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베타테스트에 관한 상세정보
2002.02.14 18:22 윤주홍
게임메카에서는 베타테스터 포럼의 소견글과 관련정보를 종합하여 워크래프트3에 대한 궁금증을 작게나마 해소해보고자 한다.
2002년 최고의 기대작 워크래프트3 베타테스트가 2월 8일부터 시작되었다. 해외 웹진의 대대적인 프리뷰 기사와 함께 시작된 베타테스트는 배틀넷 포럼에 하루에도 500~600건에 달하는 테스터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 글이 게재되는 등 No.1 기대작다운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게임메카에서는 베타테스터 포럼의 소견글과 관련정보를 종합하여 워크래프트3에 대한 궁금증을 작게나마 해소해보고자 한다.
매우 인상적인 메뉴화면과 함께 시작되는 게임
워크래프트3는 작년 E3쇼에 소개되었던 휴먼종족의 고성을 배경으로 한 인상적인 풀 3D 애니메이션 메뉴화면과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모든 인터페이스는 3D 애니메이션화 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 메뉴 역시 이전의 작품보다 훨씬 발전된 직관적인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전에 발표한 대로 워크래프트3의 멀티플레이 최대 참여 인원은 12명. 주목할만한 점은 이전보다 상당히 손쉬운 방법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퀵서치 & 조인 기능의 첨가. 게이머는 기본 설정을 한 뒤 퀵서치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열려 있는 방을 찾아 자동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사양문제는?
대체적으로 낮은 사양을 요구했던 블리자드의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워크래프트3 역시 최소사양(펜티엄3 600Mhz, 128램)에서도 부드러운 게임 진행을 보여준다고 한다. 여기서 표기된 사양 역시 베타테스트를 위한 항목이기 때문에 정식 발표 때에는 좀 더 낮은 사양을 가진 게이머까지 포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특징을 살펴보자
차후에 따로 설정 메뉴가 채택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워크래프트3의 멀티플레이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도가 모두 열려진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즉 적군의 모습을 제외한 모든 지형 및 자원의 위치가 파악된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 점은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한 게이머들이 전장의 안개를 걷기 위해 유니트와 시간을 소모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좀더 생산적인 전략을 구축할 수 있게끔 강구된 방법으로 해석된다.
게임화면은 이전에 발표된 바와 같이 회전기능이 제외된 풀 3D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로퍼의 말에 따르면 RTS 게임에서의 화면 회전기능은 동서남북의 개념을 불확실하게 만들어 동맹군과의 협공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고 한다. 때문인지 큰 문제는 아니지만 베타테스터들 사이에서는 나무나 건물 사이에 유니트가 가려져 조작이 불편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에서는 워크래프트3에 화면의 확대/축소 기능을 첨가하여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려고 하고 있지만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PC의 역할
워크래프트3에서 보이는 또하나의 대표적인 특징은 NPC의 역할을 대폭적으로 높였다는 점이다. 맵의 중요한 길목마다 존재하는 크립(Creep)으로 불리우는 NPC들의 굴은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초반 러시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가할 수도 있는 크립은 파괴시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아이템을 던져주기 때문에 중반 진행 이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일종의 ‘자원’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립에서 나오는 아이템(체력회복제나 마법 고서 등)은 영웅이 가지고 있는 6개의 슬롯 중 하나에 끼워지게 되며 마법사의 특수기술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밤과 낮 개념의 전술적 도입
워크래프트3에서 새롭게 등장한 ‘밤과 낮’이라는 개념에 따른 다양한 전술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이 되면 대체적으로 모든 종족의 시야가 낮아지게 되지만 ‘나이트 엘프’ 종족의 경우 모든 유니트가 투명(Cloaking)으로 바뀌게 되거나 크립에 존재하는 NPC가 잠이 드는 등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크립의 몬스터가 잠이 든 사이 이들을 몰래 지나쳐 다른 종족에 습격을 가하거나 밤에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나이트엘프 족의 침투작전까지 현재 배틀넷 포럼에서는 ‘밤과 낮’에 따른 다양한 전술에 대한 글이 속속 등록되고 있다.
개떼 전술? No!
