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예투~” 청강대 입학식서 울려퍼진 게임 OST
2016.02.24 12:00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차가운 바람결 사이로 언뜻 봄내음이 묻어나는 요즈음, 대학가에선 개강을 앞둔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한창이다. 앞으로 수년간 보금자리가 되어줄 교내를 미리 둘러보고, 동기와 선배, 교수들과 첫 대면하는 뜻 깊은 자리. 그런데 만약 대학 입학식에서 게임 OST가 울려 퍼진다면 어떨까? 그것도 교수님들이 직접 열창한다면 말이다
▲ 청강대 게임 콘텐츠 스쿨 입학식 '바바 예투' 열창 (영상출처: 유튜브 김상중 채널)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전경 (사진출처: 대학 공식홈페이지)
▲ 청강대 게임 콘텐츠 스쿨 입학식 '바바 예투' 열창 (영상출처: 유튜브 김상중 채널)
차가운 바람결 사이로 언뜻 봄내음이 묻어나는 요즈음, 대학가에선 개강을 앞둔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한창이다. 앞으로 수년간 보금자리가 되어줄 교내를 미리 둘러보고, 동기와 선배, 교수들과 첫 대면하는 뜻 깊은 자리. 그런데 만약 대학 입학식에서 게임 OST가 울려 퍼진다면 어떨까? 그것도 교수님들이 직접 열창한다면 말이다.
지난 23일(수),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입학식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강당 가득히 들어앉은 신입생 앞에서 게임 콘텐츠 스쿨 교수 둘이 목청껏 게임 OST를 불렀기 때문이다. 공연에 나선 것은 ‘대마왕’이라 불리는 정종필 교수와 ‘그녀의 기사단’으로 잘 알려진 '별바람' 김광삼 교수로, ‘문명 4’ 메인 테마곡 ‘바바 예투(Baba Yetu)’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이에 신입생 모두 열렬한 환호로 회답했음은 물론 소식을 접한 졸업생 사이에서도 소소한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토퍼 틴이 작곡한 ‘바바 예투’는 성경의 주기도문을 스와힐리어로 부른 것으로 제목은 ‘우리 아버지’라는 뜻이다. ‘문명 4’의 기록적인 흥행과 함께 ‘바바 예투’도 널리 알려졌는데, 웅혼하고 부드러운 선율과 신비로운 가사로 인류의 역사를 더없이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에는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역사상 최초로 게임음악으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16학년도 청강대 게임 콘텐츠 스쿨 신입생들은 ‘바바 예투’와 함께 신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청강대는 국내 최대의 게임인 양성소 가운데 하나로, 업계와 활발한 인적 교류는 물론 자체적인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디 새로운 여정길에 오른 신입생 모두가 ‘문화 승리’를 거두길 바라 마지않는다.
지난 23일(수),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입학식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강당 가득히 들어앉은 신입생 앞에서 게임 콘텐츠 스쿨 교수 둘이 목청껏 게임 OST를 불렀기 때문이다. 공연에 나선 것은 ‘대마왕’이라 불리는 정종필 교수와 ‘그녀의 기사단’으로 잘 알려진 '별바람' 김광삼 교수로, ‘문명 4’ 메인 테마곡 ‘바바 예투(Baba Yetu)’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이에 신입생 모두 열렬한 환호로 회답했음은 물론 소식을 접한 졸업생 사이에서도 소소한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토퍼 틴이 작곡한 ‘바바 예투’는 성경의 주기도문을 스와힐리어로 부른 것으로 제목은 ‘우리 아버지’라는 뜻이다. ‘문명 4’의 기록적인 흥행과 함께 ‘바바 예투’도 널리 알려졌는데, 웅혼하고 부드러운 선율과 신비로운 가사로 인류의 역사를 더없이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에는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역사상 최초로 게임음악으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16학년도 청강대 게임 콘텐츠 스쿨 신입생들은 ‘바바 예투’와 함께 신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청강대는 국내 최대의 게임인 양성소 가운데 하나로, 업계와 활발한 인적 교류는 물론 자체적인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디 새로운 여정길에 오른 신입생 모두가 ‘문화 승리’를 거두길 바라 마지않는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전경 (사진출처: 대학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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