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GBA로 컴백!(마리오 어드밴스)
2001.04.18 20:39금강선
발매 2주만에 100만대를 팔아치운 닌텐도의 괴물 휴대용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동시 발매된 타이틀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게임은 무엇일까? 바로 이 마리오 어드밴스일 것이다. 실제로 발매 일주만에 2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놀라운 판매량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마리오가 가지고있는 카리스마에 새삼 놀라게 되었다. 자, 그럼 하드웨어가 나올때마다 동시에 등장하며 닌텐도 하드웨어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줘 왔던 마리오가 게임보이 어드밴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확인해보자.
변하지 않는 것
마리오 시리즈가 등장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마리오의 인기원인은 역시 단 한가지이다. 그것은 바로 재미! 닌텐도의 회장인 야마우치사장의 경영철학이 여실히 들어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요 몇 년간 게임의 영상과 음질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나 전혀 발전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게임의 본질이다. 게임의 본질은 재미이고 사람들은 화려한 그래픽에 지쳐 다시 본질적인 재미를 찾게 될 것이다”라는 야마우치의 주장을 대변하듯 이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다. 과거 패밀리 시절 느낄 수 있던 아기자기한 맛을 지닌 마리오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한번 게임보이 어드밴스라는 휴대용게임기를 통해 훌륭하게 재현한다. 어릴적 느꼈던 그 감동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게이머가 건전지 체크만 잘 해준다면 말이다!
모드는 총 2가지
그럼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구체적인 마리오 어드밴스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우선 마리오 어드밴스는 크게 두가지 게임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1인용 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진 마리오USA모드인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북미버전의 슈퍼마리오 USA와 같다. 여기서 간단하게 이 슈퍼마리오 USA에 관한 설명해보자면 기존의 마리오 시리즈와는 달리 4명의 캐릭터중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마리오시리즈로, 캐릭터마다 능력치의 차이를 두어 캐릭터만의 개성을 살렸다.
또 기존마리오 시리즈는 적을 밟아 없앴지만 여기서는 적을 들어서 던져야 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기존의 마리오 시리즈와는 많은 차별성을 둔 게임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게임이 그대로 게임보이 어드밴스안에 리메이크된 모드가 바로 마리오USA모드이다. 혼자서 조용히 즐길 때 많이 플레이하게 될 모드.또 하나는 마리오 브로스 모드이다.
이 게임은 혼자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여럿이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잘 살린 게임으로 기본적으로는 패미컴디스크 시절 발매했던 마리오 브라더즈에 뼈대를 두고 있다. 그당시 2인용이 가능하지만 협력보다는 서로 상대방을 방해하며, 좀 더 자신의 점수가 많게 하려는 경쟁심을 유도했던 시스템을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통신대전기능과 결합시켜 최대 4인용까지 가능한 통신대전을 실현시킨 모드이다. 결국 마리오 어드밴스는 혼자서나 여럿이서나 즐겁게 플레이할수 있도록 배려한 게임으로 두고두고 오랫동안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강점이다.
왜 어드밴스인지 알려주마
마리오 어드밴스는 하드웨어 성능을 참으로 잘 살린 게임이다. 슈퍼마리오월드가 그러했고 슈퍼마리오 64가 그러했듯 닌텐도의 하드웨어와 동시발매되는 마리오 시리즈는 항상 하드웨어 발매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마리오 어드밴스도 예외는 아니라서 휴대용 게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환상적인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에서 30프레임이 재현되니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사운드도 감동인데 단순히 수치상에서 보여주는 음질을 말하고 싶진 않고 큰 특징하나를 집어 말해보자면 뚜렷한 스테레오 사운드와 음성출력이다. 멜로디에 가까운 음질을 보여줬던 게임보이의 음악을 듣다가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음악을 들어보면 감동의 눈물밖에 안나온다는..^^ 패미컴 시절보다 진보한 배경음악과 사운드효과들은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사운드상의 장점은 음성출력! 이것 또한 감동이다. 캐릭터 선택화면에서 아무생각없이 마리오를 선택하였더니 대뜸 튀어나오는 대사 한마디“Here we go~\"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위대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이런 음성 하나하나가 게이머들을 기쁘게 해준다는 점을 닌텐도는 이미 알고 있으리라. 결론적으로 마리오 어드밴스는 액정화면이기 때문에 화면이 조금은 흐리다는 하드웨어상의 고질적인 문제점만 빼놓는다면 퀄리티 면에서는 나무랄때가 없는 작품이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다
자, 딴지걸기 시간이 돌아왔다. 마리오 어드밴스는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역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우선은 엔딩의 썰렁함. 가뜩이나 난이도가 높아서 클리어하기가 그다지 만만치 않은데 고생해서 클리어를 하니 엔딩의 내용이 게이머의 속을 뒤집는다. 마리오가 요정들을 구출하고 영웅이 되는데 이게 다 꿈이었다는.. - -;;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요시알모으기의 엔딩도 만만치 않다. 요시알을 40개를 모아보려고 노력해본 사람은 필자의 고통을 알고 있으리라. 아무튼 다 모으니 달라지는건 요시알이 요시로 바뀐다는 점. 또 통신케이블이 없으면 배틀모드가 지원이 안된다는 점 등이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작을 기대하며
닌텐도사의 마리오 어드밴스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앞으로도 리메이크되지 않았던 마리오 시리즈를 대상으로 마리오 어드밴스 2,3를 계속해서 발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마리오. 그러나 언제나 반가운 마리오이기에 또 다시 새롭게 등장할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것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유저만의 특권이 아닐까? 이번 마리오 어드밴스의 만족할만한 완성도는 다음 나올 마리오에 대한 기대도를 높여주고 있다. 마리오 팬들이여! 다음작품을 기다리자.
