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다리가 있었기에 아릅답다. 스파이크 걸즈!! 1차 클로즈베타 리뷰(스파이크 걸즈)
2007.08.02 15:33게임메카 누님만세
올 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에 공부와 직장일로 심신이 지친 자들이여, 여름엔 휴가를 못 가더라도 눈이라도 좀 시원하게끔 하고 싶은 유저들이 있다면 이 게임에 주목하자. ‘모르핀 스튜디오’에서 만든 미소녀 족구 게임 ‘스파이크 걸즈’. 딱 필이 오지 않는가? 무엇보다도 ‘미소녀’란 단어에 눈이 떠지지 않는가? 특히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로 게임이 쏟아져 나왔지만, 족구라는 종목을 도전한 게임은 없었다. 특히 미소녀를 중점으로 둔 게임은 없었을 것이다. 이것만 봐도 제작자들의 불타오르는 뜨거운 피가 느껴지지 않는가? 그럼 걸 스파이크란 게임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 그녀들의 매끈한 다리. 고것에 반해버렸노라 로그인하면부터 등장하는 어여쁜 여성들. ‘바로 이것이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지 않는가?
우선 족구라는 스포츠는 다들 잘 알 것이다. 주로 남성들의 스포츠이자, 아저씨들의 건강운동. 좁은 코트 내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렬한 스파이크가 매력적인 스포츠다. 하지만… 남성미가 강하게 풍기는 종목인 만큼 여자들이 족구 했다는 소릴 듣고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일까? 미소녀들이 족구를 한다고 떠올려보니 므흣한 망상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하물며 게임을 직접 해보니 ‘바로 이거야!’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무엇보다도 남성들의 굵직한 다리와 성성하게 난 털들, 그리고 까칠한 살결들을 떠올릴 때, 이건 아니잖아!라고 생각이 들지만, 막상 그녀들이 족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아아~ 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스포츠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미소녀인 그들이 거침없이 다리를 올리며 족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이 게임을 만든 모르핀 스튜디오의 제작자들 못지 않게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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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즐거우니 마음도 즐겁고, 게임도 재밌구나! 지금까지 익스트림 스포츠를 주로 해왔던 온라인 스포츠 게임들을 봤을 때, 이번 걸 스파이크도 같은 양상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종목은 같은 항렬인데 다르고, 미소녀에만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하다.
하지만 족구만큼 신랄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스포츠가 어디 있겠는가? 2번의 토스와 리시브 제한, 그리고 마지막 스파이크 한방. 이 세 번의 제한과 좁은 코트 내에서 어디로 공격해올지 모르는 긴장감은, 여타의 축구 게임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게다가 심플한 경기 방식 또한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라도 쉽게 게임 룰을 이해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미소녀’라는 점을 더욱 강조를 하는 이유도, 그만큼 눈이 즐겁다라는 점이다. ▲ 스파이크 걸즈 플레이 동영상 게다가 조작 방식 또한 매우 간단하다. 방향키와 S, A 버튼만으로 조작되는 만큼 컨트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단 타이밍이 여타 게임들과는 반 박자 빠르기 때문에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서 반 박자 빨리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 이점이 다소 유저들이 적응을 못하는 부분도 있겠으나, 이런 작은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눈요기거리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스킬과 액세서리, 나만의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캐릭터 육성욕을 가질 수 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스킬과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즈 부분이다. 게임에서 벌어들인 포인트(또는 현금을 내고 받는 캐쉬)로 다양한 스킬과 액세사리를 구입할 수 있는데. 특히 스킬 부분은 현재까지 공개된 세 명의 캐릭터(유나, 슈, 앨리스)마다 공통 스킬과 개성 있는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스킬들은 경기를 펼치면서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거나, 또는 다양한 상승 효과를 가지고 있어,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다.
물론 초반부 공통 스킬 이후, 일정 레벨(15레벨)부터 배울 수 있는 캐릭터 고유스킬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작정 스킬을 배웠다고 모든 스킬을 경기 내에서 다 쏟아낼 수 없다는 점이다. 이유는 스킬 슬롯은 여섯 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서 각자 자신의 역할 및 스타일을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되며, 어떤 스킬로 무장을 하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매력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옷가지와 액세서리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뽐낼 수 있다는 점이 있다는 점이 여타 게임들에서 느낄 수 없는 스파이크 걸즈 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오직 미소녀뿐… 무궁무진한 스파이크 걸즈의 미래 모르핀 스튜디오의 신념은 확실하다. 그들은 오직 미소녀만 넣을 것이고, 남자 캐릭터는 넣지 않을 것이다라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과감한 도전을 통해 걸 스파이크가 탄생할 수 있었다라는 점에서 감동받았다. 물론 남자 캐릭터가 없다는 점에서 의아스러울 것이다. 어떻게 보면 미소녀 족구 게임이라는 점에서 볼 때, 남자 캐릭터의 등장은 오히려 쌩둥 맞을 수도 있다. 앞으로 그들의 도전이 계속 될 수 있기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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