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귀전 2, 귀신의 힘을 사용하는 헌터의 '요괴 사냥'
2016.11.22 19:34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토귀전 2'가 오는 24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헌팅 액션게임하면, 가장 먼저 캡콤의 간판 타이틀 ‘몬스터 헌터’가 떠오른다. 거대한 몬스터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다채로운 무기를 활용한 액션은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런 ‘몬스터 헌터’의 재미를 일본식 역사 판타지로 풀어내면 어떤 느낌일까? 코에이테크모게임스는 이런 발상을 실제로 옮겨, ‘토귀전’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탄생시켰다.
오는 11월 24일(목), 그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토귀전 2’가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정식 발매된다. 일본 전역을 위협하는 ‘오니’라 불리는 요괴들, 그리고 이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모노노후’들의 이야기를 그린 ‘토귀전 2’은 과연 어떤 새로운 재미로 무장하고 있을까?
▲ '토귀전 2'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드넓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요괴사냥’
‘토귀전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본을 배경으로, 요괴 ‘오니’를 상대하는 ‘모노노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주인공은 과거에 벌어진 ‘오오마가도키’ 대전투에 참가했던 ‘모노노후’ 중 한 명이다. 당시 주인공은 ‘오니’가 개방한 귀문에 우연히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한다. 플레이어는 간신히 귀문에서 빠져 나오는데 성공한 주인공이 되어, ‘마호로바 마을’을 무대로 여러 ‘모노노후’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펼치게 된다.
▲ 기억을 잃은 주인공은 '모노노후'들이 발견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마호로바 마을'에서 다시 한번 모험이 시작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일본 설화를 모티브로 한 요괴 ‘오니’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토귀전 2’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를 채택하여, 보다 넓은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담아냈다. 오픈월드는 ‘오니’들이 내뿜는 독기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마을 거점’과 강력한 ‘오니’들이 배회하는 ‘이계’로 나뉜다. 이 중 ‘이계’는 ‘오니’들이 출연하며 시공간이 뒤틀린 지역으로,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환경으로 꾸며졌다. 울창한 숲에 파묻힌 도시부터, 용암이 펄펄 끓는 화산, 심지어 하늘에 떠있는 성까지 등장한다.
▲ 오픈월드에서 다양한 환경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 외에도, 드넓은 필드를 선보인 만큼, 이동 편의도 여러모로 신경 썼다. 먼 지역은 ‘웨이포인트’가 있으며, 필드를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는 ‘오니하야테(귀질풍)’과 잡으려고 하는 ‘오니’ 위치를 볼 수 있는 ‘오니노네(귀신의 눈)’ 액션이 도입됐다. 필드가 넓은 만큼, ‘오니’를 빨리 찾고, 신속하게 이동해 전투에 돌입하도록 돕는 것이다.
▲ 넓어진만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도 존재!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오니노네'를 이용하면 '오니'의 약점도 보인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귀신의 손을 뻗어 내려친다... 신규 액션 ‘오니노테’
거대한 ‘오니’를 사냥하는 게임답게, 이번 ‘토귀전 2’에서도 다채로운 무기가 등장한다. 전작에 등장한 ‘태도’, ‘창’, ‘쌍도’, ‘수갑’, ‘사슬낫’, ‘활’, ‘총’, ‘나기나타’, ‘금쇄봉’ 외에도, ‘순검’과 ‘사입편’도 추가되어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순검’은 흔히 중세 서양에서 나올법한 한손 검’과 방패로, 적의 공격을 받아 치는 ‘카운터’에 특화됐다. 방패로 ‘오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패 내부에 숨겨진 칼날을 이용해 빠른 연타 공격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철로 된 채찍 ‘사입편’은 변칙적인 공격에 중점을 둔 무기다. 빠르게 휘두르며 ‘오니’를 쉴새 없이 난타할 수 있으며, 내장된 폭약을 터트려 ‘오니’에게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 한대 막고, 두대 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변칙적인 공격이 인상적인 '사입편'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전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액션 ‘오니노테(귀신의 손)’다. ‘오니노테’는 이름 그대로 거대한 ‘귀신의 손’을 꺼내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오니’를 붙잡고 빠르게 접근하거나, 돌진하는 ‘오니’의 머리를 눌러 넘어뜨리는 등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으며, 특히 전투 중 쌓이는 ‘공투 게이지’를 활용하면 ‘오니’의 특정 부위를 붙잡고 단번에 파괴하는 ‘귀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보기만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거대한 ‘오니’와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 '귀신의 손'으로 빠르게 '오니'를 잡고 올라가거나...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그대로 잡아 넘어트릴 수도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제 방어구와 ‘오니노테’에도 장착 가능, 영웅들의 혼 ‘미타마’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토귀전 2’에서도 위대한 영웅들의 혼을 무기에 장착하는 ‘미타마’ 시스템이 있다. 예전처럼 ‘오니’를 사냥한 후, 일정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으며, 어떤 ‘혼’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작과 달리, 무기뿐만 아니라 방어구, 그리고 ‘오니노테’에도 ‘혼’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기, 방어구, 오니노테 각각 ‘혼’을 하나씩 장착할 수 있으며, ‘혼’을 끼우면 무기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방어구와 오니노테는 고유 패시브 효과가 붙는다. 가령, ‘오니’에게 맞았을 때의 대미지를 크게 줄여주거나, 부위 파괴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강화되는 버프가 제공된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타마' 시스템이 등장!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여러 인물들의 '혼'을 담아서, 강화하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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