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도 필요없다니까! (스매쉬 브라더즈 DX )
2001.12.24 14:53금강선
닌텐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가 상당수 존재한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슈퍼마리오를 비롯,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젤다의 전설의 링크, 동킹콩, 별의 카비의 카비 등 수많은 인기캐릭터들이 있다. 이들이 만약 한자리에서 모이게 되면? 그렇다 닌텐도의 캐릭터들을 총 동원하여 격투액션으로 만들어버린 게임이 바로 닌텐도 스매쉬 브라더즈이다. 그리고 게임큐브의 발매와 함께 퀄리티를 향상시켜 스매쉬 브라더즈 DX가 발매된 것이다. 아동용 게임같다고 웃을지도 모르지만 한번 패드를 잡으면 손을 땔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심오한 배틀을스매쉬 브라더즈의 조작체계는 상당히 간단하게 설정되어 있다. 점프버튼과 통상버튼, 그리고 필살기 버튼, 방어버튼이 존재한다. 하지만 방향키를 이용한 기술의 응용으로 인하여 간단한 조작으로도 심오한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필살기 버튼인 [B]버튼을 예로 들어보면 마리오의 경우 단순히 [B]버튼을 누르면 파이어볼이 나간다. 여기서 방향키를 위로하면서 [B]버튼을 누르면 ‘슈퍼점프펀치’가 발동되고 좌우하면 ‘망토공격’이, 아래로하면 ‘회전공격’이 나간다. 이렇게 방향키만 바꿔주면 각기 다른 기술이 발동되기 때문에 아주 쉬운 조작으로도 심오한 배틀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고 빠른 템포의 전투가 벌어져서 좋다!
방향키에 따라서 각기 다른 기술이 발동된다!
스매쉬 브라더즈의 기본룰 또한 간단하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편을 화면상에서 날려보리는 것이고 그 방법은 ‘스매쉬기술’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것이다. 화면의 하단을 보면 퍼센트가 표시되어 있는데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퍼센트는 상승하고 이 퍼센트가 상승할수록 캐릭터의 몸은 가벼워진다. 따라서 스매쉬기술을 당했을 때 화면밖으로 날아가버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결국 룰은 적에게 덜 맞아서 퍼센트를 최대한 낮추고 적은 한대라도 더 때려서 퍼센트를 높인 후 스매쉬기술로 날려버리면 되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이것이 스매쉬 공격이다!!
혼자 즐기기에도 충실한모드
이 게임을 하다보면 왜 닌텐도게임이 잘팔리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팬서비스. 스매쉬 브라더즈의 매력을 단순히 “4인배틀이 굉장히 재밌다”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모드를 마련해두었다. 초보자를 위한 [트레이닝모드]는 물론이고 횡스크롤 액션이 겸비된 [어드벤처모드], 각 게임들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다 놓아 향수를 느끼게 되는 [이벤트배틀] 등 혼자서도 충분히 오래 즐길 수 있을만큼 충실하게 만들었다. 젤다의 전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인공 링크로 젤다공주와 힘을모아 가논드로프트를 쓰러뜨리는 미션이 얼마나 감격적이겠는가? 마리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리오와 피치공주가 힘을모아 쿠파를 쓰러뜨리는 미션이 얼마나 좋겠는가?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게이머가 포켓몬배틀에서 여러 가지 포켓몬이 모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느냔 말이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이뿐만 아니라 수집욕을 자극하는 각종 피규어도 있으며 여러 가지 미니게임이 존재하고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요즘은 많은 게임제작사들이 이런 미니게임에 대해서 그다지 크게 신경을 쓰는 것같지는 않다. 하지만 미니게임의 존재가 게임의 재미를 몇배 살려주는 경우도 많다. 스트리트파이터 2의 미니게임을 생각해보라. 그 미니게임을 하는 재미로 게임을 하던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있다는 사실을. 스매쉬 브라더즈는 여러 가지로 많은 게이머들을 흥분시킬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괜히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다!
