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 구석을 누비는 레이싱 (리볼트)
2000.04.15 04:43김성진기자
꼴찌를 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리볼트는 어렸을 때 부잣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터 자동차를 몰아볼 수 있는 게임이다. 건전지가 있어야 움직이는 모터 자동차지만 게임속내에선 건전지가 필요 없다. 그리고 동네 구석, 구석을 누비며 레이싱을 펼치는 자동차 경주로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을 발산하는 경주용 자동차대신 잉잉거리는 모터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배경이 동네뿐만 아니라 항구, 완구점, 슈퍼마켓, 박물관 내부 등 여러 배경이 존재한다. 사운드에 있어서는 결승점에 오면 동네 꼬마들의 함성도 들을 수 있고 갑자기 개 짓는 소리, 고양이 우는 소리 등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픽에서는 역시 풀 3D로 구성되어있어 가속카드가 필요하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워도 3D 가속카드가 있는 게이머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게임에 아이템이 랜덤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노란 번개모양의 아이템을 지나면 좌측상단에 자신이 보유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폭죽을 가지면 적에게 맞춰 자동차를 뒤집어 놓기도 하고, 물이 가득한 풍선을 던져 물세례를 퍼붓기도 하고, 오일을 길에 뿌려 자동차 조종이 안되게 하기도 한다. 그 중에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폭탄차가 아닐까 한다. 아이템이 시한 폭탄으로 변할 때 게이머 자동차도 시한폭탄처럼 검은색으로 변하며 심지가 타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 앞이나 뒤에 있는 자동차에 다가가 부딪치면 폭탄이 전달되는데 네트웍이나 멀티플레이시 상대편을 쫓아가 부딪치는 즐거움이야말로 어클레임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차체가 뒤집어졌을 때 폴짝 뛰면서 안테나가 흔들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레이싱게임에서 일등을 하고 싶은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꼴찌해도 좋으니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곤 했다. 이러한 것 때문에 네트웍 플레이는 경주를 하기는커녕 상대를 어떻게 골려먹을까 하고 서로 아이템 얻기 바쁘다.
단점을 찾아라
리볼트라고해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3D 가속카드가 있어야하고 나만의 자동차를 셋팅할 수 없으며 현실감하고는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빠른 레이싱을 즐기기를 원하면 프로의 모터자동차를 몰아보라! 눈앞이 핑핑 돌 정도로 지나가는 사물과 어느 순간에 뒤집어져있는 자신의 자동차를 볼 수 있다. 차체가 너무 가벼워 조그만 돌뿌리에 걸려 회전하기 일쑤고 니드포 같은 레이싱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절묘한 드래프트를 할 수 있는 멋드러진 기술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오로지 재미를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이라 스트레스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총평
게임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라는 기본을 충실히 따른 게임이다.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인다하더라도 직접 해봐야하는 게임이다. 오히려 성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리볼트는 어렸을 때 부잣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터 자동차를 몰아볼 수 있는 게임이다. 건전지가 있어야 움직이는 모터 자동차지만 게임속내에선 건전지가 필요 없다. 그리고 동네 구석, 구석을 누비며 레이싱을 펼치는 자동차 경주로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을 발산하는 경주용 자동차대신 잉잉거리는 모터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배경이 동네뿐만 아니라 항구, 완구점, 슈퍼마켓, 박물관 내부 등 여러 배경이 존재한다. 사운드에 있어서는 결승점에 오면 동네 꼬마들의 함성도 들을 수 있고 갑자기 개 짓는 소리, 고양이 우는 소리 등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픽에서는 역시 풀 3D로 구성되어있어 가속카드가 필요하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워도 3D 가속카드가 있는 게이머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게임에 아이템이 랜덤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노란 번개모양의 아이템을 지나면 좌측상단에 자신이 보유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폭죽을 가지면 적에게 맞춰 자동차를 뒤집어 놓기도 하고, 물이 가득한 풍선을 던져 물세례를 퍼붓기도 하고, 오일을 길에 뿌려 자동차 조종이 안되게 하기도 한다. 그 중에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폭탄차가 아닐까 한다. 아이템이 시한 폭탄으로 변할 때 게이머 자동차도 시한폭탄처럼 검은색으로 변하며 심지가 타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 앞이나 뒤에 있는 자동차에 다가가 부딪치면 폭탄이 전달되는데 네트웍이나 멀티플레이시 상대편을 쫓아가 부딪치는 즐거움이야말로 어클레임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차체가 뒤집어졌을 때 폴짝 뛰면서 안테나가 흔들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레이싱게임에서 일등을 하고 싶은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꼴찌해도 좋으니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곤 했다. 이러한 것 때문에 네트웍 플레이는 경주를 하기는커녕 상대를 어떻게 골려먹을까 하고 서로 아이템 얻기 바쁘다.
단점을 찾아라
리볼트라고해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3D 가속카드가 있어야하고 나만의 자동차를 셋팅할 수 없으며 현실감하고는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빠른 레이싱을 즐기기를 원하면 프로의 모터자동차를 몰아보라! 눈앞이 핑핑 돌 정도로 지나가는 사물과 어느 순간에 뒤집어져있는 자신의 자동차를 볼 수 있다. 차체가 너무 가벼워 조그만 돌뿌리에 걸려 회전하기 일쑤고 니드포 같은 레이싱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절묘한 드래프트를 할 수 있는 멋드러진 기술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오로지 재미를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이라 스트레스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총평
게임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라는 기본을 충실히 따른 게임이다.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인다하더라도 직접 해봐야하는 게임이다. 오히려 성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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