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그래픽+사운드 트랙+게임플레이 = 엑설런트!! <심시티 3000>
2000.04.14 10:17김성진기자
심시티 시리즈는 게임시장에 나온 수많은 시리즈중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작 심시티가 출시된 때가 89년. 그 당시 게임시장을 보면 건물을 건설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게이머가 신의 역할을 하는 `갓`게임 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기에 심시티는 출시와 함께 수많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해 많은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 롱런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다른 타이틀 디자인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그 중 문명이나 파퓰러스와 같은 `갓`게임, 최근 출시된 시에라의 시저 3나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등이 심시티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손꼽을 수 있다. 심시티 시리즈의 개발사 맥시스는 수 년에 걸쳐 새 버전을 출시, 심시티 2000에 이어 색다른 특징과 함께 섬세함의 레벨을 한 단계 올린 심시티 3000을 출시시켰다. 전작들을 경험해 본 게이머들의 바램을 최대한 수렴해 만들어진 심시티 3000에서 게이머는 도시 매니저가 되어 허허벌판을 번영된 메트로폴리스로 건설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약간 미묘한 점이 있다면 게이머는 자신의 도시에 무언가를 건설하라고 그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다는 것. 경찰서나 소방서, 병원, 학교 등과 같은 건물들을 건설하는 동안 게이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점은 상업이나 공업은 물론 민간인들의 주거지역이 조금이나마 발달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하며 건설에 필요한 전기나 물 등을 제대로 공급해 자신의 도시가 조금이라도 더 어필할 수 있도록 건설해야 한다. 어느 정도 게임을 하다보면 건설 비용이라든가 도시를 운영하기 위한 세금 등과 같은 재정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 때 게이머의 명석한 판단이 요한다.
달라졌대니깐!!~~
전작을 경험해 본 게이머들이라면 심시티 3000을 플레이해 보고 난 후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다는 거야?`라고 투덜거릴 수 있다. 투덜거리지 말라. 정말 달라졌으니깐. 심시티 3000에서 게이머의 도시를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자문 위원들이 새로운 능력과 함께 전원 교체되었다. 자문위원들은 도시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즉 재정, 일반적인 계획, 환경, 공공 안전, 교통, 건강과 교육, 공익 사업 등에 관여하는 게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클릭 한 번으로 게이머는 그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자문위원들은 도시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관심있는 범위내에서만 모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아무도 그 어떤 특정 부서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 않으며 다른 부서가 진행하는 일이 자신의 일보다 더 시급하다 하더라도 그 부서 일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하지 않기 때문에 일에 대한 순서는 전적으로 게이머에게 달려있다. 두번째 재활용과 같은 아주 작은 업무도 세세하게 제정되어 있는 새로운 도시 법령이 제공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특수 상금제도 등 다양한 기회가 게이머에게 제공되는데 도시의 구성 요소에 따라(주민들이 건강정도나 지적수준 정도 등) 자신의 도시에 새로운 설비를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한 예이다.
누구는 좋아하구 누구는 싫어할 게임
게임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기본기능은 전작대비 거의 같으나 베테랑 게이머라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빌딩들이 추가된 사실을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심시티 3000에 추가된 건물들은 게이머에게 다른 문제를 더 악화시키면서 직면한 문제중 하나를 해결시키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비록 건물 건설비용은 비싸다 하더라도 손해보다는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내세우고 있다. 일례로 오물 처리에 대한 문제인데 게이머는 게임내내 오물 처리 문제로 시종일관 악순환을 거듭하다가 결국 쓰레기를 에너지로 컨버터하는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 역시 공기오염이라든가 건설 비용면 등에 있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오물 처리 문제에 있어 가장 베스트인 방법이다.
예술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심시티 3000은 전작대비 월등히 향상되었다. 게이머는 줌인 기능으로 빌딩을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걸어다니는 모습, 쓰레기 차가 순회하는 모습 등 아주 작은 것 까지도 상세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컴퓨터 메모리가 작을 경우 컴퓨터는 가끔 다운되는 현상을 보이고 게이머의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게이머가 행하는 액션이 거의 기어가다시피할 정도로 느리게 진행된다. 또한 자연 재해가 도시를 뒤덮었을 때 게이머는 컴퓨터가 도시를 다시 로딩할 때까지 그냥 막연히 앉아 기다려야 하는 단점도 있어 낮은 시스템 사양을 가진 게이머들은 컴퓨터를 집어던지고픈 충동을 느낄 것이다.
