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학교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2016.01.20 11:47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마인크래프트’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크게 사랑받는 샌드박스게임이다. 특히 그 인기는 초, 중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이다. 그런데 최근 모장을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를 이용한 교육용 버전을 내놓는다고 발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MS는 1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모드를 제작한 티쳐 게이밍 LCC를 인수하고, 그 모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을 발표했다.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은 모장에서 개발한 ‘마인크래프트’의 교육용 버전으로, 2011년 출시된 ‘마인크래프트 에듀’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신규 버전은 기존 게임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선생님이 학생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맵과 인게임 스크린샷을 저장할 수 있는 ‘스크랩북’ 등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발표와 함께 열린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수학, 공학, 역사, 문학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자료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교보재 제작에 대한 교육자의 부담도 줄였다. 또한, 교육자를 위한 포럼도 열어, 서로의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은 2016년 봄부터 개발에 착수해, 오는 여름에 무료 체험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마인크래프트 에듀’를 이용하던 유저들에게는 게임이 출시되면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