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한방공격, 정명훈 결승전 2세트에서 승리
2012.08.04 20:3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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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한방공격으로 2세트를 따낸 정명훈
정명훈이 날카로운 한방공격으로 허영무를 누르고 결승전 2세트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8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티빙 스타리그 2012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결승전에는 2회 연속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허영무와 정명훈이 출전했다. 두 선수 중 이번에 우승하는 선수는 마지막 스타리그의 우승자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결승전 2세트는 신저격능선에서 펼쳐졌다. 허영무는 1시, 정명훈은 11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허영무는 이번 세트에서 가스를 빠르게 가져가며 테크트리를 빠르게 타는데 집중하는 초반 운영을 선보였다. 반면 정명훈은 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안전하게 앞마당을 확보하는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였다.
빠르게 템플러 테크를 확보한 허영무의 기습 다크템플러 전략을 미리 준비해둔 스캔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막아낸 정명훈은 이후 추가 멀티를 확보하며 중후반 힘싸움을 준비했다. 허영무 역시 준비해둔 승부수가 먹혀들지 않자 추가 자원을 손에 넣는데 집중하며 화력 확보에 집중했다. 정명훈은 늘어만 가는 허영무의 멀티를 견제하기 위해 다수의 탱크로 중앙을 장악한 이후 지속적으로 벌처를 동원했으나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정명훈의 진가는 한방싸움에서 드러났다. 상대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타이밍을 노려 허영무의 아비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EMP 사이오닉 배슬과 벌처-탱크 조합의 메카닉 병력으로 진출한 정명훈은 순식간에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압박해 들어갔다. 그러나 허영무 역시 만만치 않은 전술을 선보였다. 배슬을 스테이시스 필드로 무력화시킨 뒤, 탱크의 중심에 지상병력 일부를 리콜시키고, 나머지 병력으로 뒤를 치는 양동작전으로 테란의 공세를 저지시킨 것이다.
하지만 정명훈은 이미 충분한 수의 2차 진출 병력을 확보해둔 뒤였다. 1차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곧바로 2차 진출 병력을 전투에 동원한 정명훈은 프로토스의 멀티 지역을 하나씩 점령하기 시작했다. 반면 1차 전투에서 병력을 모두 소진한 허영무에게는 테란의 공세를 막아낼 힘이 없었다. 결국 허영무는 5시와 6시, 그리고 3시 멀티를 정명훈에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 허영무는 정명훈의 12시 멀티를 빼앗는데 성공했으나, 극심한 화력 차이를 좁힐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허영무는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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