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자동차 붕붕을 게임속으로 만난다면?(풋풋 레이싱)
2001.02.27 16:17정주운
나의 경쟁무기는 비폭력 평화주의
요즘 유행하는 게임을 하다보면 종종 잔인한 장면에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게임의 사실성에 충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것들도 있지만 `교육열`하면 세계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적극적인 우리 부모님들 입장에서 보면 그리 달가운 현상만은 아닐 것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더 좋은 것, 더 교육적인 것`을 찾는 부모님들 입장에서 본다면 `풋풋 레이싱`은 분명 환영받을 만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게임성은 둘째치고 최소한 스타크래프트처럼 `머린표 케챺`이 등장하지도 않고 `퀘이크 시리즈처럼 그로테스크(주: 괴기스러운, 괴상한)한 캐릭터도 등장하지 않으니 말이다.
게임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꿩먹고 알먹고
교육용 게임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휴멍거스가 이 게임의 제작사인 만큼 풋풋 레이싱도 교육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되어진 게임이다. 그 예로 게임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대사가 모두 자막(자막을 띄우는 과정이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으로 볼 수 있어 영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 게임은 저연령층(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대사처리가 약어나 속어적인 표현이 전혀 없는 `정통발음`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고생들 발음교정 등에 효과적이다.
눈높이 교육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풋풋 레이싱은 꼬마 자동차 풋풋이 500m 레이싱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물을 준비하는 과정을 게이머들이 풀어나가는 시뮬레이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이 게임의 진행은 원숭이섬 시리즈 처럼 마우스를 주로 이용, 사람들과 대화하고 물건을 클릭하면 집거나 사용하는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게이머라도 한두번만 해보면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졌다. 특히 짐차에 갈고리를 끼워 도로의 방해물을 제거한다든지 타이어 조각을 알맞은 모양으로 오려 사용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기발한 퍼즐들이 존재한다. 또한 등장 캐릭터들이 평일 6시에 방송되는 만화영화의 캐릭터들과 흡사해 게임을 하다보면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귀엽다. 게임을 설치하기 위해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게임이 들어있는 CD케이스 이외에 비교적 두툼한 매뉴얼이 들어 있음을 금새 발견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게임 경력이 15년이 넘는 대한민국 28세 게이머가 했을 경우에)은 아니지만 저연령의 게이머들 시각에서 보았을 경우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상세한 힌트를 제공, `어드벤처게임=어려운 게임장르`이라는 고정관념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특히 일반 어드벤처게임 매뉴얼과 달리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게임진행표식 구성이 아닌 `당신이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게이머가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풋풋 레이싱이 이렇게 아이들 시각에 충실하게 제작된 게임이기는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는 법.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가끔 필자의 눈을 거슬리게 한다. 가령 화제 신고시 119가 아닌 911을 눌러야 한다든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지 않는 농산물 이름이 등장하는 등 어린이들이 혼동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요소가 수정없이 그대로 들어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즘 유행하는 게임을 하다보면 종종 잔인한 장면에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게임의 사실성에 충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것들도 있지만 `교육열`하면 세계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적극적인 우리 부모님들 입장에서 보면 그리 달가운 현상만은 아닐 것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더 좋은 것, 더 교육적인 것`을 찾는 부모님들 입장에서 본다면 `풋풋 레이싱`은 분명 환영받을 만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게임성은 둘째치고 최소한 스타크래프트처럼 `머린표 케챺`이 등장하지도 않고 `퀘이크 시리즈처럼 그로테스크(주: 괴기스러운, 괴상한)한 캐릭터도 등장하지 않으니 말이다.
게임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꿩먹고 알먹고
교육용 게임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휴멍거스가 이 게임의 제작사인 만큼 풋풋 레이싱도 교육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되어진 게임이다. 그 예로 게임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대사가 모두 자막(자막을 띄우는 과정이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으로 볼 수 있어 영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 게임은 저연령층(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대사처리가 약어나 속어적인 표현이 전혀 없는 `정통발음`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고생들 발음교정 등에 효과적이다.
눈높이 교육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풋풋 레이싱은 꼬마 자동차 풋풋이 500m 레이싱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물을 준비하는 과정을 게이머들이 풀어나가는 시뮬레이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이 게임의 진행은 원숭이섬 시리즈 처럼 마우스를 주로 이용, 사람들과 대화하고 물건을 클릭하면 집거나 사용하는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게이머라도 한두번만 해보면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졌다. 특히 짐차에 갈고리를 끼워 도로의 방해물을 제거한다든지 타이어 조각을 알맞은 모양으로 오려 사용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기발한 퍼즐들이 존재한다. 또한 등장 캐릭터들이 평일 6시에 방송되는 만화영화의 캐릭터들과 흡사해 게임을 하다보면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귀엽다. 게임을 설치하기 위해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게임이 들어있는 CD케이스 이외에 비교적 두툼한 매뉴얼이 들어 있음을 금새 발견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게임 경력이 15년이 넘는 대한민국 28세 게이머가 했을 경우에)은 아니지만 저연령의 게이머들 시각에서 보았을 경우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상세한 힌트를 제공, `어드벤처게임=어려운 게임장르`이라는 고정관념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특히 일반 어드벤처게임 매뉴얼과 달리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게임진행표식 구성이 아닌 `당신이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게이머가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풋풋 레이싱이 이렇게 아이들 시각에 충실하게 제작된 게임이기는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는 법.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가끔 필자의 눈을 거슬리게 한다. 가령 화제 신고시 119가 아닌 911을 눌러야 한다든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지 않는 농산물 이름이 등장하는 등 어린이들이 혼동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요소가 수정없이 그대로 들어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