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2 프로리그 지난 시즌 우승팀, SKT T1 새 시즌도 단독 1위
2016.02.03 14:1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SKT T1 단체 사진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스타 2' 프로리그 지난 시즌 우승팀 SKT T1이 새 시즌에서도 신생팀 1라운드 1주차 단독 1위에 올라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2월 1일 열린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SKT T1이 새롭게 창단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3: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맨 처음 출전한 박령우(SKT)는 저글링-바퀴와 궤멸충을 빠르게 생산해 서성민(아프리카)의 본진과 앞마당을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김도우(SKT)는 이원표(아프리카)의 히드라리스크와 가시 지옥 견제에 휘둘리는 듯 했지만, 고위기사의 폭풍과 불멸자를 활용해 수비에 성공했다. 이어 폭풍함을 생산해 상대를 압박했다. 마지막으로 이신형(SKT)이 황규석(아프리카)과 치열한 난전 끝에 병력 규모에서 우위를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KT 롤스터가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KT는 황강호-주성욱이 서태희-백동준(이상 삼성)이 패배해 2:1로 밀리기도 했으나, 4경기에 출전한 김대엽(KT)이 힘 싸움에서 김기현(삼성)에게 승리해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출전 기회를 잡은 주성욱(KT)이 노준규(삼성)를 잡으며 팀의 3:2 승리를 만들었다.
2일(화) 경기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MVP 치킨마루에 3:1로 승리했다. 조성주(진에어)는 한재운(MVP)을 상대로 지속적인 일꾼 견제와 함께 한방 교전에서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 이병렬(진에어)은 김동원(MVP)의 견제를 침착하게 수비한 후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해 반격에 성공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3경기에 출전한 장현우(진에어)가 현성민(MVP)에게 패배하긴 했으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김도욱(진에어)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1승을 선사했다.
개막전에서 패배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CJ 엔투스를 3:1로 제압, 창단 후 프로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다. 한이석(아프리카)은 정우용(CJ)의 본진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는 동시에 대규모 병력을 생산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한지원(CJ)는 대군주에 여왕과 저글링을 태워 드랍하는 전략을 준비해 서성민(아프리카)에게 큰 피해를 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1 동점 상황에 3경기에 출전한 황규석(아프키라)은 변영봉(CJ)의 사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대규모 귀환을 쓴 모선핵을 잡아주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김도경(아프리카)은 한지원(CJ)의 빌드를 다시 사용한 신희범(CJ)을 상대로 불사조의 중력자 광선으로 여왕을 제거해 수비에 성공했으며, 불사조-사도 조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리그 1라운드 1주차에서는 SKT T1,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가 각자 1승 씩 챙겼고, 게임 득실 차에서 앞선 SKT T1이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리그는 설 연휴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5일(월) CJ 엔투스와 MVP 치킨마루의 경기로 1라운드 경기를 재개한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스타 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1라운드 1주차 주간 MVP 투표는 스타 2 프로리그 페이스북(바로가기)을 통해 오는 5일(금)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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