워크래프트3의 유니트 제한은 90명으로 굳게 고정되어 있는 상태. 블리자드의 이전작이나 여타 RTS에 비해 상당히 작은 숫자로 볼 수 있는 수치이다.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유니트 제한 수치를 늘릴 의향이 있는가라는 베타테스터들의 질문에 블리자드는 아직까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그만큼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3에서 다양한 유니트를 이용한 소수 정예의 효과적인 전술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롤플레잉 RTS라는 장르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제작진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행히 많은 게이머들이 제한수치에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있으며 8명 이상의 멀티플레이어가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부분으로 풀이되고 있기도 하다.
종족을 살펴보자
우선 워크래프트2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휴먼과 오크족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편과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우선 휴먼은 예상된 바와 같이 방어형 체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모든 건물이 견실하게 운영되며 RTS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도 쉽게 적응할만큼 친숙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테란과 마찬가지로 일정 레벨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고난이도의 조작을 요하는 종족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오크족 역시 휴먼과 비슷한 체계로 운영된다. 생산기지나 기타 방어형 건물이 취약한 대신 마법 공격이 상당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베타테스터들의 태반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매니아이기 때문인지 휴먼과 오크족보다는 새롭게 등장한 종족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선 나이트엘프족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밤에 모든 유니트가 클로킹되는 특징을 이용하여 습격작전을 펼치기에 용이한 종족으로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방어력은 약한 편이지만 공격이 정확한 장거리 공격 유니트를 위주로 구성된 ‘닌자형(?)’ 종족으로서 소수정예형 종족답게건물을 자원 옆에 건설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자원을 채취할 수 있다.
언데드는 베타테스터들 사이에서 익히기가 상당히 어려운 종족으로 분류된다. 쉽게 예를 들자면 저그와 프로토스가 혼합된 상태로 설명될 수 있겠다. 언데드족은 저그의 크립과 마찬가지로 병균이 퍼져있는 고유 영역에서만 건물의 건설이 가능하며 소환 위주의 유니트로 구성, 프로토스가 워프로 건물을 차원이동하는 것처럼 건물까지 소환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워크래프트3의 전망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1.03 패치가 릴리즈된만큼 활발한 버그 리포팅과 수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워크래프트3. 블리자드의 작품이 대체적으로 그러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워크래프트3 역시 지나치게 게임 내용을 많이 공개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베타가 시작된 후 테스터들의 열정적인 참여율과 호의적인 반응을 살펴볼 때 적정수위 이상으로 올라간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결코 거품으로만 해석될 일은 아닐 것이다. 올해 상반기 다시 한번 밀어닥칠 블리자드의 ‘눈보라’가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메카 윤주홍>
매우 인상적인 메뉴화면과 함께 시작되는 게임
워크래프트3는 작년 E3쇼에 소개되었던 휴먼종족의 고성을 배경으로 한 인상적인 풀 3D 애니메이션 메뉴화면과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모든 인터페이스는 3D 애니메이션화 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 메뉴 역시 이전의 작품보다 훨씬 발전된 직관적인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전에 발표한 대로 워크래프트3의 멀티플레이 최대 참여 인원은 12명. 주목할만한 점은 이전보다 상당히 손쉬운 방법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퀵서치 & 조인 기능의 첨가. 게이머는 기본 설정을 한 뒤 퀵서치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열려 있는 방을 찾아 자동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사양문제는?
대체적으로 낮은 사양을 요구했던 블리자드의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워크래프트3 역시 최소사양(펜티엄3 600Mhz, 128램)에서도 부드러운 게임 진행을 보여준다고 한다. 여기서 표기된 사양 역시 베타테스트를 위한 항목이기 때문에 정식 발표 때에는 좀 더 낮은 사양을 가진 게이머까지 포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특징을 살펴보자
차후에 따로 설정 메뉴가 채택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워크래프트3의 멀티플레이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도가 모두 열려진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즉 적군의 모습을 제외한 모든 지형 및 자원의 위치가 파악된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 점은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한 게이머들이 전장의 안개를 걷기 위해 유니트와 시간을 소모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좀더 생산적인 전략을 구축할 수 있게끔 강구된 방법으로 해석된다.
