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강성훈 "결승에서 김정민을 만나고 싶다"
2016.10.01 16:19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8강 진출에 성공한 강성훈
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 조별리그 5주차 일정에서 강성훈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강과의 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둔 그는 조별리그 최종 성적 2승 1패로 송세윤에 이어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강성훈은 '챔피언십 공무원'이라 불릴 정도의 실력자이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정상의 오르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우승 찬스다"라 밝혔다.
Q.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소감이 어떤가?
강성훈: 주변에서는 나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상대였던 김강이 베테랑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부담을 이겨내고 승리해 굉장히 기쁘다.
Q. 부담이 컸던 만큼 연습에 집중했을 것 같다.
강성훈: 순위 경기와 챌린져스를 많이 했다. 상대가 독특한 스타일이 있기보다는, 기본기가 충실한 것으로 판단해 온라인 랭커들과의 대결에 주력했다.
Q. 오늘 승리의 수훈갑을 꼽는다면?
강성훈: 세르히오 라모스다. 45분에 기록한 골 덕분에 긴장이 완전히 풀렸다.
Q. 3:0 승리로 다음 라운드에 많은 선수를 강화할 수 있다.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강성훈: 호날두와 베일, 모드리치, 페페, 바란, 라모스 순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당연한 선택이라고 본다.
Q. 지난 경기에 이어 같은 포메이션으로 2연승을 거뒀다. 앞으로도 투볼란치를 선택할 예정인가?
강성훈: 아니다. 딱히 포메이션을 정해놓지 않는 스타일이다. 연구를 통해 바꿀 가능성도 충분하다.
Q. 8강 토너먼트에서 C조 선수와 대결한다. 누가 올라왔으면 좋을지 궁금하다.
강성훈: 정재영이다. 대단한 실력을 지닌 선수지만, 대회에서는 내가 4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다. 정재영과 연습 경기를 가지면 100번에 90번 정도 지는데, 신기하게 대회에선 내 성적이 더 좋다. (웃음)
Q. 오랜 기간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강성훈: 처음 출전한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 두 번째는 4강에 올랐다, 이후 세 번째 8강, 네 번째는 16강 진출에 그쳤다. 이번이 다섯 번째 본선인데 한 바퀴 돌았으니 결승에 갈 차례가 아닐까 싶다. 염원하던 우승컵을 꼭 획득하고 싶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김정민과 만나고 싶다.
Q. 김정민과 대결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강성훈: 같은 클럽 소속이고, 굉장히 친하다. 그리고 어렸을 때 김정민에게 피파를 많이 배웠다. 스승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언제나 '이길 수 없는 벽' 같은 존재라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결승전에서 만난다면 그 벽을 뛰어 넘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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