈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