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를 타면 승차감이 굉장하겠는걸(세가 GT)
2000.05.25 15:48김성진기자
세가도 GT를 만들었다! YEAH
3D 게임에 있어 그 몰입도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은 1인칭 시점을 채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로 레이싱 게임처럼 다양한 시점을 제공하는 게임이라도 일단은 1인칭을 고집하는 본인이다. 처음 플레이할 때, 1인칭 시점에서의 드라이브감은 어느 정도 실제 차와 흡사한 듯한 느낌이었다. 이내 만족감을 느꼈고 `음 머 이 정도면 조아조아` 라고 중얼거리며 퇴근길에 올랐다. 차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번뜩이며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뭐지? 이 위화감은? 속도계는 120을 표시하고 있을 때…비로소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고속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핸들의 반응 속도, 좁아지는 시야, 실차의 레이스감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그때서야 비로소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게임이니까 그렇지`라고 항간에서는 말하겠지만…. 세가 GT는 아케이드성을 추구하는 게임은 아니다. 철저하게 현실적인 것을 게임으로 그려내는 시뮬레이션성 짙은 게임, 그것이 세가 GT가 추구하는 바 아니었던가? 스피드와 추월, 역전이 주가 되는 아케이드성 짙은 레이싱도 아니고, 극한의 현실을 추구한 것도 아닌 묘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게임이나 저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비슷함을 느낄 수는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여기저기 보이는 말도 안 되는 비현실성이 주는 위화감은 무슨 이유를 가져다 붙이더라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MIDIST-<6>
차량 튠업 및 제작의 재미가 가득!
어렵다. 아쉽게도 게임의 조작감 및 난이도가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게임 전체 밸런스에는 지장이 없다고 본다. 차체가 지면에서 바짝 붙어간다는 느낌이 강하지 못하다는 것이 큰 단점. 하지만 드리프트 감각이라던지 차가 스핀할 때 나타나는 현상들은 완벽하게 연출했다. 라이센스 모드도 충분한 연습만 한다면 무난까지는 아니더라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세가 GT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차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장비를 구해 자신의 타입에 알맞는 차로 만든다는 것은 튠업보다도 즐거운 일이다. 자신의 차를 만들어 게임에 참여할 때의 그 기분은…. 그리고 세가 GT 정도의 그래픽이라면 언제라도 OK! -떠돌이-<8>
레이싱 게이머라면 반드시 구입하자
속도에서만 오는 짜릿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게임이다. 오히려 속도를 내면서 생기는 차체의 여러 가지 난점을 컨트롤해내는 쾌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아날로그의 LR트리거와 스틱의 밸런스를 맞추며 달리는 느낌은 마치 아케이드의 「페라리 첼린지」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차량의 반짝임을 반투명한 폴리곤 껍질로 처리하고, 나이트 섹션에서의 여러 가지 아름다운 빛의 처리는 훌륭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머신의 마력이 올라가면 생기는 주체할 수 없는 속도감은 아무리 단련된 레이싱 게이머라도 코너링의 공포로 몰아가기에 충분하다. 마치 스커드 레이스의 브레이크 컨트롤과 같다고 할까. 소박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메뉴 음악과, 레이싱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신비로운 음악은 세가 사운드 팀의 센스가 느껴진다. 세가 렐리 제작진이 디자인한 오리지널 코스에서 오는 코너의 감각들은 상당히 다양하여 어떠한 취향을 가진 레이싱 게이머라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란투리스모에서는 느낄 수 없던 부드러운 아날로그의 조작감과 차량의 코너 공략에 대한 치열함이 있다. 이 게임을 잡는다면 몇 일 동안 집밖에 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레이싱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할 소프트. 엔딩의 음악은 심금을 울리며, 강해져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솔리드 서킷을 달리는 마츠모토 키요시 RX-7은 정말 예쁘다. -원고 마스터 K-<10>
재미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드림캐스트의 아날로그 방향키는 상당히 예민해서, 레이싱 게임을 하려면 굉장히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번에도 세가GT를 플레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아날로그 방향키 조작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되었다. 우선 플레이하면서 시종일관 느낀 것은, `저 차를 타면 승차감이 굉장하겠는걸!` 이라는 것이다. 전자석 서스펜션을 사용한 것처럼, 상당한 고속으로 달려도 차체에 진동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미끄러지는 기분. 속도감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드림캐스트 답게 광원 처리도 굉장해서, 실제 이상으로 지나치게 화려하다. 이렇게 흠을 잔뜩 잡아 놓고도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소년X-<8>
