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수레바퀴속에 나는 한낱 먼지 (문명2: 테스트 오브 타임)
2000.04.15 08:07김성진기자
어려운 인터페이스, 복잡한 계통도, 한글화가 안된 게임 내용들. 이런 곳에서 문명류의 재미는 살아있다.
오리지널 문명모드부터 게임을 살펴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테스트 오브 타임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의 종류나 모양새, 사람들의 옷차림 등 여러부분에서 발전적인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의 개념은 기원전 4020년부터 기원후 6000년 이후까지를 삼고 있다. 지도자인 게이머는 세계를 무대로 여러 가지의 정부형태, 기술, 발전방향 등을 설정하고 문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게이머가 진다. 문명이 찬란하게 꽃을 피우느냐 사라지느냐는 순간 순간 게이머들이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이기 때문이다. 테스트 오브 타임의 또 하나 재미는 판타지 모드와 SF모드이다. 가상의 모드인 이 두 시나리오는 게이머가 판타지세계의 한 종족을 선택하여 게임을 이끌어 가거나 미래의 고도로 발달된 과학문명속에서 자신의 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시나리오이다. 그간 나왔던 문명류의 식상함을 탈피하고자 삽입된 시나리오이지만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 판타지 세계의 여러종족 중 한 종족을 선택해 그들의 문명을 발달시키고 나름대로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이제껏 보지 못하던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SF모드는 미래의 나올 새로운 유니트나 기상천외한 유니트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재미를 또한 가져다 주었다.
장점: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꾀하려는 개척자적 정신
단점: 복잡하고 지루한 것은 이제 문명류 게임의 상징
장점: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꾀하려는 개척자적 정신
단점: 복잡하고 지루한 것은 이제 문명류 게임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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