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게임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마일로의 대모험)
2001.08.17 15:37김성진기자
캐릭터 게임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
최근의 아동용 게임은 뚜렷한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기 TV 캐릭터를 게임에 등장시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하얀 마음 백구, 포켓 몬스터, 디지몬, 짱구 등 많은 만화영화를 소재로 한 아동용 게임이 선보이고 있는데 거의 예외없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물론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판매량에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다). 거의 대부분 단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지만 비슷한 게임 내용을 가진 게임이라도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의 유무에 따라 판매량에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아무래도 주 대상층이 취학전, 저연령 층이다보니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따른 판매량이라기 보다는 어떤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하느냐에 따라 게임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리아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마일로의 대모험도 KBS에서 방영하고 있는 마일로의 대모험이라는 동명 만화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아동용 액션 게임이다.
횡스크롤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라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제작사는 만들기 쉽고(?) 게이머는 배우기 쉬워 누구나 5분만 플레이해보면 게임 방법을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마일로의 대모험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키와 방향키로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인용 플레이도 가능하다. 마일로의 대모험은 단순 액션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횡스크롤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요소를 게임중에 많이 삽입했다. 우선 게임중에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용기의 칼’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3단계까지 파워가 상승해 거의 무적 상태로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고 체력치를 회복시켜주는 여러 가지 물약과 제한 시간을 늘려주는 물약 등이 있어 이런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쉽고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러 마법아이템은 저사양의 시스템에서도 아동용 2D 액션 게임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광원효과를 보여주면서 게이머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번개마법, 불마법, 회오리마법, 돌마법, 물마법 아이템을 모아놨다가 상대하기 힘든 보스급 적 캐릭터들이 나왔을 때 한번에 몰아서 사용하는 재미는 정말 쏠쏠하다. 다만 마법 아이템은 5개 이상 모을 수 없고 마법 단축키가 하나(1인용 플레이에서는 키)이기 때문에 원하는 마법을 골라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은 순서대로 써야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마법의 효과들이 비슷비슷해 게임 진행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다.
마일로만의 특징이랄까
마일로의 대모험에는 총 6가지 스테이지가 존재하는데 다른 게임들처럼 차례대로 플레이해야 하는 직선형 진행이 아니라 성 스테이지만 제외하면 어떤 스테이지라도 골라서 플레이가 가능해 특정 스테이지를 넘기지 못해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는 초보 게이머들도 여러 스테이지를 누비는 것이 가능하다. 숲, 사막, 설원, 늪, 동굴 등 다양한 스테이지가 고해상도의 깔끔한 그래픽으로 꾸며져 있다. 또 동영상은 실제 만화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왔고 각 스테이지마다 한글을 모르는 어린 게이머들을 위해 실제 음성으로 미션을 설명하는 등 아동용 게임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또 캐릭터가 죽더라도 자동저장 시스템으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기억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게임을 새로 시작해야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마일로의 대모험에는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첫째는 배경을 2중으로 처리해 이동시에 움직임을 확실히 보여주려는 효과는 좋았지만 캐릭터가 나무나 바위 등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캐릭터가 돌 다리 등을 점프하다가 밑으로 떨어져 죽었을 경우 돌과 돌 사이에서 리스폰(?)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앉은 자리에서 게임 오버가 되는 문제점이 있다. 몇가지 단점도 눈에 띄지만 마일로의 대모험은 아동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교과서처럼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그래픽, 단순하고 재미있는 음악, 쉬운 조작 등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대작게임의 방대함에 질린 게이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의 아동용 게임은 뚜렷한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기 TV 캐릭터를 게임에 등장시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하얀 마음 백구, 포켓 몬스터, 디지몬, 짱구 등 많은 만화영화를 소재로 한 아동용 게임이 선보이고 있는데 거의 예외없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물론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판매량에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다). 거의 대부분 단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지만 비슷한 게임 내용을 가진 게임이라도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의 유무에 따라 판매량에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아무래도 주 대상층이 취학전, 저연령 층이다보니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따른 판매량이라기 보다는 어떤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하느냐에 따라 게임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리아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마일로의 대모험도 KBS에서 방영하고 있는 마일로의 대모험이라는 동명 만화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아동용 액션 게임이다.
횡스크롤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라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제작사는 만들기 쉽고(?) 게이머는 배우기 쉬워 누구나 5분만 플레이해보면 게임 방법을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마일로의 대모험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키와 방향키로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인용 플레이도 가능하다. 마일로의 대모험은 단순 액션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횡스크롤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요소를 게임중에 많이 삽입했다. 우선 게임중에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용기의 칼’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3단계까지 파워가 상승해 거의 무적 상태로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고 체력치를 회복시켜주는 여러 가지 물약과 제한 시간을 늘려주는 물약 등이 있어 이런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쉽고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러 마법아이템은 저사양의 시스템에서도 아동용 2D 액션 게임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광원효과를 보여주면서 게이머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번개마법, 불마법, 회오리마법, 돌마법, 물마법 아이템을 모아놨다가 상대하기 힘든 보스급 적 캐릭터들이 나왔을 때 한번에 몰아서 사용하는 재미는 정말 쏠쏠하다. 다만 마법 아이템은 5개 이상 모을 수 없고 마법 단축키가 하나(1인용 플레이에서는 키)이기 때문에 원하는 마법을 골라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은 순서대로 써야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마법의 효과들이 비슷비슷해 게임 진행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다.
마일로만의 특징이랄까
마일로의 대모험에는 총 6가지 스테이지가 존재하는데 다른 게임들처럼 차례대로 플레이해야 하는 직선형 진행이 아니라 성 스테이지만 제외하면 어떤 스테이지라도 골라서 플레이가 가능해 특정 스테이지를 넘기지 못해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는 초보 게이머들도 여러 스테이지를 누비는 것이 가능하다. 숲, 사막, 설원, 늪, 동굴 등 다양한 스테이지가 고해상도의 깔끔한 그래픽으로 꾸며져 있다. 또 동영상은 실제 만화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왔고 각 스테이지마다 한글을 모르는 어린 게이머들을 위해 실제 음성으로 미션을 설명하는 등 아동용 게임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또 캐릭터가 죽더라도 자동저장 시스템으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기억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게임을 새로 시작해야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마일로의 대모험에는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첫째는 배경을 2중으로 처리해 이동시에 움직임을 확실히 보여주려는 효과는 좋았지만 캐릭터가 나무나 바위 등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캐릭터가 돌 다리 등을 점프하다가 밑으로 떨어져 죽었을 경우 돌과 돌 사이에서 리스폰(?)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앉은 자리에서 게임 오버가 되는 문제점이 있다. 몇가지 단점도 눈에 띄지만 마일로의 대모험은 아동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교과서처럼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그래픽, 단순하고 재미있는 음악, 쉬운 조작 등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대작게임의 방대함에 질린 게이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