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판 흔들... 한국은 리니지 북미는 마리오 '돌풍'
2016.12.19 09:4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6년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대형 IP가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주요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리니지’, 북미에서는 닌텐도의 대표 시리즈 ‘슈퍼 마리오’가 괄목할 화력을 발휘했다. 먼저 한국의 경우 ‘리니지’ 게임이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장악하고 있다

▲ 왼쪽부터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2: 레볼루션', '슈퍼 마리오 런' 대표 이미지

▲ 12월 19일 기준 애플(좌)와 구글(우) 매출 순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슈퍼 마리오 런' 스크린샷 (사진출처: 애플 앱스토어)

▲ 왼쪽부터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2: 레볼루션', '슈퍼 마리오 런' 대표 이미지
2016년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대형 IP가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주요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리니지’, 북미에서는 닌텐도의 대표 시리즈 ‘슈퍼 마리오’가 괄목할 화력을 발휘했다.
먼저 한국의 경우 ‘리니지’ 게임이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두 마켓의 인기와 매출 1위에 올라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은 게임이 출시된 12월 14일 당일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역시 게임이 출시된 하루 뒤인 12월 9일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과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그간 모바일에 뚜렷한 성과가 없던 엔씨소프트에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다 줬다. 특히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2월 19일 현재까지도 나란히 매출 1, 2위를 지키고 있어 모바일 시장에 ‘리니지’ IP 파워가 어느 정도인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 12월 19일 기준 애플(좌)와 구글(우) 매출 순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한국에서는 ‘리니지’가 날았다면 글로벌에서는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15일(북미 기준)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출시된 ‘슈퍼 마리오 런’은 출시 직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슈퍼 마리오 런’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됐으며 전세계 151개국에 동시 출격했다. 이후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서양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당일 62개국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해외 외신에서는 ‘슈퍼 마리오 런’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며 애플 앱스토어에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있다.
닌텐도의 경우 자사의 대표 IP ‘포켓몬’에 이어 ‘슈퍼 마리오’까지 초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표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7월에 등장한 ‘포켓몬 GO’의 경우 닌텐도와 나이언틱, 포켓몬 주식회사의 공동 작품이었지만 ‘슈퍼 마리오 런’의 경우 닌텐도가 자체 개발할 첫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슈퍼 마리오’를 모바일에 잘 녹여넣은 게임성도 눈길을 끈다. ‘슈퍼 마리오 런’의 경우 횡스크롤을 중심으로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적을 밟으며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슈퍼 마리오’의 기본적인 틀을 지켰다. 여기에 단순한 점프 게임이 아니라 스테이지 곳곳에 숨어 있는 ‘코인’을 찾는 요소를 붙여 길을 찾아가는 재미를 붙였다. 경쟁과 수집을 연동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다른 유저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토드 랠리’와 이를 통해 모은 코인으로 필요한 건축물을 사서 나만의 마을을 꾸미는 것이다.


▲ '슈퍼 마리오 런' 스크린샷 (사진출처: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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