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맛 <브레이브 하트>
2000.04.14 10:13김성진기자
동서양의 전설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태어나는 걸까?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일본 막부시대를 배경으로 `쇼군`이라는 전략시뮬레이션을 만들고있는가 하면 아이도스 역시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영웅 윌리암 월레스를 모델로 한 `브레이브 하트`를 발표하여 비슷한 분위기지만 서로 엄격하게 다른 전략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도스의 소속팀인 레드레몬 스튜디오의 전략시뮬레이션 브레이브 하트에 대한 관심은 사실 이미 작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그리고 물론 이번 E3쇼에서도 굉장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멀티비전을 통한 웅장한 화면들이 전시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계속 제작 마무리작업이 지연되면서 기다리는 게이머들을 지루하게 만들었다. 밸런싱 부분을 조율하는데 많은 작업시간을 소요했다는 브레이브 하트는 초보 게이머들이 대하기는 어려운 게임이다. 그러나 턴과 실시간이 혼합된 형식의 진행방식은 매력적이다. 자유로운 프리시점이라든가 전투방식이라든가 군대정렬 방식 이나 맵화면 등이 번지소프트의 미스와 비슷하게 보이는 브레이브 하트는 미스와 엄격하게 다른 점이 있다.
전투 뿐만 아니라 무역이 있고, 턴이면서도 실시간이라니?
미스의 경우에는 전투위주의 게임으로서 전투시의 전략과 전술이 상세하게 요구되었던 반면 전략시뮬레이션으로서 가졌으면 했던 생산과 교역의 개념이 없었다. 이에 비하면 미스의 전투를 닮은 브레이브 하트는 자원의 개념과 생산 및 교역으로 인한 자신이 무엇인가를 얻고 잃음에 대한 개념이 있다. 이에 대해서 복잡하다고 단점으로 꼬집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짜임새있는 구조로 비춰졌다. 이러한 자원의 교류와 외교 과정은 턴방식으로 진행이 이루어지는데 생각을 하면서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는 묘미가 있고 전투시에는 역시 미스와 마찬가지로 상황과 전세에 따라 부대를 일렬대형, 원형대형 등 다양한 대형으로 맞추어 적에게 대응하는 전술구사가 가능하다. 출전 전에는 무기점에서 무기를 구입하여 무기박스에 담아두고 원하는대로 장착이 가능하고 군대의 셋팅은 물론 해산까지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다는 점 등 게이머의 판단을 많이 요하는 게임이다.
장점- 프리시점은 자신이 직접 전장터에 온 듯하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프리시점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바라볼수있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1인칭 액션게임들이 그러한 경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게임 속의 캐릭터는 현실의 게이머처럼 위아래 좌우를 원하는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점제공은 게임을 더욱 현실적인 감동을 느끼도록 하는데 적합하다. 처음에는 다소 어지럽게 느껴지지만 브레이브하트의 시점도 잘 지원된 프리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정말 맬깁슨 맞냐고요?
물론 가깝게 당겨보면 부대원들의 얼굴과 표정 등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화로 이미 발표되었던 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인공이었던 멜깁슨 아니면 실제인물이라고 하는 영웅 윌리암 월레스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게임은 전반적으로 개인 컨트롤보다는 부대의 이동과 공격 등 전체적인 전투와 전쟁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므로 영웅개인에 대한 기대는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다.
총평: 요즈음은 3D가속카드가 없으면 왕따 게이머가 되기 딱 좋은 세상이다. 그리고 본인도 정말 하고 싶은 게임이 3D가속카드를 필수로 하는 게임이라면 좌절할 수밖에 없다.
전투 뿐만 아니라 무역이 있고, 턴이면서도 실시간이라니?
미스의 경우에는 전투위주의 게임으로서 전투시의 전략과 전술이 상세하게 요구되었던 반면 전략시뮬레이션으로서 가졌으면 했던 생산과 교역의 개념이 없었다. 이에 비하면 미스의 전투를 닮은 브레이브 하트는 자원의 개념과 생산 및 교역으로 인한 자신이 무엇인가를 얻고 잃음에 대한 개념이 있다. 이에 대해서 복잡하다고 단점으로 꼬집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짜임새있는 구조로 비춰졌다. 이러한 자원의 교류와 외교 과정은 턴방식으로 진행이 이루어지는데 생각을 하면서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는 묘미가 있고 전투시에는 역시 미스와 마찬가지로 상황과 전세에 따라 부대를 일렬대형, 원형대형 등 다양한 대형으로 맞추어 적에게 대응하는 전술구사가 가능하다. 출전 전에는 무기점에서 무기를 구입하여 무기박스에 담아두고 원하는대로 장착이 가능하고 군대의 셋팅은 물론 해산까지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다는 점 등 게이머의 판단을 많이 요하는 게임이다.
장점- 프리시점은 자신이 직접 전장터에 온 듯하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프리시점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바라볼수있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1인칭 액션게임들이 그러한 경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게임 속의 캐릭터는 현실의 게이머처럼 위아래 좌우를 원하는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점제공은 게임을 더욱 현실적인 감동을 느끼도록 하는데 적합하다. 처음에는 다소 어지럽게 느껴지지만 브레이브하트의 시점도 잘 지원된 프리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정말 맬깁슨 맞냐고요?
물론 가깝게 당겨보면 부대원들의 얼굴과 표정 등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화로 이미 발표되었던 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인공이었던 멜깁슨 아니면 실제인물이라고 하는 영웅 윌리암 월레스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게임은 전반적으로 개인 컨트롤보다는 부대의 이동과 공격 등 전체적인 전투와 전쟁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므로 영웅개인에 대한 기대는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다.
총평: 요즈음은 3D가속카드가 없으면 왕따 게이머가 되기 딱 좋은 세상이다. 그리고 본인도 정말 하고 싶은 게임이 3D가속카드를 필수로 하는 게임이라면 좌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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