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블소`, GM 운영 논란도 핫
2012.05.03 17:3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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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시스템에 관한 GM객잔 게시물 중 논란화된 부분
(사진 출처: `블레이드
앤 소울`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kelin님의 글)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 하에 테스트를 진행 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의 운영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4월 29일, ‘블레이드 앤 소울’의 GM은 공식 홈페이지 코너 중 하나인 GM객잔을 통해 신규 시스템’ 활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기존 ‘피로도’ 시스템과 유사한 ‘블레이드 앤 소울’의 활력은 소모 정도에 따라 퀘스트/사냥 경험치 양이 변화하며, ‘활력’을 모두 소모한 유저는 원 경험치의 10분의 1을 받는다.
이번 테스트부터 적용된 ‘활력’에 대해 유저들은 하드코어 게이머에 대한 보상과 배려가 부족하며, 테스트 전 ‘활력’에 대한 사전안내가 없어 아쉽다고 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콘텐츠 소모 속도를 억지로 늦추기 위한 방침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논란화 된 부분은 ‘활력’ 시스템에 대한 GM의 발언이다. ‘활력’을 모두 소진한 플레이어에 대해 GM 측은 타 캐릭터 육성 혹은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영어단어 퀴즈게임 ‘프리라이스’를 권하는 등, 유저들의 요청과는 다른 방향의 내용을 개재했다.
여기에 ‘활력’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팀으로 취직하라고 권유하는 태도 역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활력’에 대한 GM객잔 게시물을 확인한 유저들은 “엔씨에 입사하라고 쓴 거 정말인가요?”, “악의는 없어 보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하루 3시간이 적정한 플레이 타임이다’라고 설명한 GM의 발언도 문제시하고 있다. 적정 플레이 시간은 전적으로 게이머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 아니냐는 것이 이용자들의 입장이다.
현재 문제의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일부 유저들은 복사해둔 원문을 지속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노출하며 GM의 태도를 문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해당 게시물은오해의 소지가 있어 일단 삭제했으며, 추후 조치를 논의 중에 있다”라며 “또한 이번 ‘활력’ 시스템은 아직 시험단계에 있으며, 추후 피드백에 따라 개선/발전시킬 계획이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GM객잔은 정식 공지와 달리, 게임에 관한 안내는 물론 GM 본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을 담는 등 다소 가벼운 성격의 코너로 운영되어 왔다”라며 “이번 ‘활력’ 시스템의 경우 워낙 민감한 사항이라 의도치 않은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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