게임화면은 이전에 발표된 바와 같이 회전기능이 제외된 풀 3D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로퍼의 말에 따르면 RTS 게임에서의 화면 회전기능은 동서남북의 개념을 불확실하게 만들어 동맹군과의 협공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고 한다. 때문인지 큰 문제는 아니지만 베타테스터들 사이에서는 나무나 건물 사이에 유니트가 가려져 조작이 불편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에서는 워크래프트3에 화면의 확대/축소 기능을 첨가하여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려고 하고 있지만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PC의 역할
워크래프트3에서 보이는 또하나의 대표적인 특징은 NPC의 역할을 대폭적으로 높였다는 점이다. 맵의 중요한 길목마다 존재하는 크립(Creep)으로 불리우는 NPC들의 굴은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초반 러시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가할 수도 있는 크립은 파괴시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아이템을 던져주기 때문에 중반 진행 이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일종의 ‘자원’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립에서 나오는 아이템(체력회복제나 마법 고서 등)은 영웅이 가지고 있는 6개의 슬롯 중 하나에 끼워지게 되며 마법사의 특수기술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밤과 낮 개념의 전술적 도입
워크래프트3에서 새롭게 등장한 ‘밤과 낮’이라는 개념에 따른 다양한 전술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이 되면 대체적으로 모든 종족의 시야가 낮아지게 되지만 ‘나이트 엘프’ 종족의 경우 모든 유니트가 투명(Cloaking)으로 바뀌게 되거나 크립에 존재하는 NPC가 잠이 드는 등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크립의 몬스터가 잠이 든 사이 이들을 몰래 지나쳐 다른 종족에 습격을 가하거나 밤에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나이트엘프 족의 침투작전까지 현재 배틀넷 포럼에서는 ‘밤과 낮’에 따른 다양한 전술에 대한 글이 속속 등록되고 있다.
개떼 전술? No!
워크래프트3의 유니트 제한은 90명으로 굳게 고정되어 있는 상태. 블리자드의 이전작이나 여타 RTS에 비해 상당히 작은 숫자로 볼 수 있는 수치이다.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유니트 제한 수치를 늘릴 의향이 있는가라는 베타테스터들의 질문에 블리자드는 아직까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그만큼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3에서 다양한 유니트를 이용한 소수 정예의 효과적인 전술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롤플레잉 RTS라는 장르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제작진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행히 많은 게이머들이 제한수치에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있으며 8명 이상의 멀티플레이어가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부분으로 풀이되고 있기도 하다.
종족을 살펴보자
우선 워크래프트2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휴먼과 오크족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편과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우선 휴먼은 예상된 바와 같이 방어형 체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모든 건물이 견실하게 운영되며 RTS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도 쉽게 적응할만큼 친숙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테란과 마찬가지로 일정 레벨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고난이도의 조작을 요하는 종족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오크족 역시 휴먼과 비슷한 체계로 운영된다. 생산기지나 기타 방어형 건물이 취약한 대신 마법 공격이 상당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베타테스터들의 태반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매니아이기 때문인지 휴먼과 오크족보다는 새롭게 등장한 종족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선 나이트엘프족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밤에 모든 유니트가 클로킹되는 특징을 이용하여 습격작전을 펼치기에 용이한 종족으로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방어력은 약한 편이지만 공격이 정확한 장거리 공격 유니트를 위주로 구성된 ‘닌자형(?)’ 종족으로서 소수정예형 종족답게건물을 자원 옆에 건설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자원을 채취할 수 있다.
언데드는 베타테스터들 사이에서 익히기가 상당히 어려운 종족으로 분류된다. 쉽게 예를 들자면 저그와 프로토스가 혼합된 상태로 설명될 수 있겠다. 언데드족은 저그의 크립과 마찬가지로 병균이 퍼져있는 고유 영역에서만 건물의 건설이 가능하며 소환 위주의 유니트로 구성, 프로토스가 워프로 건물을 차원이동하는 것처럼 건물까지 소환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워크래프트3의 전망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1.03 패치가 릴리즈된만큼 활발한 버그 리포팅과 수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워크래프트3. 블리자드의 작품이 대체적으로 그러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워크래프트3 역시 지나치게 게임 내용을 많이 공개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베타가 시작된 후 테스터들의 열정적인 참여율과 호의적인 반응을 살펴볼 때 적정수위 이상으로 올라간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결코 거품으로만 해석될 일은 아닐 것이다. 올해 상반기 다시 한번 밀어닥칠 블리자드의 ‘눈보라’가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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