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카카오톡 게임하기 입점 효과 긍정적이다
2012.08.16 14:1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시작 일정에 맞춰 자사의 모바일게임 3종을 론칭한 위메이드가 그 입점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8월 16일, 2012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입점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론칭된 3종의 게임 중 가장 실적이 좋은 ‘바이킹 아일랜드’를 토대로 위메이드는 매우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바이킹 아일랜드의 경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DAU(일일 이용자 당 매출)이 70~80% 가량 크게 늘었다. 또한 유저 유입 및 잔존 비율에서도 만족할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킹 아일랜드’의 추후 사업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게임 자체가 재미없으면 결국은 모두 떠나버리게 된다”라며 “현재는 별도의 매출 드라이버를 걸기보다 게임성 자체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월 말에 실시될 예정인 ‘바이킹 아일랜드’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되었다. 그 중 김 대표가 가장 강조한 점은 게임 내에 별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체 게시판’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전체 게시판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글을 쓰거나, 업데이트 된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달 수 있으며, 해당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내부적으로는 ‘리틀 카카오스토리(카카오의 SNS)’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자체 SNS라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고 레벨 상향과 신규 건물 추가, 랭킹 시스템 등이 포함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카카오톡과의 제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게임의 성공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게임을 이용하지 않은 비 게이머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 폭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12년 2분기에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비 증가와 E3 2012 단독부스 참가 및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김남철 대표는 “올해 2분기는 위메이드가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 주력으로 돌아선 터닝 포인트 기간이었다”라며 “이제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2012년 하반기부터 그간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을 투자해왔던 모바일게임이 속속들이 시장에 나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펫아일랜드`, `히어로스퀘어` 등의 SNG 라인업을 비롯해, `고블린 모바일`, `프렌드 파이터` 등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 조이맥스의 `실크로드워`, `에브리팜2`, `카페스토리아 모바일` 역시 론칭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김남철 대표는 “최소 한 달에 1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그는 2012 도쿄게임쇼 출전 등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과 티스토어 등 국내 이동통신사 3사 오픈마켓 진입 등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 및 점유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천룡기’와 오랜 개발 과정을 거친 ‘네드’ 등 온라인게임 신작 2종과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를 바탕으로 2012년 3분기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 대표는 “3분기 실적은 모바일게임의 성공과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매출 드라이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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