변하지 않는 것
마리오 시리즈가 등장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마리오의 인기원인은 역시 단 한가지이다. 그것은 바로 재미! 닌텐도의 회장인 야마우치사장의 경영철학이 여실히 들어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요 몇 년간 게임의 영상과 음질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나 전혀 발전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게임의 본질이다. 게임의 본질은 재미이고 사람들은 화려한 그래픽에 지쳐 다시 본질적인 재미를 찾게 될 것이다”라는 야마우치의 주장을 대변하듯 이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다. 과거 패밀리 시절 느낄 수 있던 아기자기한 맛을 지닌 마리오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한번 게임보이 어드밴스라는 휴대용게임기를 통해 훌륭하게 재현한다. 어릴적 느꼈던 그 감동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게이머가 건전지 체크만 잘 해준다면 말이다!
모드는 총 2가지
그럼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구체적인 마리오 어드밴스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우선 마리오 어드밴스는 크게 두가지 게임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1인용 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진 마리오USA모드인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북미버전의 슈퍼마리오 USA와 같다. 여기서 간단하게 이 슈퍼마리오 USA에 관한 설명해보자면 기존의 마리오 시리즈와는 달리 4명의 캐릭터중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마리오시리즈로, 캐릭터마다 능력치의 차이를 두어 캐릭터만의 개성을 살렸다.
또 기존마리오 시리즈는 적을 밟아 없앴지만 여기서는 적을 들어서 던져야 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기존의 마리오 시리즈와는 많은 차별성을 둔 게임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게임이 그대로 게임보이 어드밴스안에 리메이크된 모드가 바로 마리오USA모드이다. 혼자서 조용히 즐길 때 많이 플레이하게 될 모드.또 하나는 마리오 브로스 모드이다.
이 게임은 혼자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여럿이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잘 살린 게임으로 기본적으로는 패미컴디스크 시절 발매했던 마리오 브라더즈에 뼈대를 두고 있다. 그당시 2인용이 가능하지만 협력보다는 서로 상대방을 방해하며, 좀 더 자신의 점수가 많게 하려는 경쟁심을 유도했던 시스템을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통신대전기능과 결합시켜 최대 4인용까지 가능한 통신대전을 실현시킨 모드이다. 결국 마리오 어드밴스는 혼자서나 여럿이서나 즐겁게 플레이할수 있도록 배려한 게임으로 두고두고 오랫동안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강점이다.
왜 어드밴스인지 알려주마
마리오 어드밴스는 하드웨어 성능을 참으로 잘 살린 게임이다. 슈퍼마리오월드가 그러했고 슈퍼마리오 64가 그러했듯 닌텐도의 하드웨어와 동시발매되는 마리오 시리즈는 항상 하드웨어 발매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마리오 어드밴스도 예외는 아니라서 휴대용 게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환상적인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에서 30프레임이 재현되니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사운드도 감동인데 단순히 수치상에서 보여주는 음질을 말하고 싶진 않고 큰 특징하나를 집어 말해보자면 뚜렷한 스테레오 사운드와 음성출력이다. 멜로디에 가까운 음질을 보여줬던 게임보이의 음악을 듣다가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음악을 들어보면 감동의 눈물밖에 안나온다는..^^ 패미컴 시절보다 진보한 배경음악과 사운드효과들은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사운드상의 장점은 음성출력! 이것 또한 감동이다. 캐릭터 선택화면에서 아무생각없이 마리오를 선택하였더니 대뜸 튀어나오는 대사 한마디“Here we go~\"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위대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이런 음성 하나하나가 게이머들을 기쁘게 해준다는 점을 닌텐도는 이미 알고 있으리라. 결론적으로 마리오 어드밴스는 액정화면이기 때문에 화면이 조금은 흐리다는 하드웨어상의 고질적인 문제점만 빼놓는다면 퀄리티 면에서는 나무랄때가 없는 작품이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다
자, 딴지걸기 시간이 돌아왔다. 마리오 어드밴스는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역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우선은 엔딩의 썰렁함. 가뜩이나 난이도가 높아서 클리어하기가 그다지 만만치 않은데 고생해서 클리어를 하니 엔딩의 내용이 게이머의 속을 뒤집는다. 마리오가 요정들을 구출하고 영웅이 되는데 이게 다 꿈이었다는.. - -;;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요시알모으기의 엔딩도 만만치 않다. 요시알을 40개를 모아보려고 노력해본 사람은 필자의 고통을 알고 있으리라. 아무튼 다 모으니 달라지는건 요시알이 요시로 바뀐다는 점. 또 통신케이블이 없으면 배틀모드가 지원이 안된다는 점 등이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작을 기대하며
닌텐도사의 마리오 어드밴스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앞으로도 리메이크되지 않았던 마리오 시리즈를 대상으로 마리오 어드밴스 2,3를 계속해서 발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마리오. 그러나 언제나 반가운 마리오이기에 또 다시 새롭게 등장할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것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유저만의 특권이 아닐까? 이번 마리오 어드밴스의 만족할만한 완성도는 다음 나올 마리오에 대한 기대도를 높여주고 있다. 마리오 팬들이여! 다음작품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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