재밌냐구요? 글쎄여~~~
이 게임이 얼마나 재밌냐고 묻고 싶은 게이머가 있을 것이다. 이 질문은 게이머가 심시티를 얼마나 많이 플레이해 보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처음 해본 게이머라면 심시티 3000이 주는 끊임없는 매력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게이머라면 전작대비 달라진 특징과 함께 심시티 3000을 처음 몇 시간은 미치도록 즐기다가 불현듯 심시티 2000을 생각하게 되고 빠른 시간내에 컴퓨터를 끄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심시티 2000이 워낙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나은 3000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따라서 심시티 3000은 `단순히 그래픽만 업그레이드되었다`라는 그 이상의 평가를 받기가 힘들다. 심시티 2000에 이어 도시 건설 측면에 있어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심시티 3000을 구입한 게이머라면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심시티를 처음 대한 게이머에게는 주저하지 말고 구입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달라졌대니깐!!~~
전작을 경험해 본 게이머들이라면 심시티 3000을 플레이해 보고 난 후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다는 거야?`라고 투덜거릴 수 있다. 투덜거리지 말라. 정말 달라졌으니깐. 심시티 3000에서 게이머의 도시를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자문 위원들이 새로운 능력과 함께 전원 교체되었다. 자문위원들은 도시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즉 재정, 일반적인 계획, 환경, 공공 안전, 교통, 건강과 교육, 공익 사업 등에 관여하는 게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클릭 한 번으로 게이머는 그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자문위원들은 도시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관심있는 범위내에서만 모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아무도 그 어떤 특정 부서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 않으며 다른 부서가 진행하는 일이 자신의 일보다 더 시급하다 하더라도 그 부서 일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하지 않기 때문에 일에 대한 순서는 전적으로 게이머에게 달려있다. 두번째 재활용과 같은 아주 작은 업무도 세세하게 제정되어 있는 새로운 도시 법령이 제공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특수 상금제도 등 다양한 기회가 게이머에게 제공되는데 도시의 구성 요소에 따라(주민들이 건강정도나 지적수준 정도 등) 자신의 도시에 새로운 설비를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한 예이다.
누구는 좋아하구 누구는 싫어할 게임
게임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기본기능은 전작대비 거의 같으나 베테랑 게이머라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빌딩들이 추가된 사실을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심시티 3000에 추가된 건물들은 게이머에게 다른 문제를 더 악화시키면서 직면한 문제중 하나를 해결시키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비록 건물 건설비용은 비싸다 하더라도 손해보다는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내세우고 있다. 일례로 오물 처리에 대한 문제인데 게이머는 게임내내 오물 처리 문제로 시종일관 악순환을 거듭하다가 결국 쓰레기를 에너지로 컨버터하는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 역시 공기오염이라든가 건설 비용면 등에 있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오물 처리 문제에 있어 가장 베스트인 방법이다.
예술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심시티 3000은 전작대비 월등히 향상되었다. 게이머는 줌인 기능으로 빌딩을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걸어다니는 모습, 쓰레기 차가 순회하는 모습 등 아주 작은 것 까지도 상세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컴퓨터 메모리가 작을 경우 컴퓨터는 가끔 다운되는 현상을 보이고 게이머의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게이머가 행하는 액션이 거의 기어가다시피할 정도로 느리게 진행된다. 또한 자연 재해가 도시를 뒤덮었을 때 게이머는 컴퓨터가 도시를 다시 로딩할 때까지 그냥 막연히 앉아 기다려야 하는 단점도 있어 낮은 시스템 사양을 가진 게이머들은 컴퓨터를 집어던지고픈 충동을 느낄 것이다.
재밌냐구요? 글쎄여~~~
이 게임이 얼마나 재밌냐고 묻고 싶은 게이머가 있을 것이다. 이 질문은 게이머가 심시티를 얼마나 많이 플레이해 보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처음 해본 게이머라면 심시티 3000이 주는 끊임없는 매력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게이머라면 전작대비 달라진 특징과 함께 심시티 3000을 처음 몇 시간은 미치도록 즐기다가 불현듯 심시티 2000을 생각하게 되고 빠른 시간내에 컴퓨터를 끄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심시티 2000이 워낙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나은 3000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따라서 심시티 3000은 `단순히 그래픽만 업그레이드되었다`라는 그 이상의 평가를 받기가 힘들다. 심시티 2000에 이어 도시 건설 측면에 있어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심시티 3000을 구입한 게이머라면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심시티를 처음 대한 게이머에게는 주저하지 말고 구입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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