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간다, 시스템 쇼크 첫 디렉터 신작으로 복귀
2016.02.18 12:2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인공지능 '쇼단'을 저지하기 위한 해커를 주인공으로 FPS와 RPG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였던 ‘시스템 쇼크’가 부활한다. 특히 ‘시스템 쇼크’ 첫 타이틀을 총괄했던 워렌 스팩터가 신작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시스템 쇼크 3'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시스템 쇼크 3'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인공지능 '쇼단(SHODAN)'을 저지하기 위한 해커를 주인공으로 FPS와 RPG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였던 ‘시스템 쇼크’가 부활한다. 특히 ‘시스템 쇼크’ 첫 타이틀을 총괄했던 워렌 스팩터가 신작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스템 쇼크 3’를 개발 중인 아더사이드 엔터테인먼트(OtherSide Entertainment)는 2월 17일(북미 기준), 워렌 스펙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워렌 스팩터는 아더사이드가 개발 중인 판타지 RPG ‘언더월드 어센던트’와 ‘시스템 쇼크 3’ 개발팀을 이끄는 디렉터로 활동한다. 이 중 ‘시스템 쇼크 3’는 워렌 스펙터 본인이 첫 타이틀을 만들었던 각별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워렌 스팩터는 ‘울티마’의 외전 타이틀 ‘울티마 언더월드’로 시작해 ‘시스템 쇼크’와 ‘데이어스 엑스’, ‘에픽 미키’ 등 굵직한 타이틀을 탄생시키며 베테랑 개발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프로듀서부터 디자이너, 디렉터 등 업계 전반에 걸쳐 풍부한 제작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그의 강점이다.
특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시스템 쇼크’는 당시에는 생소했던 FPS와 RPG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를 앞세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우주정거장을 점령한 AI ‘쇼단’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해커’를 주인공으로 게임 속 여러 정보를 모아 나만의 루트를 개척해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 쇼크’는 이후 등장하는 ‘바이오 쇼크’의 전신 격 시리즈이기도 하다.
‘시스템 쇼크’ 첫 타이틀은 1994년에 출시됐으며 이후 5년 후인 1999년에 ‘시스템 쇼크 2’가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16년 만의 신작인 ‘시스템 쇼크 3’가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워렌 스팩터 외에도 ‘시스템 쇼크 1’ 제작을 맡았던 폴 뉴러스(Paul Neurath)와 ‘시스템 쇼크 2’ 수석 아티스트였던 ‘네이트 웰즈(Nate Wells)’ 등, 전작 주요 개발진이 함께 ‘시스템 쇼크 3’ 프로젝트에 포진되어 있다.
또한, ‘시스템 쇼크 3’는 현업 개발자에서 물러나 후학양성에 힘쓰던 워렌 스팩터가 다시 게임업계에 복귀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텍사스 대학교 게임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을 가르쳐왔다. 그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게이머들에게 ‘시스템 쇼크’의 세계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왔다. ‘시스템 쇼크’는 내가 만든 게임 중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최신작을 통해 다시 한 번 ‘쇼단’을 보여줄 수 있고, 이를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쇼크 3’는 주요 개발진 외에 공개된 정보가 없다. 지원 기종 및 일정도 미정이며 현재 공개된 것은 시리즈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쇼단’이 등장하는 영상뿐이다. 이에 대해 아더사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시스템 쇼크 3’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이후 더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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