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달지 마세요` 인터넷 예의범절 교육 초등학교부터
2012.09.13 18:47 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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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켓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오늘(13일)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초당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이 다오 배찌와 함께 건강한 온라인 예의범절을 배웠다.
전국 25개 초, 중학교 7,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네티켓 수업은 올바른 인터넷 예의범절을 배우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넥슨과 사단법인 학부모정보감시단이 공동주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넥슨과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지난 2007년부터 네티켓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인터넷 예의범절과 올바른 언어 사용, 보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왔다. 2012년도에도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바 있으며, 지도교사와 참여자의 요청에 의해 추가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
9월 하반기에 진행되는 네티켓 프로그램은 전번 시즌에서 업그레이드돼,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공 만들기, 기왓장 격파 등 체육 프로그램을 추가됐으며 각각의 선호도에 맞춰 퍼즐 맞추기, OX 퀴즈, 소원의 나무 꾸미기 등으로 세분화됐다.
오늘 초당초등학교에서는 실시된 프로그램은 CONTROL! 조절로 균형잡기, WATCH! 이용등급 지키기, TALK! 바른말 고운말 쓰기, LEARN! 네티켓 왕중왕, GATHER! 인터넷을 지혜롭게, CATCH! 좋은 인터넷 습관 만들기, MAKE! 네티켓 살리기 등 총 일곱개의 프로그램으로 각 섹션마다 학부모정보감시단 교사가 아이들을 관리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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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로 균형잡기 체험활동
가장 아이들이 즐거워했던 조절로 균형잡기 활동은 학생들이 함께 공을 공중에 던지고 받는 게임으로, 모두가 힘을 분배해야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이를 통해 인터넷이나 게임 이용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익히고 이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모아 공을 높이 던져 올렸다.
네티켓 살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원 모양의 종이에 인터넷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적고, 앞으로 나쁜 언행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나무에 메시지를 메달았다. 참여한 아이들의 메모지에는 ‘악성 댓글을 달지 않고 좋은 댓글을 달겠습니다’, ‘게임에서 나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와 같은 약속이 적혔다. 한 어린이는 인터넷에서 했던 나쁜 행동을 적으라는 교사의 지도에 “전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악플을 단 적도 욕을 한 적도 없어요”라고 답해 교사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간혹 현장 지도교사가 학생들의 행동에 참견하여 방향을 정해주거나, ‘게임을 한다’라는 행위 자체를 나쁜 일이라 포장하기도 했던 것. 또한, 체험학습을 ‘재미있는 게임’처럼 아이들이 즐기게 하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곤 하여 초반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지 못했다.
하지만 활발히 몸을 움직이는 게임 특성상 학습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조별로 경쟁구도를 이루게 되자 금세 열성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학생은 “처음엔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공 던지고 뛰다 보니 재밌다는 걸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넥슨과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앞으로 11월까지 이 수업을 지속하고 학생의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9월 5일 경기도 성남 대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전국 광역시 및 시·군·구의 23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학교의 학생 31,000여명이 네티켓 수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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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하반기 네티켓 수업 진행 스케쥴 (자료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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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다고 느끼던 것도 잠시 금새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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