3D 게임에 있어 그 몰입도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은 1인칭 시점을 채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로 레이싱 게임처럼 다양한 시점을 제공하는 게임이라도 일단은 1인칭을 고집하는 본인이다. 처음 플레이할 때, 1인칭 시점에서의 드라이브감은 어느 정도 실제 차와 흡사한 듯한 느낌이었다. 이내 만족감을 느꼈고 `음 머 이 정도면 조아조아` 라고 중얼거리며 퇴근길에 올랐다. 차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번뜩이며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뭐지? 이 위화감은? 속도계는 120을 표시하고 있을 때…비로소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고속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핸들의 반응 속도, 좁아지는 시야, 실차의 레이스감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그때서야 비로소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게임이니까 그렇지`라고 항간에서는 말하겠지만…. 세가 GT는 아케이드성을 추구하는 게임은 아니다. 철저하게 현실적인 것을 게임으로 그려내는 시뮬레이션성 짙은 게임, 그것이 세가 GT가 추구하는 바 아니었던가? 스피드와 추월, 역전이 주가 되는 아케이드성 짙은 레이싱도 아니고, 극한의 현실을 추구한 것도 아닌 묘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게임이나 저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비슷함을 느낄 수는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여기저기 보이는 말도 안 되는 비현실성이 주는 위화감은 무슨 이유를 가져다 붙이더라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MIDIST-<6>
차량 튠업 및 제작의 재미가 가득!
어렵다. 아쉽게도 게임의 조작감 및 난이도가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게임 전체 밸런스에는 지장이 없다고 본다. 차체가 지면에서 바짝 붙어간다는 느낌이 강하지 못하다는 것이 큰 단점. 하지만 드리프트 감각이라던지 차가 스핀할 때 나타나는 현상들은 완벽하게 연출했다. 라이센스 모드도 충분한 연습만 한다면 무난까지는 아니더라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세가 GT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차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장비를 구해 자신의 타입에 알맞는 차로 만든다는 것은 튠업보다도 즐거운 일이다. 자신의 차를 만들어 게임에 참여할 때의 그 기분은…. 그리고 세가 GT 정도의 그래픽이라면 언제라도 OK! -떠돌이-<8>
레이싱 게이머라면 반드시 구입하자
속도에서만 오는 짜릿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게임이다. 오히려 속도를 내면서 생기는 차체의 여러 가지 난점을 컨트롤해내는 쾌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아날로그의 LR트리거와 스틱의 밸런스를 맞추며 달리는 느낌은 마치 아케이드의 「페라리 첼린지」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차량의 반짝임을 반투명한 폴리곤 껍질로 처리하고, 나이트 섹션에서의 여러 가지 아름다운 빛의 처리는 훌륭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머신의 마력이 올라가면 생기는 주체할 수 없는 속도감은 아무리 단련된 레이싱 게이머라도 코너링의 공포로 몰아가기에 충분하다. 마치 스커드 레이스의 브레이크 컨트롤과 같다고 할까. 소박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메뉴 음악과, 레이싱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신비로운 음악은 세가 사운드 팀의 센스가 느껴진다. 세가 렐리 제작진이 디자인한 오리지널 코스에서 오는 코너의 감각들은 상당히 다양하여 어떠한 취향을 가진 레이싱 게이머라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란투리스모에서는 느낄 수 없던 부드러운 아날로그의 조작감과 차량의 코너 공략에 대한 치열함이 있다. 이 게임을 잡는다면 몇 일 동안 집밖에 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레이싱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할 소프트. 엔딩의 음악은 심금을 울리며, 강해져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솔리드 서킷을 달리는 마츠모토 키요시 RX-7은 정말 예쁘다. -원고 마스터 K-<10>
재미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드림캐스트의 아날로그 방향키는 상당히 예민해서, 레이싱 게임을 하려면 굉장히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번에도 세가GT를 플레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아날로그 방향키 조작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되었다. 우선 플레이하면서 시종일관 느낀 것은, `저 차를 타면 승차감이 굉장하겠는걸!` 이라는 것이다. 전자석 서스펜션을 사용한 것처럼, 상당한 고속으로 달려도 차체에 진동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미끄러지는 기분. 속도감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드림캐스트 답게 광원 처리도 굉장해서, 실제 이상으로 지나치게 화려하다. 이렇게 흠을 잔뜩 잡아 놓고도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소년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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