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기지개, 모바일로 시동 걸고 VR과 카지노로 달린다
2016.03.15 16:07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엠게임 2016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엠게임 김용준 실장, 권이형 대표, 손승철 회장, 안현중 기획실장
[관련기사]
지난 3년간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엠게임이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다시금 정상급 게임사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을 하고, 신규 매출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엠게임은 15일(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연내 출시할 모바일게임 6종, VR(가상현실)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포함한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선 권이형 대표가 직접 엠게임의 향후 행보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엠게임은 온라인, 웹, 모바일, 콘솔, VR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키워드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엠게임은 15일(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연내 출시할 모바일게임 6종, VR(가상현실)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포함한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선 권이형 대표가 직접 엠게임의 향후 행보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엠게임은 온라인, 웹, 모바일, 콘솔, VR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키워드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기존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대함은 물론, 신규 매출 확보를 위해 모바일 신작과 해외 시장 공략용 소셜카지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열혈강호 온라인’ 콘솔 버전 등을 출시한다. 여기에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VR 타이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웹, 모바일, VR, 소셜카지노까지 전방위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먼저 지난 2년 동안 개발해 온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래곤’이 오는 24일(목) 정식 출시된다. ‘크레이지드래곤’은 남자의 로망인 ‘용기사’를 전면에 내세워, 약 300여 종의 ‘용병’을 수집해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으로 대표되는 탑승형은 물론 전투 중에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변신형, 주인공 곁을 따라다니며 각종 도움을 주는 소환형까지 각양각색의 ‘용병’이 마련됐다.
또한 각 스킬간 연계가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하여, 최근 시장에 범람하는 자동화 게임이 지겨운 하드코어 유저를 위해 수동 조작의 손맛을 살렸다. 끝으로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힘든 오픈 전장이 도입돼 같은 채널 유저와 자유롭게 만날 수 있고, 직접 요새를 구축하고 다른 유저와 공성전을 벌이는 등 콘텐츠 곳곳에 엠게임의 MMORPG 개발 노하우가 녹아 있다.
아울러 2016년 상반기 중, 손가락으로 화면에 선을 그려 공을 탈출시키는 ‘롤링볼즈’, 주사위를 던져 맵을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크레이지어드벤쳐’, 수 백 종의 카드를 소환하여 다양한 전략 전투를 펼치는 ‘써먼 워리어즈’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3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 드래곤을 비롯한 300여 종의 '용병'이 등장하는 '크레이지드래곤'
하반기에는 엠게임의 대표작 ‘홀릭 2’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RPG ‘판타지홀릭(가칭)’과 슬롯머신, 블랙 잭, 룰렛 등 모바일과 PC에서 다양한 소셜 카지노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외 시장 공략용 ‘세븐칩스’도 만나볼 수 있다. 엠게임은 ‘홀릭’을 시작으로 ‘나이츠’, ‘영웅’ 등 자사의 온라인게임 IP를 순차적으로 모바일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VR 사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진영 배치 및 전투가 가능한 실시간 전략게임 ‘갤럭시 커맨더(가칭)’가, 하반기에는 다양한 카지노게임을 VR로 즐기며, 자신만의 카지노 월드를 구축할 수 있는 ‘카지노VR(가칭)’이 해외 시장 공략에 투입된다. 또한, 인기 육성게임 꼽히는 ‘프린세스메이커 VR’도 내년 상반기 중 PS4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중국, 대만 등에서 호평 받은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서 출시되며, 엠게임의 대표 브랜드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콘솔과 웹게임 등 멀티플랫폼 버전으로 컨버팅 한 ‘진 열혈강호(가칭)’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은 지난 3년 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 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이익률을 끌어 올렸다”라며 “이미 해외에서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새롭게 출시될 라인업들 역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올해 전체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접 엠게임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한 권이형 대표이사
많이 본 뉴스
-
1
[순위분석] 1년 새 최하위, 이터널 리턴 '위기’
-
2
15일, 발더스 게이트 3에 서브 클래스 12종 추가
-
3
둠 한정판 패키지 '박스'에서 둠이 돌아간다
-
4
부정행위 남발에, 몬헌 와일즈 ‘순위보상’ 폐지한다
-
5
엔씨소프트, 언리얼 엔진5로 차세대 리니지 만든다
-
6
블루아카 라멘 팝업에서 '시바세키 라멘' 팝니다
-
7
스팀 할인에 대한 게이머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
8
긴 여정 마무리한 발더스 게이트 3, 마지막 패치 단행
-
9
[오늘의 스팀] 그저 사진 찍을 뿐인 게임, 호평 이어져
-
10
출시 15주년 ‘메트로 2033 리덕스’ 17일까지 무료 배포
중요한능력치2016-03-15 16:40
신고삭제역시 카ㅏㅏㅏㅏㅏㅏ지노는 게임사의 희망
중요한능력치2016.03.15 16:40
신고삭제역시 카ㅏㅏㅏㅏㅏㅏ지노는 게임사의 희망
오기소세츠나2016.03.15 16:43
신고삭제와... 크레이지 드래곤? 이 게임 지금 정보 처음 보는건데 엄청 멋지네요.
용을 탄다니... 드래곤 플라이트같은 캐쥬얼 게임이 아닌, 모바일 RPG로는
거의 처음 보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요?
부디 광고에서만 크게 홍보한 것이 아니라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로 나오길 바라요 :)
특공대2016.03.15 17:08
신고삭제도박요소는 게임에 항상 있었다. 넥슨이 돈을 잘 벌어서 안 만드는게 아니라, 잘나가는 애들은 랜덤박스랑 강화로 ㅋ지노 못지 않은 패가망신을 시키고 있었다.... 이젠 사행성 인정해야 할 때일지도.
유다희2016.03.15 19:36
신고삭제와 권이형 대표 엄청 오랜만이네...공식 석상에 설 자리가 정말 없어가지고...사실 엠게임도 과거에는 나름 탄탄한 중견 게임사였는데 지금은 안타깝네요...그래도 위메이드보다는 좋은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유다희2016.03.15 19:39
신고삭제도박 게임이 한국에서 인식 별로인데 외국 노리나보네 근데 외국에서도 인식이 좋지는 않을텐데??
유다희2016.03.15 19:43
신고삭제엠게임 뭐하고 있나 소식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나름 많이 준비하고 있었네? 근데 다 망할 거 같다는 게 문제지....게임이 하나 눈에 들어오는 게 없음
CULTIST0012016.03.15 19:56
신고삭제모험은 VR이고,
안정은 카X노인가?
그래도 이번에 슬슬 움직였다는 점에서는 응원합니다.
게임도 나름 괜찮네요 보기에는...나와봐야 알겠지만
어잌후2016.03.15 20:16
신고삭제엠게임... 그런 회사가 있었더랬지... 뭐?! 아직도 살아있다고!:
아풴젤러2016.03.15 20:21
신고삭제요새 국내 게임사 너도나도 소셜키ㅏㅏ지노 하려는거 상당히 묘한 기분이에요.
미르후2016.03.16 18:39
신고삭제좀 도박형 게임은 만들지 말지~~ 솔직히 도박성과 사행성 게임은 아니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