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낙하! 라카산 1차 CBT 동영상 체험기(라카산)
2007.04.13 19:31게임메카 공수교관 김중사
안녕하신가! 제군들. ‘라카산’의 체험교장의 입소를 환영한다. 여기는 알다시피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스카이 다이빙’을 위한 사전 교장이다. 제군들! 이제부터 제군들은 훈련병이다. 제군들은 이제부터 본 교관이 죽으라면 죽고 살아나라고 하면 부활하는 그런 존재가 되야 한다. 불만 있으면 바로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 퇴소하길 바란다.
좋다. 한 명도 나가지 않았군. 이번 기수에 대한 본 교관의 느낌이 아주 좋다! 본 교관에게는 제군들을 열심히 훈련시켜 만 팔천 피트의 상공에서 뛰어내려도 안전하게 지상에 도착할 수 있는 스카이 다이빙 전문가로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지금부터 공중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본적인 기술들을 알려 줄 테니 잘 듣기 바란다.
어이 거기 187번 올빼미! 하늘에서 뛰어 내리고서도 졸 텐가! 잘 들어라. 스카이 다이버에게 기본기는 생사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지금부터 동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점프에서 착지까지 ‘라카산’의 전 과정에 대한 기본조작 방법을 설명하겠다. 동영상이 끝나면 바로 반복적인 지상훈련을 통해 기본기가 몸에 완전히 배도록 해주겠다. 비행기를 타는 것은 그 다음이다!
▲ 라카산 듀토리얼 동영상
플레이버튼을 눌러라 제군. 본 교관이 그런 것까지 해야하나?
잘들 보았는가! 이제부터 지상훈련에 돌입한다. 각자 방향키를 이용한 위치 이동과 A, D키를 이용한 회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길 바란다.
콘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으면 이젠 낙하산 개방과 착지에 대한 감을 익히도록 한다. ‘라카산’에서는 착륙점수가 최대 100점까지 주어진다. 또 낙하산 개방을 제때 해 ‘엑설런트(EXCELLENT)’등급을 얻으면 추가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 말은 무엇이냐? 즉 그동안 공중에서 뻘 짓으로 포인트를 얻지 못했을 경우 낙하산 개방과 착지를 통해 만회할 수 있다는 소리다. 알아듣겠는가? 제군들은 이 점을 명심하고 낙하산개방과 찾기를 반복 숙달하도록! 몇 번 하다 보면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 흰색 바에 정확히 맞춰라! ▲ 착지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모자란다 제군들! |
자 여기까지 질문 있나? 응? 포인트가 뭐냐고? 아주 좋은 질문이다. 모두 24번 올빼미에게 박수를 쳐주도록! 다른 올빼미들도 질문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하기 바란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뒤 후회해 봤자 여러분을 기다리는 것은 차가운 바닥뿐이다.
자! 그럼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하겠다. ‘라카산’에서는 빨리 내려오는 것만 이 목표가 아니다. 아무리 빨리 내려와 봤자 중간에 체크 포인트를 통과하지 않거나, 익스트림 모드에서 ?퍼포먼스를 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체크포인트 통과나 익스트림의 모드는 아까 기본기 동영상 교육자료에서 다루었다. 졸아서 못 본 올빼미들은 다시 가서 보고 오도록! 이번 한번까지만 봐 주겠다.
자 이쯤에서 본 교관이 실제 다이빙을 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겠다. 이 동영상은 본 교관이 아직 햇병아리일 때 찍은 동영상이다. 지금은 그때보다 훠얼~씬 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참고로 말하자면 처음에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선천적인 재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흠흠!
▲ 라카산 플레이 동영상
플레이버튼을 눌러라 제군. 본 교관이 그런 것까지 해야하나?
▲ 효율적인 체크포인트 루트를 찾는 것도 제군들의 임무다! |
퍼포먼스를 위한 커맨드 키는 랜덤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하려면 체크 포인트와의 간격을 잘 잰 후 실행해야 한다. 자칫하면 퍼포먼스도 못 하고 체크포인트도 지나쳐버리는 불상사를 겪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라카산’에서는 매 순간마다 긴장하고 실행에 옮기는 순간 판단력이 중요하다. 긴장하지 않으면 다치거나 죽을 수 밖에 없다. 본 교관은 여러분에게 주의만 줄 수 있을 뿐 하늘에서는 언제나 혼자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또 한가지! 같은 비행기에 탄 여러분의 동료가 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이직 팀 전을 펼치기에는 제군들의 숙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이번 단계에서는 개인낙하만 허용되고 있다. 여러분의 옆에 있는 동료가 언제 어느 순간 제군들을 공격할지 모른다.
물론 처음에는 퍼포먼스 하랴, 체크포인트 통과하랴 정신이 없겠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아이템을 사용해 앞서 가는 올빼미를 방해할 수 있다. 그럼 앞서 가는 올빼미는 당해야만 하느냐? 그건 아니다. 앞선 올빼미는 뒤의 공격의 감지해 충분히 방어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은 제군들의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빨리 내려 가고 싶은 욕망을 주체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럴 땐 대쉬 포인트가 유용하다. 공중에 펼쳐진 오브젝트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대쉬 포인트는 많이 모인다. 그럼 남들 보다 더 빨리 내려갈 순 있겠지. 하지만 명심해야 될 것은 콘트롤에 자신이 있을 경우에만 오브젝트에 접근해라! 어줍잖은 실력으로 접근했다가는 병신이 되거나 죽는 길뿐이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 콘트롤에 충분한 자신감이 붙었을 때 오브젝트에 접근해 대쉬 포인트를 모아라.
자 이제 본 교관이 설명할 부분은 끝났다. 이제는 비행기에 타고 배운대로 뛰어내리는 일만 남았다. 제군들의 뒤를 보면 비행기가 있다 이제부터 순서대로 비행기를 타고 실습을 하겠다. 모두들 유서는 써 놓았겠지! 자 이제 마음껏 날아봐라!
▲ 쉬운 커맨드도 있는 반면 ▲ 이런 난감한 커맨드도 있다!! ▲ 제군들! 컨트롤에 자신 없으면 벽에 붙지마라! |
많이 본 뉴스
- 1 페이커 “찝찝함 남은 우승… 내년엔 더 성장할 것“
- 2 [롤짤] 롤드컵 우승 '진짜 다해준' 페이커
- 3 GTA+심즈 느낌, 인생 시뮬 신작 ‘파라다이스’ 공개
- 4 몬헌 와일즈 베타, 우려했던 최적화 문제에 발목
- 5 이제 본섭은 어디? 소녀전선 중국 서비스 종료한다
- 6 예비군·현역 PTSD 오는 8출라이크, '당직근무' 공개
- 7 컴투스,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방치형 RPG 신작 낸다
- 8 [오늘의 스팀] 헬다이버즈 2 정상화 완료
- 9 어쌔신 크리드 총괄 '편협한 공격 멈춰달라’
- 10 넥슨이 메이플월드로 만든 '바람의나라 클래식'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