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and after <미스 2>
2000.04.14 08:39김성진기자
모든 게임들이 그렇듯 미스 2 역시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하면서도 다양한 유니트와 전장을 선보였다. 1편의 유니트 난장이와 전사, 트랄, 소울리스 등이 재등장하는 반면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헤론 가드, 드워프 모르타르, 트로우 등이 추가되으며 전편에 이어 등장하는 궁수에게는 불화살을 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이 부가되었다. 또한 이리 인간을 연상시키는 미어크리디아, 파이어볼을 구사하는 워록, 저팔계를 연상시키는 마울, 스티지안 기사 등 게이머를 위협하는 새로운 적도 추가되었다.
미스 2의 다양한 건축물과 3D 전장 등은 높은 사실감으로 구현됐는데 게이머는 거대한 성채, 다리, 도개교, 배, 풍차 등 다양한 아이템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강화된 3D 엔진은 광원효과와 그림자 효과 등을 화려하게 지원, 4배 정도 커진 지형을 무리없이 연출하는데 있어서 단단히 한 몫 했다. 그 결과 미션 2의 게임환경은 부드럽고 현실감 넘치는 무대로 게이머들을 찾아간다. 그 외에도 한가롭게 모이를 주어먹는 닭, 사슴 그리고 새 등을 등장시켜 더 나은 현실감을 강조했다. 사운드 역시 일품인데 야생 동물들의 소리를 비롯해 일상 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각종 소리가 시종일관 게이머의 귀를 괴롭히기 때문에 고요나 침묵을 바란다는 것은 조금 무리인 듯 싶다. 하지만 귀를 쫑긋 세운다면 적들이 떠드는 얘기로부터 무언가 정보를 얻게 되니 이 모든 것은 게이머의 능력이 아닐까?^^; 또한 인터페이스와 게임 컨트롤 측면에 있어 월등히 향상됐음을 느낄 수 있는데 1편이 키보드 카메라 컨트롤로 게이머를 정신없게 만들었다면 2편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한 카메라 앵글 컨트롤로 게이머를 안정시켰으니 이것도 후속작이 주는 기가 막힌 선물이 아닐까?
미스 투 스또리…
미스 2는 전작의 엔딩으로부터 60년후의 평화로운 세계로 게이머를 끌어들인다. 하지만 잔잔한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날 불현듯 나타난 산적들이 마을들을 습격,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워리어 집단이 길을 떠나지만 여정 도중 불행하게도 폴른 로드보다 더욱 사악하고 악독한 소울브라이터 집단을 만나게 된다.
미스 2가 제공하는 미션의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그 중 귀신이 바글바글한 던전을 무사히 통과해야 하는 미션을 하다보면 친절하면서도 불친절한 고스트가 아무 예고없이 불시에 게이머를 위협하기 때문에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빵빵거리는 대포를 피해 무사히 강을 건너야 하는 미션 역시 흥미있는 미션중 하나인데 소울리스들이 떼거지로 게이머를 공격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높은 단점이 있다. 싱글 플레이는 이와 같은 25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을 하다보면 레벨 난이도가 높아져 다소 까다롭기는 하나 게이머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처럼 단조로운 스커미쉬, NPC 에스코트부터 거대한 요새의 침투, 실내 미션 등 각 시나리오가 커버하고 있는 범위는 그야말로 광대하다.
이렇게 재미가 만점인 미스 2에도 게임플레이 자체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미세한 문제점이 부각된다. 지독한 캐릭터가 양 진영에서 동시에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구분이 다소 애매하며 목표 지점을 향해 걸어야할 가장 적합한 길을 찾는 것이 매우 복잡하다. 또한 새로운 레벨을 로딩할 때 게임이 가끔 다운되는 현상 등이 미스 2의 <옥의 티>라고나 할까? 하지만 새로운 게임플레이, 멀티플레이 옵션, 그래픽 측면 등을 고려해 본다면 전작보다 수작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미스 2의 다양한 건축물과 3D 전장 등은 높은 사실감으로 구현됐는데 게이머는 거대한 성채, 다리, 도개교, 배, 풍차 등 다양한 아이템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강화된 3D 엔진은 광원효과와 그림자 효과 등을 화려하게 지원, 4배 정도 커진 지형을 무리없이 연출하는데 있어서 단단히 한 몫 했다. 그 결과 미션 2의 게임환경은 부드럽고 현실감 넘치는 무대로 게이머들을 찾아간다. 그 외에도 한가롭게 모이를 주어먹는 닭, 사슴 그리고 새 등을 등장시켜 더 나은 현실감을 강조했다. 사운드 역시 일품인데 야생 동물들의 소리를 비롯해 일상 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각종 소리가 시종일관 게이머의 귀를 괴롭히기 때문에 고요나 침묵을 바란다는 것은 조금 무리인 듯 싶다. 하지만 귀를 쫑긋 세운다면 적들이 떠드는 얘기로부터 무언가 정보를 얻게 되니 이 모든 것은 게이머의 능력이 아닐까?^^; 또한 인터페이스와 게임 컨트롤 측면에 있어 월등히 향상됐음을 느낄 수 있는데 1편이 키보드 카메라 컨트롤로 게이머를 정신없게 만들었다면 2편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한 카메라 앵글 컨트롤로 게이머를 안정시켰으니 이것도 후속작이 주는 기가 막힌 선물이 아닐까?
미스 투 스또리…
미스 2는 전작의 엔딩으로부터 60년후의 평화로운 세계로 게이머를 끌어들인다. 하지만 잔잔한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날 불현듯 나타난 산적들이 마을들을 습격,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워리어 집단이 길을 떠나지만 여정 도중 불행하게도 폴른 로드보다 더욱 사악하고 악독한 소울브라이터 집단을 만나게 된다.
미스 2가 제공하는 미션의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그 중 귀신이 바글바글한 던전을 무사히 통과해야 하는 미션을 하다보면 친절하면서도 불친절한 고스트가 아무 예고없이 불시에 게이머를 위협하기 때문에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빵빵거리는 대포를 피해 무사히 강을 건너야 하는 미션 역시 흥미있는 미션중 하나인데 소울리스들이 떼거지로 게이머를 공격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높은 단점이 있다. 싱글 플레이는 이와 같은 25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을 하다보면 레벨 난이도가 높아져 다소 까다롭기는 하나 게이머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처럼 단조로운 스커미쉬, NPC 에스코트부터 거대한 요새의 침투, 실내 미션 등 각 시나리오가 커버하고 있는 범위는 그야말로 광대하다.
이렇게 재미가 만점인 미스 2에도 게임플레이 자체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미세한 문제점이 부각된다. 지독한 캐릭터가 양 진영에서 동시에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구분이 다소 애매하며 목표 지점을 향해 걸어야할 가장 적합한 길을 찾는 것이 매우 복잡하다. 또한 새로운 레벨을 로딩할 때 게임이 가끔 다운되는 현상 등이 미스 2의 <옥의 티>라고나 할까? 하지만 새로운 게임플레이, 멀티플레이 옵션, 그래픽 측면 등을 고려해 본다면 전작보다 수작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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