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 한국지점 설립한다
2016.04.09 18:1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길티기어 이그저드 사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대전격투게임 '길티기어', '블레이 블루' 시리즈로 한국에도 이름을 알린 일본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가 한국지사를 설립한다. 현지화, 퍼블리싱 외에도 국내 및 중화권 게임 IP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아크시스템웍스는 한국지점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 중이다. 주요 담당 업무는 한국 및 중화권 게임 IP 라이선스 관리와 콜라보레이션 대응과 게임 현지화 관리, 퍼블리싱 검토 등이다. 이 중 퍼블리싱 검토에는 콘솔, 모바일, PC, 아케이드 등 여러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다. 즉, 콘솔은 물론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추진도 고려 중이라 볼 수 있다.
▲ 아크시스템웍스 한국지점 채용공고 (사진출처: 게임잡)
여기에 게임 IP의 경우 '길티기어', '블레이 블루' 등 자사 IP를 바탕으로 국내 혹은 중화권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길티기어'나 '블레이 블루' 캐릭터가 국내 온라인, 모바일게임에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로 출시된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로스트사가'에 등장한 104번째 캐릭터 '하쿠맨'과 2016년에 '크루세이더퀘스트'에 등장한 '길티기어' 캐릭터 7종이 그 사례다.
반대로 신작 제작에 적절한 외부 IP를 찾는 업무를 맡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아크시스템웍스는 국내 개발사 바이닐랩의 모바일게임 '라디오해머'를 소재로 3DS 리듬 게임을 제작해 출시한 바 있다.
1988년 설립된 일본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는 대전격투게임 '길티기어'와 '블레이 블루'를 대표작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길티기어'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고유한 세계관,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움직임에 메탈풍 배경음악을 앞세우고 있으며, 20년 가까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신 시리즈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벨레이터'는 2016년 여름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 정식 발매된 아크시스템웍스의 타이틀은 소니 등, 플랫폼 홀더나 국내 유통사가 출시해왔다. 그러나 2016년부터 아크시스템웍스 한국지점이 열리며 국내 유통을 직접 진행할 가능성도 열렸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이구동성] 공로상...?
- 6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7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8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신캐는 페이커 영향 받았다"
- 9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10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