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열차가 철컥철컥철컥 (롤러코스터 타이쿤)
2000.04.15 04:09김성진기자
어렸을때 청룡열차가 철컥철컥철컥 하고 경사진 레일을 올라갈 때 `어서 내리막이 나오길`하면서 마음 졸였던 기억이 있는가? 인위적인 즐거움을 주는 위락시설인 놀이동산에서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기술개발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연구개발해서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99년도 버전 업그레이드 타이쿤이 하스브로 인터랙티브에서 제작되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심시티와 테마파크류 게임의 완결편으로 손색이 없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총 21개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미션은 기간 내에 관람객을 유치하거나 놀이동산의 가치를 주어진 수치만큼 올리기, 이미 건설된 공원을 보수하고 유지하고 확장시키는 것을 미션의 목표로 하고 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같은 류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나름대로 멋진 놀이기구를 보다 많이 만드는 것이다. 미션의 목표가 크게 다르지 않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만들고 즐기는데 무엇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6년 동안의 경영일지를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의 특성에 맞게 진행, 설명하였다. 자신이 만약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복받은 사업가로서 무난한 대지위에 자신만의 꿈의 랜드를 만들고 싶으면 `뺀질이 경영일지`를, 가난한 자수성가형 게이머로서 엄청나게 넓은 맵에서 초기자본금 없이 어렵게 게임을 한번 해보고 싶다면 `성실이 경영일지`를 따라해보기 바란다(초기 자본금에 약간씩 변화를 주었다. 둘다 유통화폐는 달러를 기준으로 두었다). 두 사람의 경영일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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