스매쉬 브러더즈의 미니게임도 재미가 쏠쏠~
최고의 우정파괴게임
마리오카트를 친구들과 함께 즐겨본 게이머라면 한번쯤 소란을 피면서 친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말싸움을 벌이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을 해보면 격투게임에서 졌을 때의 기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마리오카트란 게임이 서로간의 신경전과 게임을 하면서 약이 오르게되는 요소가 게임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스매쉬 브라더즈는 이 마리오카트보다도 한수 위이다. 우정이 파괴되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라는 것. 필자도 친구들 3명과 함께 꼴찌하는 사람이 양념통닭을 사는 내기를 했다. 당연히 돈이 걸려있는지라 눈에 불을 켜고 게임에 몰두하기 시작했는데 우승후보로 불리던 친구가 세명의 공격을 한꺼번에 받으며 꼴찌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가장 잘하는 실력으로 꼴찌를 했으니 머리에 불이 켜지는 것은 당연. 심지어는 말다툼까지 벌어졌다는 후문도 있다.
그만큼 스매쉬 브라더즈는 게임의 몰입도가 굉장하며 여럿이서 즐길 때 상황이 순식간에 역전될 요소 등을 절묘한 밸런스로 투입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도 있다. 남들은 서로 피터지게 싸우면서 퍼센트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다가 남들의 퍼센트가 많이 상승해 있으면 스매쉬기술을 걸면서 그때서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사람. 필자도 당해봤지만 정말로 약오른다. 대결모드에서는 여러 가지 옵션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배틀이 가능해진다. 최고의 우정파괴게임이라는 것은 그만큼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
팬서비스의 교과서가 되길 바라며
스매쉬 브라더즈 DX는 팬서비스라는 측면으로 볼 때 교과서적인 게임이다. 게임음악도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그대로 어레인지하여 사용했으며 어렸을적 패미컴에서 마리오를 플레이하던 그 흥분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다. 시대는 지나고 그래픽도 많이 상승했지만 게임의 본질인 ‘재미’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 재미라는 요소와 게임을 구입하고도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의 기쁨을 주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게임이 바로 닌텐도가 추구하는 게임이다. 스매쉬 브러더즈 DX는 게임큐브를 구입한 게이머들에게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이 많이 나올 것이다”를 알려주는 신호탄같다. 당분간은 이 게임하나만으로도 친구들과 밤을 지새우는데 무리가 없을 듯. 오늘도 필자는 양념통닭내기를 위해 스매쉬를 날린다~~!!
간단한 조작으로 심오한 배틀을스매쉬 브라더즈의 조작체계는 상당히 간단하게 설정되어 있다. 점프버튼과 통상버튼, 그리고 필살기 버튼, 방어버튼이 존재한다. 하지만 방향키를 이용한 기술의 응용으로 인하여 간단한 조작으로도 심오한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필살기 버튼인 [B]버튼을 예로 들어보면 마리오의 경우 단순히 [B]버튼을 누르면 파이어볼이 나간다. 여기서 방향키를 위로하면서 [B]버튼을 누르면 ‘슈퍼점프펀치’가 발동되고 좌우하면 ‘망토공격’이, 아래로하면 ‘회전공격’이 나간다. 이렇게 방향키만 바꿔주면 각기 다른 기술이 발동되기 때문에 아주 쉬운 조작으로도 심오한 배틀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고 빠른 템포의 전투가 벌어져서 좋다!
방향키에 따라서 각기 다른 기술이 발동된다!
스매쉬 브라더즈의 기본룰 또한 간단하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편을 화면상에서 날려보리는 것이고 그 방법은 ‘스매쉬기술’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것이다. 화면의 하단을 보면 퍼센트가 표시되어 있는데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퍼센트는 상승하고 이 퍼센트가 상승할수록 캐릭터의 몸은 가벼워진다. 따라서 스매쉬기술을 당했을 때 화면밖으로 날아가버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결국 룰은 적에게 덜 맞아서 퍼센트를 최대한 낮추고 적은 한대라도 더 때려서 퍼센트를 높인 후 스매쉬기술로 날려버리면 되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이것이 스매쉬 공격이다!!
