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 즐길 거리 가득한 모바일 '오픈월드'가 열린다
2016.10.12 19:28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아덴'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방대한 공간을 자유롭게 모험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 ‘오픈월드’는 오랫동안 콘솔이나 PC MMORPG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모바일게임에서도 이러한 오픈월드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RPG ‘아덴’ 역시 이러한 오픈월드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1세대 RPG’를 표방하며 쉬운 조작과 ‘변신’ 등의 시스템을 더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 원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10월 중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도 앞두고 있다. 과연 모바일에 담긴 오픈월드가 어떤 모습일지, 미리 알아보자.
고정된 역할은 그만, 이젠 ‘공격형’ 기사가 될 차례
'아덴'은 마족에게 지배당한 세계가 배경이다. 과거 중간계 침공에 실패한 마황이 몰래 숨겨둔 피조물 ‘칠흑의 네파라곤’은 인간의 실수로 인해 깨어나고, 그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드래곤을 포함한 수많은 세력을 자신의 휘하에 끌어 모은다. 이후 ‘네파라곤’은 자신의 군대와 함께 인간 왕국을 남김없이 파멸시킨다. 이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한 때 ‘신의 영역’이라 불렸던 ‘아티에스 마을’에 모여 마족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 힘을 합쳐 마족과 싸운다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플레이어는 마족에 맞서 인간들을 구하는 '수호자'가 되어 최전선에 나선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이 뛰어난 '기사', 활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견제하는데 특화된 '궁수', 강력한 마법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마법사'가 있다. 각 클래스마다 고유한 개성을 지닌 액티브 스킬 4종을 보유하고 있다.
▲ 왼쪽부터 기사, 궁수, 마법사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여기에 같은 직업이라도 능력치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시에 '공격형'을 선택하면 다른 타입에 비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대신에 방어력이나 체력은 비교적 부족하다. '밸런스형'은 공격과 방어가 무난하게 조화를 이루며, '체력형'은 방어적인 성향이 뛰어나 탱커에 어울린다. 따라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성능을 지니고, 플레이 스타일도 달라진다.
▲ 누가 기사를 탱커라고 부르는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변신액션
'아덴'은 이제는 모바일게임에서도 종종 확인할 수 있는 '오픈월드' 형식의 MMORPG다. 플레이어는 ‘아티에스 마을’을 거점으로 삼고, 오우거와 트롤이 가득한 ‘네비아 초원’, 망령이나 미라 등 언데드가 배회하는 ‘망령의 사막’ 등 다양한 필드를 오가며 몬스터를 사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만날 수도 있고, 추후 필드 PvP도 구현될 예정이다.
▲ 황량한 사막부터...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 다양한 지형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가상패드 대신 터치 만으로 이동과 공격을 할 수 있어 게임이 쉬워진다. 또한 직접 조작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모바일 특성을 고려해 자동사냥 기능도 충실하게 제공된다. 자동사냥 중에는 캐릭터가 자동으로 몬스터를 찾아서 공격한다. 여기에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물약을 마시게 하거나, HP가 20% 이하로 떨어질 때 자동으로 도망치게 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설정해둘 수 있다.
▲ 다양한 옵션으로 편리한 자동사냥
또한 전투 중 ‘변신 주문서’를 사용해 강력한 몬스터로 변할 수 있다. 이 때는 외형이 바뀔 뿐만 아니라 공격속도가 오르는 등, 전투를 훨씬 더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된다. 캐릭터 직업에 따라 변신할 수 있는 몬스터 종류가 달라지는데, 기사의 경우 ‘데스나이트’나 ‘드래곤나이트’ 등 기사형 몬스터로만 변신하게 된다. 또, 캐릭터 레벨이 오를수록 변신의 종류가 늘어난다.
▲ 중요한 전투에선 변신!
오픈월드를 강조한 만큼, ‘아덴’에는 MMORPG 특유의 콘텐츠가 더해진다. 먼저 플레이어는 주어지는 메인 퀘스트를 해결하며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는다. 여기에 다양한 서브 퀘스트가 어우러지며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드에서 오랫동안 사냥을 지속하다 보면 강력한 ‘필드 보스’를 소환할 수 있다. 필드 보스는 일반 몬스터와는 다른 공격 패턴을 지니고 있어, 공략하기가 조금 더 까다롭다. 하지만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새로운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 보스는 독특한 패턴을 지니고 있다
던전부터 PvP까지 빠짐없이 즐긴다
‘아덴’에는 방대한 오픈월드를 모험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주어진다. 먼저 필드 보스를 잡은 뒤에 도전할 수 있는 필드 던전이 있다. 이 곳에서는 지금까지 필드에서 상대했던 몬스터와 보스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이들을 전부 처치하면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진입하기 전 획득 경험치를 5배로 불리는 등, 무작위로 추가 보너스를 얻을 수도 있다.
▲ 레벨업에 '하이패스'가 되는 보너스
‘약탈꾼 고블린 동굴’에서는 10분 동안 금화자루를 메고 달려드는 고블린을 최대한 많이 쓰러트리는 것이 목표다. 고블린을 잡으면 다량의 금화를 획득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력한 고블린이 등장하기 때문에, 오래 버틸수록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체력 안배도 중요한 '약탈꾼 고블린 동굴'
이외에도 각 층에 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겨루는 ‘무한의 탑’, 길드원 4명과 함께 강력한 몬스터에 도전하는 ‘길드 던전’ 등 다양한 던전이 주어진다.
여기에 PvP를 즐기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먼저 ‘명예의 전당’에서는 3명의 유저가 팀을 구성해 겨루게 된다. 각 팀에서 1명씩 출전해 1 대 1로 결투를 벌이고,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대기 중인 선수는 이모티콘으로 같은 팀원을 응원할 수 있다. 한 팀의 모든 인원을 전멸시키면 승리하게 되고, 랭킹을 정하는 ‘등급 포인트’와 특수 상점에서 사용하는 ‘명예주화’를 얻을 수 있다.
▲ 팀원의 기대를 안고 싸운다!
또, 45레벨 이상의 유저만 참여하는 ‘악마의 군단’은 PvP와 PvE를 결합시킨 전장이다. 각 팀은 최대 5명으로 구성되고, 전투를 시작하면 먼저 몬스터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 3차례에 걸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전부 처치한 뒤에는 강력한 버프를 주는 보스를 공략하게 된다. 이후 보스까지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본격적인 5 대 5 PvP가 시작된다. 이 때 보스를 처치한 팀은 버프 효과로 인해 더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갈 수 있다.
▲ 오픈월드의 재미가 한가득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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