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두마니의 역습, 이번엔 해적이 테마다!(카트라이더)
2006.07.21 11:44게임메카 Ted. Kim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행보
포트리스에
이어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여기서 국민게임이라 함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즉, 복잡하거나 어려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
5분이면 게임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누구나 한 번쯤은 즐겨했던,
혹은 하고 있는 게임을 말한다.
▲우리는 달려야 해! ‘로두마니의 역습’이 시작됐다 |
카트라이더는 다이나믹한 레이싱과 화려한 특수효과로 게임의 몰입도가 높고,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다양한 게임 모드와 옵션, 아이템을 추가해 지금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에 일반 게이머들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고, 더 이상 논쟁과 스캔들로부터 시달리지 않게 됐다.
한편, 카트라이더는 아기자기한 분위기 외에도 카트가 추가될 때마다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신규카트 외에도 시스템 업데이트, 관련 테마아이템과 맵이 추가돼 유저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카트, 맵 그리고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
▲카트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아이템, ‘플레임 스컬’도 눈길을 끈다 |
여름에 시작된 '로두마니의 역습'
새로운
요소가 추가될 때마다 각광받았던 카트라이더. 국민게임인 카트라이더가 이번 여름을
맞이해 게이머들에게 또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로
이뤄졌는데, 이를 통칭해 '로두마니의 역습'이라 부른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체적으로 시원한 바다를 가르는 자유의 상징이자, 모험과 낭만이 가득한 ‘해적’을 테마로 하고 있다. 우연히도 필자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영화 중 하나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과 같이 해적이 테마이기에 더욱 흥분된다. 그럼, 업데이트가 신규 카트와 캐릭터, 맵을 통해 해적의 자유로움과 모험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평가해 보자.
▲신규 카트는 미사일 아이템 사용시 2개를 발사할 수 있다 |
▲곳곳에 해골기가 걸려있는 신규맵 |
캐리비언 해적의 좌충우돌 선장 잭 스패로우처럼 카트라이더에는 그만큼 개성이 강한 선장이 등장한다. ‘라이센스 획득에서 라이더들에게 미사일을 한방 맞아주는 센스!’를 발휘한 인물을 기억하는가? ‘빌리지 손가락’맵에서 초보게이머들을 괴롭혔던 로두마니가 이번에는 해적선을 타고 게이머들을 역습한다.
새로운 시나리오와 맵, 그리고 신규 카트와
아이템들
이번에는 해적을 테마로 한 시나리오와 맵, 신규카트와 아이템들에
대해 알아보자.
▲해적 컨셉에 맞는 무시무시한 트랩들이 사방에 있다 |
먼저 시나리오는 로두마니의 부하로 나오는 행동대장 '투투’가 추가됐다. 로두마니 만큼이나 악랄한 해적 투투로 레이싱 1위를 하면 남보다 훨씬 많은 루찌를 랜덤보너스로 받는다. 최대 400%의 보너스는 ‘해적이라 강탈한다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따라서 초반에는 ‘과감한 투자로 인한 앵벌효과'를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해적선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대포는 갖가지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 카트로 거듭났다. ‘캐논 D’라 불리는 신규카트는 육중한 대포에 엔진과 바퀴를 단 형태다. 디자인은 다소 투박하지만, ‘시그마 Z 엔진’을 탑재한 만큼 성능은 우수한 편. 또 겉모습처럼 미사일 아이템을 동시에 두 개나 발사할 수 있다. 만약 게이머가 아이템전에서 3위고, 1, 2위가 모두 상대팀 선수라면, 캐논 D의 미사일을 주저없이 날려주자. 마지막으로 1, 2위 모두 미사일에 맞아 해롱대는 순간 썩은 미소를 날려주자. 그 후 1위로 골인한다면 이미 팀의 영웅일 것이다.
그 밖에도 상점에는 해적관련 아이템들이 대거 추가됐다. 루찌와 캐시포인트가 넉넉한 게이머라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해적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해적의 상징이기도 한 해골 문양 ‘플레임 스컬’ 과 플레임 문양을 추가해 자신의 개성을 맘 껏 뽐내보자. 물론 겉모습 만큼 강한 전투력도 얻을 수도 있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해골 문양의 솥, 과연 내용은? |
▲블랙펄호인가? 맵의 이곳 저곳을 누비는 해적선들 |
이번 레이싱은 로두마니 선장이 카트라이더들을 해적섬으로 납치했기 때문에 일어난다. 시원한 바닷가에 해골기를 높이 매단 해적선, 맵 곳곳에 배치된 해적의 상징 ‘해골기’, 마지막으로 ‘도끼 트랩’과 같은 장애물까지 게이머는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다.
보물상자를 찾아라! 모험과 낭만의 해적
'로두마니의 역습'
로두마니의 역습은 해적섬의 시원한 바닷가를 달릴
수 있고,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넥슨이 올 여름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놓은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다양한 요소와 새로운 맵을 경험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그 동안 한눈 판 레이서들이 카트라이더로 돌아올 것이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다음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
▲승리는 언제나 짜릿한 맛이다 |
▲올 여름, 로두마니의 역습은 성공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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