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루이비통, 프라다… '파판'의 명품 콜라보 화제
2016.04.05 10:5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파이널 판타지 13’부터 이어진 스퀘어 에닉스의 남다른 ‘고급화’가 ‘파이널 판타지 15’에도 이어진다. 이번에는 출시 전부터 아우디, 로엔 등 고급 브랜드와 손을 잡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특히 차와 옷 모두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오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 스퀘어 에닉스와 아우디가 협업한 '파이널 판타지 15' 한정판 '아우디 R8'
(사진출처: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생중계 갈무리)





▲ 스퀘어 에닉스와 로엔이 협업한 '파이널 판타지 15' 의상
▲ 루이비통 모델로 활동한 '파이널 판타지 13' 주인공 '라이트닝'
(영상출처: 스퀘어 에닉스 유튜브 채널)

▲ 스퀘어 에닉스와 아우디가 협업한 '파이널 판타지 15' 한정판 '아우디 R8'
(사진출처: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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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3’부터 이어진 스퀘어 에닉스의 남다른 ‘고급화’가 ‘파이널 판타지 15’에도 이어진다. 이번에는 출시 전부터 아우디, 로엔 등 고급 브랜드와 손을 잡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특히 차와 옷 모두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오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먼저 공개된 것은 자동차다.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 31일(한국 기준)에 열린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행사 현장에서 아우디와 협업에 제작한 차를 공개했다. 검은 차체에 바퀴와 사이드미러, 헤드라이트 부분에 고유 문양을 새겨 넣은 아우디 R8은 레지스 왕과 루나 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풀 CG 영화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15’에 등장한다. 즉, 영화에 등장하는 차를 현실로 만든 것이다. 세상에서 단 한 대밖에 없는 이 자동차의 가격은 4,000만 엔, 한화로 4억 762만 원이다.



▲ 여러 부위에 고유 문양이 들어가 있다
(사진출처: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생중계 갈무리)
(사진출처: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생중계 갈무리)
고급 브랜드와 협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스퀘어 에닉스는 의류 브랜드 ‘Roen’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 15’에 등장하는 의상을 실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만들어 출시한다. 현재 공개된 상품은 주인공 ‘녹티스’와 그의 절친 ‘프롬프토’가 게임 속에서 입고 나오는 의상이다.
우선 ‘녹티스’는 점퍼와 바지, 장갑, 양말이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점퍼는 162,000엔, 바지는 91,800엔인데 한화로 각각 169만 원, 96만 원에 달한다. 이 외에 장갑과 양말도 21,800엔(한화로 22만 원), 양말은 3,240엔(한화로 33,000원)이다.
이어서 ‘프롬프토’ 역시 상의와 바지, 장갑, 손수건 등이 있다. 상의는 23만 7,600엔인데 한화로 약 247만 원에 달한다. 이어서 바지는 91,800엔(한화로 96만 원), 장갑은 29,160엔(한화로 30만 원), 손수건은 4,212엔(한화로 43,800원)이다. 이 외에도 티셔트, 벨트, 아대 등 아직 세부 정보와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품도 있다.


▲ 스퀘어 에닉스와 로엔이 협업한 '파이널 판타지 15' 의상
위는 '녹티스', 아래는 '프롬프토'의 의상이다 (사진출처: 의상 프로모션 페이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대한 스퀘어 에닉스의 고급화 전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파이널 판타지 13’에서도 의류 브랜드와 협업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져왔다. 그 얼굴마담으로 활약해 온 것이 ‘파이널 판타지 13’의 주인공 ‘라이트닝’이다. 2012년에는 ‘프라다’, 2015년에는 ‘라이트닝’이 루이비통의 홍보모델이 됐다. 그는 게임 캐릭터 사상 처음으로 프라다와 루이비통, 명품 브랜드 두 곳에서 모델로 활동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얻었다.
▲ 루이비통 모델로 활동한 '파이널 판타지 13' 주인공 '라이트닝'
(영상출처: 스퀘어 에닉스 유튜브 채널)
옷부터 차까지, 명품 브랜드와 게임의 만남은 색다른 의미를 전한다. 앞서 이야기된 아우디나 로엔, 루이비통, 프라다 등은 성인 여성이나 중년 남성을 겨냥한 브랜드다. 이러한 곳에서 게임 캐릭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게임을 보는 시각도 한층 달라졌음을 시사한다. 즉, 기존에는 젊은 또는 어린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게임이 이제는 성인 여성이나 중년에도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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