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최상위 랭커 'InHerit종필'의 전술과 팁

Q.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칠곡은박종필'입니다.

편집자 주: 인터뷰 당시 '칠곡은박종필'님은 소속 클럽이 없었지만, 이후 'InHerit'에 속해 기사는 'InHerit종필'로 작성하였습니다.

Q. 바로 플레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포메이션의 특징과 장단점을 말해주세요.

저는 4-1-1-4와 5-1-4, 두 포메이션을 번갈아 사용합니다. 둘 중 주력을 꼽자면 5-1-4 겠군요. 

이 포메이션은 4-1-1-4에 비해 수비력이 좋습니다. CDM이 아닌 CB를 둔 효과라 생각하는데요. 그 대신 공격할 때 살짝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현 피파온라인3의 국민 포메이션은 무엇인가요?

역시 많은 랭커분들이 사용하는 4-1-1-4가 아닐까 싶네요. 

Q. 알겠습니다. 'InHerit종필'님이 공격을 전개할 때의 과정과 노하우를 부탁합니다.

저는 A패스(패드: X)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A패스로 수비에서 공격 진영으로 길게 찔러준 후 이후 행동을 결정합니다.

측면에서 공을 잡았을 때 중앙에 쇄도하는 선수가 있다면 '로빙 스루(Q+W, 패드: LB + Y)'를 건넵니다. 그렇지 않다면 개인기로 상대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립니다.

지공 상황에서는 공을 빼앗기지 않는게 포인트입니다. 슛 공간을 노리다가, 바디 페인팅 찬스가 나오면 바로 득점을 노립니다.

Q. 자주 사용하는 개인기가 있나요?

바디 페인팅과 스쿱턴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스쿱턴은 이제 피파온라인3의 대표 개인기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디 페인팅은 엔진 업데이트 이후 많은 분들이 외면하는 개인기죠.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쓴다면 여전히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들어갈 때 상대 수비수가 돌진해 온다면 바디 페인팅은 효과적인 개인기입니다.

Q. 다른 개인기 팁이 있다면요?

CE개인기에 익숙해지면 큰 도움이 됩니다. 주로 템포를 조절할 때 많이 쓰이며, 개인기 도중 킬패스를 넣을 수도 있어 유용합니다.

▲ 'InHerit종필'의 자동화 설정

Q. 그렇군요. 그럼 5-1-4 포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어디인가요?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아무래도 미드필더가 한 명이다보니 경기 조율과 킬패스, 중거리슛 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4-1-1-4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요합니다.

Q. 수비 관련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예측 수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1:1 상황에서는 'C수비'로 상대 움직임을 캐치하죠. '협력 수비(Q, 패드: X)'는 상대를 압박해 패스길을 차단하거나 개인기를 막을 때만 사용합니다. '협력 수비'는 다들 아시다시피 남용할 경우 수비에 공간이 생기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세트 플레이 때 쓸만한 팁은 없나요?

코너킥을 정말 못합니다. (웃음) 그냥 키커가 나오면 방향키는 위로 하고 QA, 게이지 70% 정도로 올립니다. 그나마 이게 제일 잘 들어가더군요.

▲ 'InHerit종필'의 QA 코너킥 영상

프리킥은 QD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공이 휘는 궤적을 예상하여 초점을 잡고, 게이지를 40%에 맞추면 잘 들어갑니다.

▲ 'InHerit종필'의 QD 프리킥 영상

페널티킥은 세트 플레이에서 가장 자신 없는 분야입니다. 이번 순위경기 승부차기 전적이 9승 8패입니다. (웃음) 그저 상대 슈팅 방향을 읽고 막는게 다입니다.

 Q. 세부 전술의 콘셉은 무엇인가요?

전술을 짜는데 자신이 없어 'BJ섭이'님의 것을 살짝 변형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Q. 중요 포지션이라 언급한 중앙 미드필더의 주전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평가도 부탁합니다.

14wc 야야 투레이며, 최근에는 2002 전설 유상철을 씁니다. 야야 투레는 이전 엔진만큼의 사랑은 못받지만, 여전히 패스와 피지컬이 좋고 중거리슛 능력도 갖춘 선수입니다.

▲ 14wc 야야 투레의 1강화 1레벨 CM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선수 특징

Q. 주전 선수들의 체감을 전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수비진: 게리 네빌(월드 전설) - 메르테사커 (06시즌) - 치아구 시우바(월드베스트) -  마티치(15시즌) - 에시앙(08시즌)을 주로 썼었고, 비디치와 퍼디난드, 마이콩(이상 월드베스트)도 기용합니다. 게리 네빌은 고정이지요.

게리 네빌은 피파온라인3 최고의 풀백이라 말하고 싶고, 시우바는 엔진 업데이트 이후 정말 좋아진 선수입니다. 메르테사커는 공중 장악력과 피지컬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러나 역동작이 살짝 있어 로빙 스루에 취약한 편입니다.

공격수: 엔진 업데이트가 된 다음부터 장신 공격수 투톱은 잘 안보입니다. 저는 아직 이쪽을 애용하는데요. 크로스 많이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Q. 앞으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솔 캠벨(월드 전설)을 영입하고 싶습니다. 조각 이벤트만 없었다면 지금보다 시세가 더 높았을 것 같네요. EP가 부족해 구입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간 꼭 살 예정입니다. 순위경기에서 캠벨을 상대하다 보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더군요.

▲ 월드 전설 캠벨의 1강화 20레벨 능력치

Q. 추천할 만한 가성비 선수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08시즌 에시앙을 추천합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고, 주 포지션은 CM이지만 풀백으로 놓으면 실제 축구에서의 에시앙처럼 움직입니다. 컷 능력이 굉장하고 스태미너가 높아 후반에도 문제없이 경기장을 누빌 수 있습니다.

Q. 선수 부분에서 더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참여도가 굉장히 아쉽습니다. 제가 정말 사용하고 싶은 선수가 있지만, 참여도가 엉망이라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Q.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요?

모든 분들이 바라는 렉 개선이 정말 시급합니다. 저 역시 디싱크나 각종 오류로 멘탈이 나간 적이 많습니다.

Q. 끝으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게임을 하다가 실점했다고 욕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서로 매너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인터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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