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게임으로 보는 나루토의 엔딩
2016.02.01 18:44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채널)
‘나루토’는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가 ‘호카게’가 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나루토’를 소재로 하는 액션게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도 마지막을 맞이했다. 2월 2일(화) PS4, Xbox One, PC에서 한국어화 과정을 거쳐 정식발매되는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에서 ‘나루토’의 마지막 혈투를 체험해보자.
▲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
‘리더 체인지’로 강화된 3인 1조 배틀
‘나루티밋 스톰 4’에서는 3인 1조 플레이가 대폭 강화되었다. 전작에서도 캐릭터 3명을 한 팀으로 선택했지만, 실제 배틀에서 캐릭터 둘은 서포트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타이틀에서는 ‘리더 체인지’를 통해 리더와 서포터를 자유롭게 바꿔, 배틀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체력과 챠크라는 팀 전체가 공유하고, 콤보공격 중, 리더 체인지를 사용해 캐릭터를 바꾼 후 공격을 이어갈 수도 있다. 단, ‘리더 체인지’를 사용하면 일정량의 서포트 게이지가 소모된다.
▲ 시작할 때부터 팀 액션을 강조하는 연출 (사진출처: 프로모션 영상 갈무리)
▲ 공격 중 '리더 체인지'를 통해 콤보를 이어간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3명이 배틀에서 활약하는 만큼, 다양한 전략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요소가 도입되었다. 먼저, 일정치 이상 공격을 받으면 장비가 파괴되어 방어력이 떨어지는 ‘장비파괴’가 있다. 장비가 파괴된 상태에서는 방어력이 하락하지만, 대신 공격력이 올라 역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리더를 바꿔 안전하게 싸울지, 높아진 공격력으로 상대방을 몰아붙일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연계 각성’이 추가되어 리더 캐릭터와 서포트 캐릭터가 함께 각성한다. 예를 들어 리더 캐릭터 ‘나루토’가 ‘미수화’ 상태에 들어가면 서포트 캐릭터 ‘사스케’도 ‘완전체 스사노오’를 발동한다. 함께 각성한 서포트 캐릭터는 ‘리더 체인지’나 ‘서포트 액션’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 주인공 3인방의 연계각성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도 다양한 팀을 짜는 재미가 늘었다. 특정 캐릭터가 함께 필살기를 사용하는 ‘합체오의’의 경우, 전작에서는 반드시 특정 캐릭터 조합이 필요했다. 가령 ‘나루토’와 ‘사스케’의 합체오의를 쓰기 위해서는 단 2명으로 팀을 짜야 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조합에 포함되지 않는 캐릭터가 있어도 합체오의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합체오의도 추가됐다.
▲ '십미 인주력 오비토'에 맞서는 '나루토'와 '사스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서포트 액션’도 개편됐다. '서포트 액션'은 캐릭터 당 하나씩 붙는 기술로 이 캐릭터가 서포트에 위치하면 사용한다. 예를 들어, 공중에 띄워진 상대를 뒤에서 공격하는 ‘스트라이크 백’은 ‘나루토’와 ‘토비라마’ 등이 사용하고, ‘원호 사격’은 ‘사스케’나 ‘지라이야’ 등이 구사한다. 여기에 ‘리더 체인지’를 통해 서포트 캐릭터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전작에 비해 '서포트 액션' 종류가 7종으로 늘어났다.
제4차 인계대전, ‘나루토’의 마지막 싸움
‘나루티밋 스톰 4’의 스토리 모드는 원작 후반부의 주요 에피소드 ‘제4차 인계대전’을 담고 있다. 따라서 ‘육도선인모드 나루토’, ‘윤회사륜안 사스케’ 등 주인공의 새로운 모습뿐만 아니라 ‘십미인주력 오비토’, ‘육도 마다라’, ‘오오츠츠키 카구야’와 같은 최종보스 캐릭터도 등장한다. 아울러 ‘제4차 인계대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나루토 더 라스트’나 후속작 ‘보루토’의 캐릭터도 새로 참전한다.
▲ '보루토'의 신 캐릭터들도 참전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스토리 모드는 ‘나루토’의 ‘양의 길’, ‘사스케’의 ‘음의 길’로 시나리오 분기가 나뉘어 서로 다른 시점에서 ‘제 4차 인계대전’이 진행된다. 이후 2개 루트를 모두 클리어하면 두 주인공이 한 데 모여 공공의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 나서는 시나리오로 이어진다.
스토리 모드에는 수많은 적을 물리치는 ‘군집배틀’, 거대하고 강력한 보스를 상대하는 ‘보스배틀’이 포함된다. 특히, 보스배틀은 원작 명장면을 박력 넘치는 연출로 구현해 보는 맛을 살렸다.
▲ '마다라'의 과거로부터 스토리가 시작한다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
평화로운 세계에서 계속되는 모험
‘제 4차 인계대전’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모드 후에는 평화를 되찾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모드’가 열린다. '나뭇잎 마을'을 비롯한 ‘나루토’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 문제아에서 인기남이 된 '나루토'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
어드벤처 모드에서 마주치는 여러 인물은 부탁이나 의뢰의 형태로 서브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에비스’의 ‘닌자 50개조’나 ‘마이트 가이’의 ‘열혈수련’ 등, 다양한 서브 시나리오가 마련되어 있다. 또, 필드에 등장하는 ‘검은 사념체’에 도전하면, ‘양측의 공격력 3배 증가’ 등 특수한 조건하에 배틀이 진행된다.
▲ 다양한 의뢰와 임무를 수행한다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
또, 나뭇잎마을에서 개최되는 ‘인계무투회’에서는 다양한 팀을 구성해 배틀을 벌일 수 있다. 닌자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개최된다는 설정의 ‘인계무투회’에서는 최강의 팀을 구성해 호적수를 상대하게 된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각종 과제를 해결하면 신규 코스튬을 개방할 수 있는 ‘인보’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 진정한 마지막을 향해 (사진출처: 프로모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