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물을 만났구나(타임 크라이시스 2)
2003.01.11 12:02김성진
타임 크라이시스 2는 건콘 2를 소지하고 있는 게이머에게 물을 만난 격이되는 게임이 될 것이다.
늦은 출시, NO 한글
2001년도에 출시된 타이틀이 2003년 1월 9일 국내에 발매된 것은 문제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한글화도 아니고 단순한 영문판을 출시한 것이라면 더욱 따뜻한 눈길을 보내기 어려운 것. 그러나 타임 크라이시스 2를 플레이하는 순간 이 모든 단점을 날려 버린다.
지금까지 국내에 발매된 건콘 2용 타이틀은 건 서바이버 3: 디노 크라이시스와 닌자 어썰트가 있었으며 이들은 건콘 2를 구입한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러나 타임 크라이시스 2는 건콘 2를 지니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 크라이시스 2는 아케이드 버전이 먼저 공개되어 국내 오락실에서도 상당히 오랫동안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게임이다. 이 게임이 다른 건 슈팅 게임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닥에 발판이 있고 그 발판을 누르면 몸을 드러내고 발을 떼면 엄폐물에 숨어 재장전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화면상에서 구현되는 동작이지만 실제 총격전처럼 그럴 듯한 느낌을 주었고 총알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2인용인 경우에는 약간씩 엇갈리는 무대를 제공하여 같은 화면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도와주고 엄호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PS2로 이식된 타임 크라이시스 2는 원작의 힘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다. 건콘 2의 C 버튼을 활용하여 ‘발판’의 효과를 주고 있으며 원작에 비해 그래픽이 약간 떨어지는 점만 제외하면 손색없는 훌륭한 하나의 타이틀로 거듭났다. 이는 많은 아케이드 게임들이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면서 오히려 재미가 반감되고 성격이 변질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만족스럽다.
미니게임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미니게임인 퀵앤러쉬과 에이전트 트레이너가 삽입되어 신선한 감각의 건 슈팅 게임이 살아났다. 퀵앤러쉬는 움직이거나 고정된 타켓을 맞춰 시간과 정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자신의 랭킹이 등록된다. 이 게임은 서부의 총잡이들이 즐겨 연습했던 방식을 도입하여 빠르게 뽑고(퀵) 정확하게 쏜다(러쉬)라는 기본 개념이 충실히 재현된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건콘 2를 사용하는 가를 체크할 수 있으며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에이전트 트레이너는 일반 사격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켓을 두고 정확도를 측정하는 미니게임이다. 여기에서도 4가지의 모드가 등장하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타켓과 위 아래로 움직이는 타켓 등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 등장한다. 사실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이것조차 매우 실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기 때문에 ‘더 잘 하고 싶다’는 동기 의식이 강하게 부여된다.
타임 크라이시스 2는 전체적으로 매우 짧은 게임이며 하나의 스토리와 스테이지 클리어 모드 등 단 2가지만 지원한다. 그러나 쉽고 심각한 미니게임과 더불어 게임 자체의 재미가 충실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많은 모드를 지원하는 타이틀보다는 훨씬 좋다. 필자는 지금에야 비로소 건콘 2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임이 등장했다고 말하고 싶으며 건콘 2를 구입한 게이머들은 타임 크라이시스 2를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권한다. 이제야 물을 만난 느낌이다.
<글/김성진>
2001년도에 출시된 타이틀이 2003년 1월 9일 국내에 발매된 것은 문제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한글화도 아니고 단순한 영문판을 출시한 것이라면 더욱 따뜻한 눈길을 보내기 어려운 것. 그러나 타임 크라이시스 2를 플레이하는 순간 이 모든 단점을 날려 버린다.
지금까지 국내에 발매된 건콘 2용 타이틀은 건 서바이버 3: 디노 크라이시스와 닌자 어썰트가 있었으며 이들은 건콘 2를 구입한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러나 타임 크라이시스 2는 건콘 2를 지니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 크라이시스 2는 아케이드 버전이 먼저 공개되어 국내 오락실에서도 상당히 오랫동안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게임이다. 이 게임이 다른 건 슈팅 게임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닥에 발판이 있고 그 발판을 누르면 몸을 드러내고 발을 떼면 엄폐물에 숨어 재장전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화면상에서 구현되는 동작이지만 실제 총격전처럼 그럴 듯한 느낌을 주었고 총알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2인용인 경우에는 약간씩 엇갈리는 무대를 제공하여 같은 화면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도와주고 엄호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PS2로 이식된 타임 크라이시스 2는 원작의 힘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다. 건콘 2의 C 버튼을 활용하여 ‘발판’의 효과를 주고 있으며 원작에 비해 그래픽이 약간 떨어지는 점만 제외하면 손색없는 훌륭한 하나의 타이틀로 거듭났다. 이는 많은 아케이드 게임들이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면서 오히려 재미가 반감되고 성격이 변질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만족스럽다.
미니게임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미니게임인 퀵앤러쉬과 에이전트 트레이너가 삽입되어 신선한 감각의 건 슈팅 게임이 살아났다. 퀵앤러쉬는 움직이거나 고정된 타켓을 맞춰 시간과 정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자신의 랭킹이 등록된다. 이 게임은 서부의 총잡이들이 즐겨 연습했던 방식을 도입하여 빠르게 뽑고(퀵) 정확하게 쏜다(러쉬)라는 기본 개념이 충실히 재현된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건콘 2를 사용하는 가를 체크할 수 있으며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에이전트 트레이너는 일반 사격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켓을 두고 정확도를 측정하는 미니게임이다. 여기에서도 4가지의 모드가 등장하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타켓과 위 아래로 움직이는 타켓 등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 등장한다. 사실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이것조차 매우 실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기 때문에 ‘더 잘 하고 싶다’는 동기 의식이 강하게 부여된다.
타임 크라이시스 2는 전체적으로 매우 짧은 게임이며 하나의 스토리와 스테이지 클리어 모드 등 단 2가지만 지원한다. 그러나 쉽고 심각한 미니게임과 더불어 게임 자체의 재미가 충실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많은 모드를 지원하는 타이틀보다는 훨씬 좋다. 필자는 지금에야 비로소 건콘 2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임이 등장했다고 말하고 싶으며 건콘 2를 구입한 게이머들은 타임 크라이시스 2를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권한다. 이제야 물을 만난 느낌이다.
<글/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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