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해외업체 대상 민원해결 적극 지원한다
2012.07.18 18: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해외 콘텐츠기업 대상 이용자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조정 신청된 해외 콘텐츠기업 대상 환불처리 건을 해외 사무소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해외기업 대상 분쟁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불처리 사건은 지난 5월,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이 모(36)씨의 5세 자녀가 아이패드를 사용해 모 외국 콘텐츠 기업이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던 중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동의 없이 고가($99.99)의 게임 아이템이 결제돼 발생했다. 피 신청인은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상에서 즐길 수 있는게임을 제공하는 외국 콘텐츠 기업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에 조정위원회는 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해당기업정보와 민원처리 절차를 파악해 적극적인 민원처리 요청을 했으며, 그 결과 이 모 씨는 해당 게임업체로부터 비용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최근 자녀들이 부모 명의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조작 실수에 따른 미성년자 결제취소를 요청하는 분쟁조정 신청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한번 구입한 콘텐츠 결제를 취소 또는 환불받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사 고객센터 등에 직접 연락해야하는 현실에서 해당 콘텐츠기업이 한국에 지사가 없는 해외소재 기업인 경우 해당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이나 민원신청이 쉽지 않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우리나라 콘텐츠 이용자가 해외에 소재하고 있는 외국기업을 상대로 조정신청을 해서 환불을 받은 민원사건은 이번이 첫 사례로, 향후 이와 유사한 국제 분쟁해결 요청 민원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위원회 이인숙 사무국장은“향후 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내 국제 콘텐츠 이용자가 불이익을 당할 경우, 조정위원회와 해외 사무소가 협력해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나라 콘텐츠 제작자와 국외 콘텐츠 기업 간에 발생하는 B2B 콘텐츠 분쟁사건에 대해서도 국제 민간 분쟁해결기구 등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지원제도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4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5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6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7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8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9
33 원정대 개발사, 500만 장 팔았지만 규모 확장은 없다
-
10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3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4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5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6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7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8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9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
10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