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을 꿈꾼다!(테이크다운:더 퍼스트 미션)
2007.11.21 17:58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테이크다운’이란 타이틀은 본래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의 한글판 PC패키지 게임 타이틀 중 하나로, 많은 유저들에게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자리잡았던 게임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선 온라인 FPS게임 '테이크다운'이 그 뒤를 잇고있다. 출생에서 볼 수 있듯 '테이크다운'은 ‘레인보우식스’에서 사용되었던 하트비트센서나 재머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들과 실제 지역과 똑같은 지형의 맵들로 당시엔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갖가지 버그와 컨텐츠 부족으로 인해 지금에 와선 잊혀지고 있는 상황. 최근 이런 ‘테이크다운’에서 다시 한번 재도약의 희망이 보이기에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였고, 그에 대한 확신이 들어 평가를 하고자 한다.
▲ '테이크다운' 개발을 총괄하는 송재순 PD의 글 |
나만의 컨트롤로 랭커를 꿈꾼다!
‘테이크다운’의 최고 백미는 다양한 특수장비로 적을 감지 또는 속이고, 공격하는 센서와 재머 플레이다. 6월 초에는 이런 특수장비로 인해 ‘복잡하다’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또 총을 쏘는 컨트롤도 FPS 1위 게임인 서든 어택에 비해 다소 어렵기 때문에 고수만의 게임이라고 평가되기도 했었다.
이런 점은 쉽게 즐기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었고, 초반의 호응은 곧 “총이 너무 안 맞는다.”, “컨트롤하기 너무 어렵다.” 등으로 평가되어 게임자체가 잊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어려운 컨트롤 부분이 상당부분 해결됐다. 움직임, 크로스헤어(에임) 등의 조작이 한결 간편해져 쉬운 FPS에 상당히 충실하게 바뀌었다. 다소 너무 쉬워졌다는 평가도 있으나, 유저 개개인의 컨트롤이 극대화 되었다는 것이 정확한 평가일 것이다.
▲ '테이크다운'의 지존만이 가능하다는 얼티메이트킬 신공 |
센서와 재머의 극대화, 타워빌
또 컨텐츠 부족 문제도 나아지고 있다. 10월 ‘기가박스 폭파미션’에 이어 지난 11월 13일 ‘타워빌’ 맵이 추가되면서 숨통이 트인 느낌이다.
‘타워빌’은 기존맵들에 비해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어느 맵보다 센서와 재머의 플레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맵이다. 계단을 오고가며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센서 플레이, 그런 적을 속여 재머로 뒤에서 칼로 공격하는 등의 재머 플레이는 ‘레인보우식스’의 뒤를 이은 ‘테이크다운’만의 진정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 신규맵 타워빌의 건물은 퀄리티가 뛰어난 편이다 |
12월이 기대된다!
최근 ‘테이크다운’은 조금씩 날개를 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간 끊임없는 개발요구에 대해 개발사인 카마에서는 몇 가지 내부 개발내용을 공개했다. 신규맵 오픈, 기존맵 리뉴얼, 신규 미션 개발, 총기 등 추가, 기존 유저 건의사항의 처리현황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유저들은 실망감보다는 12월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시물로 화답하였다. 12월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테이크다운’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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