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D, 병행 수입이 정품처럼 판매" 피해 우려
2012.02.14 18:05홍진욱
삼성전자 SSD 병행 수입 제품이 정품처럼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이미 단종된 삼성전자 470 시리즈를 비롯해 현재
판매 중인 830 시리즈까지 병행 수입 제품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제품들이 버젓이 정품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판매자들이 온라인
PC 쇼핑몰에 병행 수입 제품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소비자들은 정품인 줄 알고 구매했다 병행 수입임을 확인하고 환불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삼성전자 SSD 470 시리즈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830 시리즈는 병행 수입 제품이
많지 않다. 정품과 병행 수입간 가격 차이가 크지않아 병행 수입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종된 470 시리즈 (SATA2 128GB)의
경우 제품의 수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아직까지 찾는 사람이 많아 병행 수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주로 미국을 통해 들어오는데, 병행 수입의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반면 삼성전자의 공식 A/S가 불가능하다.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를 통해서만 환불 또는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병행 수입 제품임을 알고
구매했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병행 수입임을 모르고 구매한 경우 사용시
고장이 발생하면 A/S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 그렇기에
정품 구매자들은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정품인지 아닌지 시리얼 넘버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 정품 SSD의 경우 시리얼 넘버 끝에 KR(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라는 영문이 있으며, 메뉴얼도 한국어로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SSD 유통 총판인 케이원의 관계자는 "SSD는 다른 PC 부품에 비해 초기 불량률이
많지 않아 병행 수입 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판매자들이 병행 수입
제품을 정품처럼 속여 판매하고, 항의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수였다'고 말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정품 구매자들은 반드시 시리얼
넘버를 확인해야 하며, 메뉴얼이 영문으로 되어 있다면 정품 여부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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