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결승 진출자 김승섭 "올해 세 번의 우승 노린다"
2016.06.25 15:59게임메카 이재홍 기자
▲ 4강에서 승리한 김승섭
25일, 피파온라인3의 국내 정규 리그 챔피언십 4강 2차전이 김승섭의 승리로 종료됐다. 1세트에서 김정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포메이션을 교체하면서 경기 양상을 바꿔버렸다.
이후 김승섭은 3세트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총 4번의 득점을 올리며 결승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승리 이후 김승섭은 "운도 있었고, 연습 덕에 이겼다"면서 "지난 국제대회와 오는 EA 컵까지 더불어 3번 연속 우승을 노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결승 진출은 오랜만이다. 소감을 말해달라.
김승섭: 기분이 좋지만 티를 내기가 어렵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점에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나?
김승섭: 상대가 호날두의 1:1 찬스나, 몇 번의 슈팅이 골대에 튕겨 나갔던 장면이 기억난다. 2세트에서 승리한 게 내게 좋은 흐름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인터뷰에서 김정민을 어려운 상대로 꼽았다.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3:0으로 이겼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김승섭: 이번에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것 뿐인 것 같다.
1세트에서 선제 골을 내준 뒤 후반전에 포메이션을 바꿨다. 어떤 판단에 의해서였나?
김승섭: 1세트는 간을 보는 전략이었다. 포메이션을 바꾼 것은 1세트를 내주더라도 다음 판에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의해서였다. 계속 대회를 진행하면서 스스로의 플레이가 이기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자만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결과로 보여주고 싶다.
선수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는?
김승섭: 뮐러의 골 결정력이 대단했다. 반면 마음에 안 드는 선수는 2002 전설 차두리다. 추천을 받아 샀는데 도통 쓸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강화나 구입 등 선수 보강 계획이 있나?
김승섭: 정말 모르겠다. 요즘은 시세 변동이 굉장히 심하다.
결승전 경기 예상은?
김승섭: 강성호는 잘하는 선수지만, 지금까지 상대로 져본 적이 없다. 이번에 깔끔하게 우승하고 EA 컵까지 진출해 3번 연속 우승을 해보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면 꼭 떨어진다는 불안감이 있긴 하다. 어쨌든 지난 국제대회에서도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되뇌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EA 컵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김승섭: 태국의 낫타곤 선수를 봤는데 잘하더라. 장동훈 선수는 중국 팀인데 그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웃음)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겨달라.
김승섭: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전까지 달려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고, 앞으로 장점과 단점을 융합해서 꾸준히 발전하고 싶다. 그리고 결승전 경기에서는 팬들이 많이 응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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