혼자 즐기기에도 충실한모드
이 게임을 하다보면 왜 닌텐도게임이 잘팔리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팬서비스. 스매쉬 브라더즈의 매력을 단순히 “4인배틀이 굉장히 재밌다”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모드를 마련해두었다. 초보자를 위한 [트레이닝모드]는 물론이고 횡스크롤 액션이 겸비된 [어드벤처모드], 각 게임들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다 놓아 향수를 느끼게 되는 [이벤트배틀] 등 혼자서도 충분히 오래 즐길 수 있을만큼 충실하게 만들었다. 젤다의 전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인공 링크로 젤다공주와 힘을모아 가논드로프트를 쓰러뜨리는 미션이 얼마나 감격적이겠는가? 마리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리오와 피치공주가 힘을모아 쿠파를 쓰러뜨리는 미션이 얼마나 좋겠는가?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게이머가 포켓몬배틀에서 여러 가지 포켓몬이 모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느냔 말이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이뿐만 아니라 수집욕을 자극하는 각종 피규어도 있으며 여러 가지 미니게임이 존재하고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요즘은 많은 게임제작사들이 이런 미니게임에 대해서 그다지 크게 신경을 쓰는 것같지는 않다. 하지만 미니게임의 존재가 게임의 재미를 몇배 살려주는 경우도 많다. 스트리트파이터 2의 미니게임을 생각해보라. 그 미니게임을 하는 재미로 게임을 하던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있다는 사실을. 스매쉬 브라더즈는 여러 가지로 많은 게이머들을 흥분시킬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괜히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다!
스매쉬 브러더즈의 미니게임도 재미가 쏠쏠~
최고의 우정파괴게임
마리오카트를 친구들과 함께 즐겨본 게이머라면 한번쯤 소란을 피면서 친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말싸움을 벌이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을 해보면 격투게임에서 졌을 때의 기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마리오카트란 게임이 서로간의 신경전과 게임을 하면서 약이 오르게되는 요소가 게임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스매쉬 브라더즈는 이 마리오카트보다도 한수 위이다. 우정이 파괴되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라는 것. 필자도 친구들 3명과 함께 꼴찌하는 사람이 양념통닭을 사는 내기를 했다. 당연히 돈이 걸려있는지라 눈에 불을 켜고 게임에 몰두하기 시작했는데 우승후보로 불리던 친구가 세명의 공격을 한꺼번에 받으며 꼴찌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가장 잘하는 실력으로 꼴찌를 했으니 머리에 불이 켜지는 것은 당연. 심지어는 말다툼까지 벌어졌다는 후문도 있다.
그만큼 스매쉬 브라더즈는 게임의 몰입도가 굉장하며 여럿이서 즐길 때 상황이 순식간에 역전될 요소 등을 절묘한 밸런스로 투입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도 있다. 남들은 서로 피터지게 싸우면서 퍼센트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다가 남들의 퍼센트가 많이 상승해 있으면 스매쉬기술을 걸면서 그때서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사람. 필자도 당해봤지만 정말로 약오른다. 대결모드에서는 여러 가지 옵션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배틀이 가능해진다. 최고의 우정파괴게임이라는 것은 그만큼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
팬서비스의 교과서가 되길 바라며
스매쉬 브라더즈 DX는 팬서비스라는 측면으로 볼 때 교과서적인 게임이다. 게임음악도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그대로 어레인지하여 사용했으며 어렸을적 패미컴에서 마리오를 플레이하던 그 흥분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다. 시대는 지나고 그래픽도 많이 상승했지만 게임의 본질인 ‘재미’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 재미라는 요소와 게임을 구입하고도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의 기쁨을 주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게임이 바로 닌텐도가 추구하는 게임이다. 스매쉬 브러더즈 DX는 게임큐브를 구입한 게이머들에게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이 많이 나올 것이다”를 알려주는 신호탄같다. 당분간은 이 게임하나만으로도 친구들과 밤을 지새우는데 무리가 없을 듯. 오늘도 필자는 양념통닭내기를 위해 스매쉬를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